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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프라인 -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최원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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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를 분석하고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 출간되어 읽을 기회를 얻었다. 최원석의 <결국, 오프라인>이다.

ICT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AI가 대세인 현대와 같은 디지털 시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대와 같이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마케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을까? 오프라인 매장은 기존의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에서 그 컨셉을 확장하여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오프라인의 개념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안해 준다.



ICT기업의 발전과 함께 현대 우리사회에서는 팝업스토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업 스토어는 일정 기간 동안 임시로 운영되는 매장을 의미하는데, 매장은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효과적이다. 팝업 스토어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의 성공 사례로 나이키(Nike)와 구찌를 들 수 있다. 나이키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나이키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구찌(Gucci)는 런던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소비자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서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여, 오프라인 매장이 제공하는 물리적 경험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와 중요성을 다루며, 특히 팝업스토어와 같은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단순히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를 넘어, 그 공간이 어떻게 소비자와의 관계를 맺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성수동 팝업 시대를 연 프로젝트 렌트의 대표로서, 300개가 넘는 팝업을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공간이 가지는 힘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생활화와 온라인을 생활의 중심으로 받아들인 대중의 인식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공간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장소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서의 오프라인 공간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미래의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다. 먼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필요할 것이다. AR, V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 피팅룸이나 증강 현실을 이용한 제품 정보 제공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이나 기타 ICT 최적 기술을 통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취향과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커뮤니티 허브로의 전환해야 할 것이다.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의 커뮤니티 허브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벤트나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깊은 연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오프라인 전략을 제시하여, 팝업 스토어와 같은 창의적인 접근 방식과 팬데믹 이후 변화된 소비자 패턴을 고려한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오프라인 공간이 단순한 상품 거래의 장이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오프라인 공간이 어떻게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브랜드와의 깊이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오프라인 공간의 10가지 법칙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공한다. 이러한 관점은 현재의 마케팅 전략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결국, 오프라인, 총리뷰

저자는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극대화 하기위한 10가지 방법을 제시해 준다. 현대 마케팅 전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만 하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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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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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함께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추억은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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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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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나 불어, 일본어, 독일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외국어의 문법이나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말하거나 쓰려고 하면 자꾸 틀리는 것이다. 그래서 원어민과 대화를 하다가 이해가 안 되거나 하는 것이 두려워 아예 대화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에 가서도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면서 그 나라의 식도락과 문화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외국어 공부의 기본은 먼저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가서 말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해제이후, 여행 수요의 폭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 대한 여행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어에 초보인 나와 같은 사람이 일본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손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일본 음식을 좋아해서 유명한 노포나 인기있는 식당에 가보고 싶은데, 메뉴 대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어 어떻게 읽어야 할 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딱 맞는 도서를 찾게 되었다. 일본어 음식을 주제로 현지 맛집이나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음식 메뉴에 대한 정보와 읽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한 책을 읽게 되었다. 황미선님의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이다 . 일본 음식 문화와 함께 나도 이제 일본 식당 메뉴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 ^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이다. 이러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그 나라의 언어다. 일본은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항상 ㅇ쉬웠던 것이 일본 식당 메뉴을읽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단편적인 메뉴 읽는 방법은 알고 있었으나, 메뉴판을 주제로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은 식도락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일본 음식 읽는 방법과 관련된 표현, 관련 음식 문화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으로, 실질적인 여행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제공한다.

