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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레슨 -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꾼 3개의 황금열쇠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성공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을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데 아무리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성공을 해서 이름을 날리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분명 무언가가 있을 거야 하고 보는 것이 다반사이다. 성공이라는 것이 부와 직결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그 문을 통과해 보란듯이 살수 있을까 하는 것은 행복의 기준이 달라져 가기 때문이기도 한거 같다. 누군가 부를 이룬 사람 중 3%만이 부모로부터 이어온 부라고 한다. 그렇다면 97%가 맨땅에서 시작해서 부를 이룬 사람들이란 얘기인데 그 노하우가 어떤것인지 궁금해 진다.
불행한 가족사 때문일까 모든것에 냉소와 의심의 눈초리를 주고 내멋대로 사는 것이 편하고 좋았고 과거에 자신을 묻고 더 이상의 미래를 꿈꾸지 않았던 것이 연우의 삶이었다. 그런 그에게 일본에서 날아온 한통의 편지와 함께 시작된 후원자였던 서민구 회장의 유증을 위한 세가지 열쇠찾기는 조금 색다른 게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투덜투덜 시작된 열쇠찾기가 연우의 인생관을 바꿔놓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쉽고 흥미있는 이야기가 연우와 서민구회장의 외동딸인 지현 그리고 친구 데이빗의 추리속에서 전개되고 찾아낸 열쇠에 새겨진 문구들은 또 내게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고시엔의 뜨지 않는 별은 왜 가와사키에서 떴을까?-간절한 소망을 품어라!
교토의 달리는 파일럿은 무엇을 위해 고개를 숙이는가?-소망을 실현할 방법을 찾아라!
고베의 가라오케 첫 박자는 언제 휘어야 하는가?-미루지 말고 실행하라!
열쇠의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일본인의 핍박속에서도 3000안타의 대 기록을 세운 야구선수 장훈과 mk택시의 유봉식 회장을 통해 전달되는 순간 가슴속이 먹먹해 지는 이 자랑스러움과 함께 가라오케의 발명가이지만 특허를 제때 내지 못해 부와 성공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이노우에씨의 모습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이지만 간과하고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성공법칙을 발견하고는 내 고개가 숙여진다. 매일매일을 그저 살아가기만 하는 내게 어떤 꿈과 미래가 있는가 나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꿈이 없으니 실현할 방법을 찾지 않는게 당연하고 지금 실행할것도 없다. 내 가슴속에 있는건 무엇인지 물어본다. 책장을 덮으며 내게 한 말이다.
피그말리온 효과.. 내게 주절거려 본다. 내게 소망을 주고 방법을 찾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줄 사람은 내 자신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와 다를 바가 없는 인생을 걸어갈 것이고 시간이 지난후엔 똑같은 나 자신에 실망하게 될 것이다. 연우의 깨달음이 내게까지 전해져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