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인관관계를 이어가는 일상 속에서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 즐거울 때도 있고,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 곤란을 겪기도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가끔 사람들을 대할 때 억지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해하고 싶지 않을 때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때면 상대방의 마음 속에 들어가 속시원히 마음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겪는 문제도 있겠지만, 나와의 소통에도 브레이크가 걸리는 순간도 온다. 이성적인 판단에서의 나는 이러면 안되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내가 내 마음을 모르게 행동할 때도 있으니...정말 이럴 때는 사람의 마음을, 심리를 진지하게 공부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진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꼭 읽어봐야겠다는 강렬한 끌림이 있었고, 한 챕터 한 챕터를 일상 속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듯, 내 마음을 들여다 보듯 읽어보았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학문적이다 라는 선입견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심리학이 정말 재미있고 쉽게 느껴지도록 심리법칙을 소개하고 이야기 해 준다.
신기하게 읽을 수록 내 마음은 행복해짐을 느낀다. 이래서 나도 그때 그랬구나, 이래서 그 사람도 그때 그랬구나..이럴 땐 이렇게 대하면 되겠구나, 이럴 땐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구나...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마음의 문제들을 쉽게 이해하고 풀어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또한 간혹 들어 보았던 '머피의 법칙'과 같은 심리 법칙들이 생겨난 스토리를 알게 되니 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