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경매가 답이다
이항용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경매, 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부동산 시장은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 이후 찬물을 끼얹은 듯 얼어붙어 있다.  주택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아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침체로 그동안 빌라 가격이 많이 내려갔던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매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예상한 투자 목적의 경매 참여자들 일거라 예상한다.  예전만해도 부동산 경매 분야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러나 요즘은 일반인들도 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도 되어있고, 부동산 경매 강좌 및 관련 서적들도 많아져서 직장인, 주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경매에 처음으로 참여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 수준의 책이다.  저자가 10여 년간 경매현장에서 부딪히며 겪은 사례들을 통해 기본적인 과정부터 권리분석까지 경매투자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이 담겨있다.  아직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3년후에는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게 될것이고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와 낮아진 금리,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는 이 시점이 경매로 큰 시세차익을 볼수 있는 '10년만에 찾아온 기회' 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보다 쉽게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권리분석, 물건분석, 수익성 분석 등과 같은 치밀한 분석 행위를 위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총 342 페이지에 일곱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많은 부분이 권리분석에 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인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권리분석 과정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거 같다.  어려운 용어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여백이 많은 편이라 필요한 메모를 해가면서 공부를 한다면 더 효과적인 활용이 될거 같다.

 

직장인들도 투잡으로 생각할 정도로 이제 경매는 유효한 재태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세보다 싸게 사서 제값에 혹은 더 비싸게 팔아 수익을 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 수단으로써 정확하게 알고 뛰어든다면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경매를 앎으로써 자신의 재산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지금같은 경기가 침체 상황일 때는 경매의 매력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거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경매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다. 시중에는 경매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자신이 경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입문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이 경매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줄거라 생각한다.

  

 

책속 밑줄 긋기 앞으로 3년이 경매투자의 황금기다

불경기는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남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 먼저 시장을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경매는 분명 큰 수익을 안겨주는 황금알이 될 것이다. (p.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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