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띠 디 마레 -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
사비노 스구에라 지음, 엄한나 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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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겨울이 절정을 찍고 있고 추운 날일수록 해산물을 먹기에 딱 좋은 날이라며...

요즘 고기 대신 해산물을 식탁 위에 많이 올리고 있다.

날이 추우니 마트 앞에 내놓은 생선들은 여전히 냉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싱싱해서 안 살 수가 없어!!!

그래서 요즘은 마트 앞을 오가면서 삼치, 홍합, 오징어 등등...해산물을 마구 사재기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식으로 해산물을 요리하다보면...좀 물린다.

생선조림이나 오징어볶음 말고...뭔가 색다른게 요리해보고 싶어진다!


 


Frutti Di Mare

사비노 스구에라  ㅣ  부즈펌



 

이탈이라 해산물 요리를 담은....이 생소한 제목의 요리책은 이국적인 해산물요리가 그득하다.

저자인 사비노 스구에라씨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

아무래도 바닷가 마을에서 자랐다하니 자연스럽게 해산물음식을 항상 접하면서 살아왔을 것이다.

이후 파리에서 생활할 때 한국인 아내를 만나면서 2013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지금은 귀여운 아들과 세식구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식 해산물 요리가 무려 50가지나 들어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요리책을 펴낸만큼...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구성했다고하니...

보면서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로 인해서 레시피를 포기하는 일은 적어도 없을 것 같아서 기뻤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탈리아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이제 피자와 스파게티는 거의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해도될만큼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많고

그냥 이탈리안 음식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요리로 발전을 시켰다.


저자가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요리를 구성했다고 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요리들은 정말 이탈리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할 수는 있지만...아직은 약간 생소한 재료들도 약간 있고..암튼 색다른 음식들이 많아서

이국적이고 좋았다.

어차피 나에게는 그렇고 그런...레시피들이 많이 겹치는 요리책들이 많으니까 이런 색다른 요리책 대환영!!!


내가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은...

시장이 가까이에 있고 매우 활성화가 되어있어서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시장이었다.

거기서 난생 처음으로 딱새우라는걸 봤는데...

사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먹을지 몰라서 사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프루띠 디 마레 책에서는 그 딱새우를 가지고 요리한 음식이 무려 3개나 있다!!!

그 때 이 책을 봤었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아...딱새우가 정말 사고 싶어진다.


해산물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해산물로 색다른 음식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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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KBS 요리인류 키친 이욱정 지음 / 예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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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욱정PD의 요리인류키친이라는 프로를 티비에서 봤을 때...

요리사도 아닌 남자가....그것도 요리와는 좀 동떨어져보이는 아저씨가 나와서

요리를 할때는 뭔가 좀 어설퍼보이고 매우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곧 그 프로는 내가 매우 즐겨보는 프로가 되었고

세계의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웬지 용기가 생겼다.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이욱정PD의 요리인류키친

KBS 요리인류키친  ㅣ  예담



전 세계 30여 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는

모습이 웬지 인증된 레시피 같아서 믿음직스러웠고

세계요리를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 매우 컸다.

나는 개인적으로 세계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외국요리책도 틈틈히 사보는데

물론 아직 많이 만들어보지는 않았다.


<요리인류 키친>은 요리를 통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프로를 챙겨보는 시청자로서 만족도가 매우 컸나보다.

원래 여행 프로도 정말 좋아하고 요리프로도 좋아하니

<요리인류 키친>은 그야말로 2가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였다.

그리고 또 이 프로를 좋아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화려하거나 아주 비싼 요리가 아닌....

그 나라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그 나라에서 자주 챙겨먹는 서민적인 요리라는 점이었다.

나는 여행을 자주는 못하지만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그 나라의 시장은 꼭 찾아서 둘러보는 편이고

매일 챙겨먹는 세끼는 꼭 그 나라식으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요리로 또 하나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좋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하도 자주 봐서인지 매우 친근해보이는 이욱정PD님. ^^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를 꽤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레시피만 보고 정 요리할 자신이 없다면 이욱정PD의 동영상을 찾아서 보면 더욱 쉬울 것 같다.

남자PD도 만드는데 나라고 못 만들랴??? ㅎㅎㅎ


전에 네이버 리빙푸드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풀무원 푸드박스를 받아서 샤크슈카를 직접 만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 토마토의 풍미가 깊은 음식이었다.


http://blog.naver.com/hoggy77/220423907177


그래서인지 이 샤크슈카는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만드는 것도 꽤 쉬운 편이지만 영양소를 고루고루 챙길 수 있는 착한 요리인 것 같다.

샤크슈카는 이스라엘등...중동 국가에서 즐기는 음식이지만 사실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튀지니에 살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정착하면서 알려진거라고 한다.


이렇게 이 책에 소개된 음식들 하나하나에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삶을 담아내었다.

나는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미트파이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

티비에서 봤을 때 얼마나 군침을 흘리면서 봤는지...

미트파이를 시식하는 이욱정PD님이 너무 부러웠음!!!!

세계요리에 관심이 많고,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권씩 끼고 있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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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굳은 사람일수록 살이 빠지는 스트레칭 - 몸이 유연해지면 통증은 사라지고 체지방은 준다!
이와이 다카아키 지음, 이해수 옮김 / 좋은날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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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그런가???

잠도 더 많아지고...(내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아니지만...--)아무래도 운동량이 확 줄어지니

살이 더 쪄버렸다.

표준체중기준의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적정선 안에 들었지만...

