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추얼 씽킹 - 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요시카와 데쓰토 지음, 박종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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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에서는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관리자로서 어떻게 하면 위기를 극복하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매일매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한동안 바빠서 핑계삼아 독서를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책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읽고 싶거나, 읽어야 할 것 같은 책들을 선별하여 읽고 있다. 마침 이 책의 제목, <컨셉추얼 씽킹, 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을 보는 순간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아서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조금씩 읽었다.

                                                         

표지 중 "빠른 컨셉핑을 위한 CEO, 관리자의 필독서!"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작은 팀의 리더로서 고민하는 내가 지금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았다. 작가는 요시카와 데쓰토, 일본 최고의 비즈니스 씽킹 전문가라고 한다.

<컨셉추얼 씽킹> 이 용어로만 그 의미를 유추해 보았을 때, 추구하는 개념에 접근하는 생각법? 정도로 대충 이해를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이 주는 의미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고, 책을 읽어야만 제목의 이 용어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

초반에는 "컨셉추얼 씽킹"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읽다보니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었다. 다행히 작가가 강조하는 내용과 이해를 돕는 도표들이 반복해서 나와서 중반이후 부터는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실제 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대입하여 이해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업무할 때 "컨셉추얼 스킬"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그에 앞서 "컨셉추얼 씽킹"을 잘 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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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이해한 대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전체를 보고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컨셉추얼 스킬"이며 컨셉추얼 스킬의 본질은 5가지 사고축에 있다. 그 5가지 사고방법이 바로 "컨셉추얼 씽킹"인 것이다. 컨셉추얼 씽킹에서 중요한 것은 각 사고축의 양끝을 반복적으로 넘나들 수 있으면서 모든 사고축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컨셉추얼 스킬"은 특히 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스킬 중 하나이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래할 "컨셉추얼화 시대"에서는 리더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갖추어야 할 스킬이다. 본질을 꿰뚫는 5가지 사고방법에 대해서는 챕터로 구분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CEO나 관리자 뿐 아니라, 직장인, 수험생, 심지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필요한 스킬이 바로 "컨셉추얼 스킬"인 것 같다. 전체를 보고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이니까.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와 훈련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반복해서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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