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군살을 빼면 인생이 바뀐다! 여행을 할때 가방의 무게에 지치면 진정한 여행을 즐기기가 힘들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삶의 무게가 각자의 마음의 무게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동양사상이 담긴 책들을 읽어보면 '마음을 비워야 행복해 진다.'는 메시지를 자주 본다.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삶의 진리지만, 그것을 실천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걸 살면서 느끼고 있다.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이 책의 저자는 명상을 통한 마음 관리법을 제안하고 있다. 고통을 축복으로 바꾸어내는 사람은 자신을 담금질하여 다시 태어나는 사람이다. 연금술사처럼 고통 속에서 삶의 아름다운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이다. 진정한 성장은 삶의 고통을 치열하게 통과하면서 이루어진다. 당신이 지금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바로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인 명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명상이 스트레스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또한 명상은 심리적인 치료 뿐만 아니라 질병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보조요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명상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 자주 듣는 '108번뇌'라는 말이 있다. 원래 불교에서 108이란 숫자는 매우 많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108번뇌는 사람이 끊어야 할 번뇌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하는것도 이러한 마음의 고통이 많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삶에서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마음의 고통을 열 가지 주제로 나뉘어 다루고 있다. 그리고 명상법으로 집중명상, 지혜명상, 자비명상, 춤명상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명상의 출발점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라고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간의 명상이 마음에 일렁이는 사념들을 가라 앉히고, 새로운 기운을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다이어트'는 심리학 박사이면서 오랫동안 명상수행을 해온 저자의 이론과 경험이 잘 담겨져 있는 괜찮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를 가볍게 만드는 10가지 다이어트 걱정 - 일상생활에서 '장점을 보는 힘'을 길러라 부정적인 나 -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을 다시 평가하라 고정관념 - 다양한 문화를 즐겨라 분노 - 분노 뒤에 자리한 자신의 신념을 적어보라 불안 - 매일 30분씩 '불안 일기'를 써라 우울 - 40분 동안 '춤 명상'을 하라 질투 - 자신의 장점을 50가지 적어보라 욕망 -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라 갈등 - 인생의 목표에 우선순위를 만들어라 불만 - 세상에 감사하는 법을 익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