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보내다 보면 때때로 이유도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거나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단순히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말씀처럼 그것이 어쩌면 심장이 지쳤던 탓이었을까요? 피곤함을 느끼거나 체력이 저하되었을 때 흔히 체력이나 정신력을 강조하지만, 저자는 인생의 근본적인 동력을 '심장의 힘'에서 찾고 있습니다. 책은 의학적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고, 심장이 감정과 신체 조절에 미치는 영향력을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소개해 주었어요.우리 몸의 엔진의 역할을 하는 심장이 단순한 펌프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해지는데요. 자율신경계와 긴밀하게 연결된 심장의 박동은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 지표가 돼요. 저자는 심장 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뜻하는 '심박 변이도'에 주목하면서 어떻게 우리의 회복 탄력성과 연결되어 있는가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무작정 열심히 사는 것보다 심장의 리듬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 효율적인 삶의 비결이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책의 제목만 보고 의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심장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서술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호흡법과 명상 가이드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긴장된 순간에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는 것만으로도 뇌의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는 대목은 많은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라고 생각되는데요. 감정이 격해질 때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자기적 신호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우리는 흔히 의지력 부족이라 하지만 이 책은 에너지 운영의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심장의 일관성을 높여줄 수 있는 훈련법을 통해 불안을 평온으로 바꾸는 과정이 소개되었고요. 단순히 심장을 신체 내 하나의 조직 기관으로 보기보다 더 나아가서 신체는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영향을 주는 만큼 심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었다고 느껴질 때, 신체 그리고 정신의 회복을 위해서 책 속에 소개된 방법들을 실천해 보려 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전업 자녀>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현 사회의 모습 그리고 가족 문제가 고스란히 잘 담긴 책입니다. 장기 불황과 고용 불안 속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포기한 채로 부모의 경제력에 의지하면서 가사 노동을 전담하고 있는 자녀들을 '전업 자녀'라 부르면서 그 실태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게으른 청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낳은 문제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도 컸었는데요.책에서는 부모의 연금이 자녀의 생활비로 전용되는 '연금 기생'의 위험성을 경고했어요. 부모 세대는 자녀를 외면하지 못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을 쏟아붓고, 자녀는 부모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회적 고립을 자처하면서 계속해서 좋지 않은 상황이 반복됩니다.저자는 가부장적 가치관과 효 사상이 뒤섞인 한국 특유의 가족주의가 문제를 심화시킨다고 분석했는데, 부모는 자녀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자녀는 가사 보조라는 명분으로 의존을 정당화하는 심리적 기제가 작동한다는 분석에서 저에게도 유사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부모와 자식, 양쪽의 입장에서 다 이해가 되었어요. 경제적 자립이 무너진 가정 안에서 부모와 자녀가 겪는 갈등과 체념의 정서가 통계와 사례를 통해서 조금 더 입체적으로 그렸어요. 지속 가능한 가족을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건강한 거리 두기'와 사회적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말로 마무리가 되는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연 이 문제가 개인의 문제인지 이 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에 관해서 시급하게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 리뷰할 도서 <시간을 건너보내는 편지 제법 쓸 만한 후회>는 고요한 새벽 시간에 조그마한 조명을 옆에 두고 한 줄 한 줄 천천히 책 속의 문장들을 음미하며 읽어내려가기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던 도서예요. 요 며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이번 책은 제 마음 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었던 책이었거든요. 우리는 늘 후회 없는 삶을 꿈꾸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 후회들이 인생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이정표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크고 작은 실수와 미련들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보듬는 작가의 문체에 책 속 문장들이 더 가슴 깊이 와닿았던 것 같은데요. 후회라는 감정이 아픈 기억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건네는 편지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이 저에게는 후회를 새로운 시선에서 조금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고 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어요 . 책 속에서 언급되는 '제법 쓸 만한 후회'라는 표현은 완벽하지 못한 나이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조금 더 보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우리가 흘려보낸 눈물조차도 결국은 삶을 지탱하는 자양분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자의 따뜻한 문장들은 자존감이 많이 하락해있던 저에게 용기를 복돋아주었거든요. 물론 앞을 보고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멈춰 서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한 듯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 치여서 잊고 지냈던 내면의 목소리에 잠깐이나마 귀 기울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도서가 저에게는 이번 책이었어요. 어쩌면 우리가 두려워했던 건 후회가 아니라, 후회하는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 속 깊이 꾹꾹 눌러두었던, 뭔가 정확하게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감정들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삶이 유독 힘겹게 느껴지는 날이면 이 책을 다시 펼쳐보면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해보려고요. 후회마저도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따뜻한 문장들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우리, 조금은 서툴고 뒤처지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시간을 건너보자고요. ^^ #에세이 #실패경험 #짧은후회 #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 #시간을건너보내는편지 #제법쓸만한후회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흔히 입 밖으로 내뱉는 단어나 문장만이 대화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비언어적 요소'와 '태도'가 관계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통의 본질이 매 페이지마다 가득 차 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내내 스스로의 평소 대화 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요.저자는 관계를 완성하는 핵심으로 말의 내용보다 중요한 '맥락'과 '마음의 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상대방과 마주 앉았을 때 우리가 전달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을 향한 존중과 배려에 있다고 했습니다. 눈빛, 손짓, 심지어 대화 사이의 짧은 침묵조차도 하나의 강력한 언어로 작용한다는 설명이 비언어적 태도에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고요. 진심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담백한 진실함에서 배어 나온다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책 속에서 언급되는 '경청의 힘'에 대한 부분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에요. 타인의 말을 듣고 있는 척하지만, 그다음에 내가 할 말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상대의 감정에 주파수를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말하기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듣는 귀를 여는 것이 관계의 해답이라는 메시지가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잘 듣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위로를 얻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봅니다.그리고 갈등 상황에서 '나'를 주어로 삼아 감정을 전달하는 화법이나, 상대를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들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볼 만한 유익한 정보들입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 잠시 숨을 고르고 보이지 않는 말들의 무게를 가늠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인 듯합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결국 타인과의 거리를 좁히고 신뢰를 쌓는 커다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네요.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소통법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관계 때문에 지치거나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보이지 않는 말들이 가진 힘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소중한 사람들과 더 단단하게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보이지않는말이관계를완성한다 #이인지 #나비의활주로 #북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