저자는 일본 맛집 덕후로300여 가지의 음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스시나 라멘같이 대표적인 일본 음식 뿐만 아니라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들이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편의점 음식, 여행 중에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카페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그날의 여행을 마치고 이자카야에서 술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류도 소개하고 있다. 식당 별 메뉴 소개와 함께 먹는 방법, 맛있게 먹는 팁도 제공하고 있어 일본 맛집 투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먼저 음식 메뉴 소개 및 한글 발음 표기를 제공해 준다. 급하게 일본 식당을 찾아가더라도 음식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발음 표시로 어느 정도의 주문은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관련 음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 소개해 주고 있다. 같은 동양 문화권이지만 음식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가 있는 일본 음식의 역사와 관련 정보를 알고 먹는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음식 표기와 발음 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 필요한 일본어 표현 수록하고 있다. 실전 음식 메뉴 주문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부록과 같이 일본 원어민이 발음해 주는 MP3를 제공해 주고 있어, 일본어 듣기 및 말하기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수세기에 걸쳐 이어진 독특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노포나 유명 식당을 방문하는 것은 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많은 노포는 수십 년, 때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으로써 우리는 그 시간 동안 쌓인 이야기와 역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각 지역은 고유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맛보는 것은 그 지역만의 특색과 매력을 경험하는 것이다. 일본의 노포나 유명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종종 요리사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일본의 전통 요리는 그 형태와 맛에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는데, 요리를 통해 일본의 미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들의 음식 문화와 메뉴를 읽을 수 아는 능력도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더 깊은 유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 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총리뷰

일본의 노포나 유명 식당으로의 미식 여행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일본은 그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음식을 통해서도 잘 표현하는 나라로,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노포(老舗) 또는 유명 식당들은 일본의 미식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식당들은 단순히 음식을 넘어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본의 노포나 유명 식당으로의 미식 여행은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이 책을 통해 그들과 깊게 공감할 기회를 줄 것이고, 이러한 경험은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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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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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전례없는 막강한 무기를 인류에게 선물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될거야. 인류는 아직 이것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았네.

영화<오펜하이머> 중, 대사

얼마전에 상영되었던 영화 <오펜하이머>가 생각난다. 과학과 윤리의 측면에서 과제를 남긴 오펜하이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오펜하이머가 수많은 과학자들을 모아 원자폭탄을 만든 이유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이다. 원자폭탄의 존재만으로도 국제사회는 쉽게 전쟁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탄은 바로 일본에 떨어졌고 수십만 명이 사망한다. 영화의 한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오펜하이머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간다. 전쟁 승리의 공헌을 자신으로 돌려 환호하는 사람들, 그리고 폭탄에 의해 죽어간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이다. 원자폭탄을 개발했지만 이 때문에 윤리적인 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오펜하이머, 정부로부터 선택과 부름을 받았지만 이내 외면과 버림을 받았던 그의 인생 속에는 과학과 윤리 정치 등의 다양한 부분이 극적으로 얽히고 설켜 있다. 오펜하이머는 인류 역사를 바꿀 과학 기술을 만든 업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또 윤리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인간의 생명과 인류 미래에 대해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과학적 발명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것은 현대의 과학자들에게 기술 발전 뿐만 아니라 과학의 윤리적인 면도 고려를 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긴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인류에게 <금단의 열매>를 선사한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인류에게 금단의 열매를 쥐여주었지만, 그의 인생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에게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에 오펜하이머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그의 리더십에 대해서 분석한 또다른 측면의 흥미 있는 책을 읽었다. 박종규님의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였다.