얼마 전 병원에 가서 체중을 재고 좀 충격을 받았다.

체중이 오버되서 나는 더이상 표준체중이 아니었다.

물론 요즘엔 한국 표준체중기준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그래도 표준체중 안에 들 때에는

그나마 살짝 안심이 됐었는데 지금은 살을 빼야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몸이 굳은 사람일수록 살이 빠지는 스트레칭

이와이 다카아키  ㅣ  좋은날들



이 책은 스트레칭에 대해서 꽤 다양하고 폭넓게 다루고 있는데

나는 한때 스트레칭을 우습게 알았던 적이 있었다.

20대때는 열심히 헬스장을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트레이너가 운동 들어가기 전에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서 가르쳐줬었다.

그래도...본격적인 운동에 대한 욕심이 앞서서 스트레칭을 소홀히 했었는데

스트레칭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었다!


그래도 책을 보면서 스트레칭을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싶었지만

이 책 매우 친절하다.




남녀 모델사진들이 스트레칭 동작을 자세히 알려줘서 따라하기가 쉬운 편이다.


흔히들 스트레칭은 그냥 운동 전 몸풀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스트레칭만으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을 유연하게 만들면 체지방이 감소하고

기초대사가 향상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서는 몸이 굳은 사람, 보통인 사람, 유연한 사람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니 몸이 굳은 사람도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잘 따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고

혈액순환이 잘되면 체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고 한다.

그래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스트레칭에는 정적인 동작도 많아서 저녁시간대에

티비를 보면서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하체 스트레칭이었다!

요즘에 뉴스에서도 이슈가 되서 많이 보도가 되었으니 허벅지가 굵으면 건강하다는 소리를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하체 스트레칭을 통해서 하체를 튼튼히!!!!


그리고 요즘 허리가 부실했는데 허리 스트레칭도 너무 유익했고

뱃살 빼주는 스트레칭은 나한테도 너무나 절실한 운동이었다.

암튼...부위별로 자세한 스트레칭 방법들이 있으니 책을 참고로

자신한테 맞는 스트레칭을 찾아서 실천하면

건강이 쉽게 쇠퇴해질 수 있는 겨울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살 좀 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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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 영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소울푸드 도도 이지쿡 Dodo Easy Cook
김수경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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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수프 한그릇은 몸은 물론 영혼까지 데워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프를 엄청 좋아한다.

하지만 국이나 찌개는 잘 끓여도 수프는 아무래도 생소한 분야라서

자주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SOUP 수프

김수경  ㅣ  도도출판

 


이번에 도도에서 나온 수프책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철 재료로 끓인 국물 요리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겨울에는 채소섭취가 쉽지가 않은데 채소를 많이 넣고 끓이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수프는 아침에 밥을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한 음식이다.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건강한 수프를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니..

요리를 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환영할만한 책이다.


건강함을 컨셉으로 잡았다고 하니 수프의 베이스인 스톡만들기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보통은 시판 스톡을 즐겨쓰는 편인데 아무래도 조미료의 맛이 있다보니

건강한 맛과는 거리가 있었다.

수프는 스톡만 맛있게 잘 만들면 반은 성공한 셈이나 다름없다.


책의 목차는 크게


수프 베이스 : 스톨

채소 &과일 수프

곡물 수프

해산물 수프

고기 수프

세계의 수프

가니쉬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프 레시피들이 수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수프라고 하면 따뜻한 수프를 먼저 떠올리기 십상인데

여름에 어울리는 냉수프 레시피도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수프레시피들만 있는게 아니라

남은 수프를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들도 있어서 그 점이 매우 반가웠다.

아무래도 수프를 욕심껏 끓이다보면 남을 수도 있고...남은 수프를 다시 먹기가 싫다면

남은수프 활용 레시피를 이용해서 완전히 다른 요리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책에서는 감자 수프 활용 고로케라던지...

시금치 수프 활용 파운드케이크를 소개하고 있는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세계의 수프 코너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프보다는 좀 더 다양한 수프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부야베스, 똠얌꿍, 검보등의 레시피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나는 특히 똠얌꿍을 너무 좋아해서 똠얌꿍의 레시피가 정말 반가웠다.


가니쉬 코너에서는

수프 위에 뿌려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고구마칩, 마늘칩 등등...수프 위에 뿌려먹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사실...이런 것들은 평소에 그냥도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인데...^^



 

마음같아선 똠얌꿍이나 부야베스 같은 세계의 수프를 끓이고 싶었으나..

집에 없는 재료가 많아서 마침 부엌에서 딩굴고 있던 단호박으로 단호박 수프를 끓여봤다.

세일할 때 사온거라서 크기는 아담했다.


단호박은 아주 단단한 채소라서 껍질 까기가 매우 어려우나

전자렌지 몇 분 돌려서 살캉하게 익힌 다음에 껍질을 까면 수월하다.


최대한 책에서 하라는대로 만든 단호박수프.

집에 아몬드 슬라이스도 있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봤다.

다만 우유를 모르고 좀 많이 넣는 바람에 살짝 묽게 만들어진 단호박 수프였지만

그래도 만족!!! ^^

이 날...이상하게 몸이 으스스하게 추웠는데 단호박수프 한 그릇으로 몸을 녹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꼭 장을 봐서 부야베스나 똠얌꿍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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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 - 딸에게 선물하는 엄마의 레시피, 행복한 살림 이야기
이현정 (귀여운 엘비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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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따라서 요리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인증된 레시피러 믿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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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8-30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