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그럴 거면 무엇하러 영업직 하겠다고 나섰느냐고 할까 봐 두려웠고, 징징대는 이미지가 될까 봐 망설여졌다. 나중에 알았지만, 남자 동료들은 서슴없이 얘기하는 반면 그때의 나는 평생 몸에 밴 자기 검열로 나를 가두고 있었다. "이러니까 여자는 안 돼"란 말은 절대 듣고 싶지 않았으니까.
24p

 하지만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안에는 또 다른 나도 있다는 것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칭찬받고 싶고 보상받고 싶어 하는 건 유난스럽고 비난받을 게 아니라 너무도 자연스러운 욕구이고, 이것을 거부하거나 숨기는 건 착한 게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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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터뷰 때 말한 것처럼 ‘나란 사람은 무엇을 잘하고, 또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어떤 삶이 좋은 삶이고 또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가‘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했어요

200-201p

그런데 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려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는 양보도 해야 하고, 누군가는 맛있는 것도 좀 사줘야해요.(웃음)
209p

그렇지!

한 마디로 저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내적 성찰의 시간이었던 셈이예요.
217~2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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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들어주고 이해하기까지는 조언하지 마세요. 조언하기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을 해 보세요. 이 조언이 상대방을 의한 최선의 조언인지 말이죠. 누군가에게 조언을 통해 도움을 주고싶다면 먼저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내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섣부른 판단은, 원하지 않는 상처를 주는 실수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86p

"어려운 것은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은 유쾌하게"

책 안 재인용. 일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가 글쓰기위한 놓하우로 말했으나, 강의 활동의 지침으로도 쓴다고.
내가 사내 교육때도 지침으로 쓸 수있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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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말씀하신 절제가, 단순히 "이 사람 진짜 오지랖이 넓어" 와 코치로서의 자질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겠네요.
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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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나 자신‘과의 직면이었는데, 삶 가운데 주어지는 어려운 과제를 통과하기 위한 다양한 배움과 성찰, 그리고 타인과의 공유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보니 얼핏 보면 보이지 않지만 그 과정 속에 성장하면서 잘 살고있는 ‘나‘를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일도 관계도 마치 엉켜있는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 잘 풀리고있고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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