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비치 - 꿈꾸던 삶이 이루어지는 곳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꿈꾸던 삶이 이루어지는 곳

Dream is NoWhere?
Deram is Now Here!

지구를 한 바퀴 반 돌아 다다른 해변 마을 오렌지비치
에메랄드빛 바다와 살굿빛 태양 아래 평범한 사람들이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곳
하지만, 반짝이는 해변을 가득 메운 한낮의 햇살 사이로 누군가는 긴 한숨을 내뱉고,
바다 향을 머금은 청량한 밤공기 사이로
누군가는 홀로 깨어나 울음을 터트리는 사연 많은 그곳에,
어느 날, 낡은 여행 가방을 든 한 남자가 찾아와 말을 겁니다.


관점이란 무엇인가. 이는 세상을 보는 방법의 문제다.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을 뜻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그것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살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오렌지 비치』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성공을 위한 7가지 원칙을 다룬『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탄생 일화를 전하면서, 오렌지 비치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생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 주 오렌지 비치를 소설의 배경으로 삼고 있다. 

 
우선, 저자는 삶에 대한 사람들의 이기적,부정적 성향에 대해, "모든 것은 관점에 달려 있다."며 너무나 똑똑해서 걱정이 많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근거 없는 두려움이 많다는 점, 남들은 행동으로 판단하면서 자신은 의도만으로 판단하려는 나쁜 습관 등을 지적한다. 인간의 '삶은 한 번의 숨이고 지나가는 바람' 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길지 않은 인생에서 '큰 것'을 이루기 위해 '사소한 것'을 무시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주인공 존스가 여섯명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사연을 듣고 각자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균형잡힌 관점을 갖는 것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뿐만 아니라, 세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도 보여주면서, 앞으로 힘든 시기가 닥치면 '관점'이라는 작은 씨앗이 다이아몬드나 황금보다 훨씬 소중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에도 그런 씨앗을 심어 줘야 한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제시한다. 요즘 유행하는 우화 소설임을 알면서도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기분으로 읽었다. 역시 앤디 앤드루스는 이 시대의 탁월한 이야기꾼 답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들이 그러했듯이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함께 긍정적인 태도와 균형잡힌 '관점'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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