오펜하이머의 파란만장 한 인생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그는 평범한 인간의 약점과 질투심을 가졌었으며,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실수를 범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넘어서는 위대한 업적 을 남겼고 또한 과학자의 양심과 관련한 철학적인 과제도 남겼다. 이러한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우리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그 모습을 넘어서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볼 수 있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지도교수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친구에 대한 질투로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하는 등, 평범한 사람으로서 겪을 수 있는 좌절과 분노, 질투심을 경험했다. 이러한 모습은 그가 어떤 신화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평범한 인간임을 보여준다. 2차 세계대전이 급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에서 오펜하이머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들을 모아 이끌면서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개성 강한 과학자들 사이의 갈등을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봉합하고,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촉매제로 활용했다. 우리는 이 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오펜하이머가 단순히 뛰어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리더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과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중요한 철학적 의식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모든 인간이 배워야 할 교훈이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간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모순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려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위대한 과학자이자 리더로 거듭났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간적인 모순과 한계를 넘어서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박종규의 저서 <무엇을 바라볼 것 인가>는, 리더십과 조직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은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엄청난 도전을 극복하며 보여준 다양한 리더십 기법과 조직 관리 방법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모순과 인정을 통해서 그가 탁월한 리더로 거듭난 과정을 조명한다. 오펜하이머의 사례를 통해, 리더와 조직이 어떻게 변화와 도전에 맞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감성지능 리더십’은 리더가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팀원을 동기부여하고 이끌어가는 방법이다. 오펜하이머의 경우, 그의 프로젝트 팀원들 각자의 감정과 욕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이를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접근은 현대 조직에서도 매우 중요하며, 리더가 팀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많이 이야기되는 ‘애자일 방식’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오펜하이머는 불확실성이 높고 변화가 빈번한 프로젝트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팀의 민첩성을 높이고 목표 달성을 가속화했다. 저자는 이러한 애자일 접근법이 현재의 다양한 조직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신속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에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상향식 조직개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저자는 권위에 의한 지시가 아닌, 조직의 맨 아래 구성원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총리뷰

저자는 오펜하이머의 리더십과 조직 관리 방식을 통해 현대 조직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펜하이머의 사례를 통해 리더와 조직이 어떻게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리더십과 조직 관리 기법이 효과적인지를 상세하게 탐구한다. 이 책은 리더십과 조직 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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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세계의 나날 - 기계적·인간적 결함을 마주하는 반도체 엔지니어의 갈등 해소 분투기 일하는 사람 16
세미오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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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 투자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이는 주로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과 낸드 부문의 적자 축소, 공급 조정 및 판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와 HBM 등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기술의 변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AI 산업에 참여하게 만드는 선순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은 AI 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이는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우리나라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회사 내부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또 어떻게 일이 진행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기반 산업의 특징 상, 보안과 관련된 사안이 많고, 반도체의 특성상 전문 분야관련 사안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반도체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생활하고 있는 엔지니어의 일상과 고민, 해결과 관련된 일화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책을 읽게 되었다. 세미오님의<고장 난 세계의 나날> 이다

이 책은 반도체 엔지니어인 세미오가 반도체 설비 담당 업무를 하면서 겪는 반도체 설비 장치의 문제점 해결과정에서 겪는 애환과 보람, 갈등과 해소를 다룬 에세이집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기계 설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특별하면서도 공감이 느껴지는 애환을 담고 있으며, 일의 영역에서 삶을 성찰하는 문학 수첩 시리 중의 하나이다. 세미오는 반도체 산업에 근무하며, 국가적 기밀이 많아 출퇴근은 물론 근무할 때도 준수해야 할 업무 수칙이 가득한 특수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들은 장치 산업의 특성상 24시간 가동되는 생산라인을 유지해야 되며, 기계적인 결함을 방지해야 하며 문제 발생시 라인 가동의 정지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에 생산라인을 정상상태로 복귀시켜야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세미오는 기계와의 상호 작용, 엔지니어로써의 역할 그리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가 수행하고 있는 분야의 업무 비밀이나 보안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그동안 자신이 실무에서 겪었던 일화를 재미있게 서술하였다. 처음 입사했을 떄의 감정과 업무에 익숙해 지면서의 다른 부서 관계자 및 협력 업체와의 갈등그리고 해결, 반도체의 특성상 보안에 위반되었을 때의 처벌, 업무 특성상 보통의 엔진니어나 직장인과는 다른 업무 패턴에 따른 어려움과 배우자와의 에피소드 등 읽을수록 한편의 직장인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저자의 엔지니어 분야의 현실과 인간적인 측면을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은 저자와 같은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노력을 한 결과일 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경쟁과 이로 인한 전략적 동맹의 변화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 많은 리스크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어떨까..트럼프의 승리는 한국과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의 많은 부분을 반도체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저자와 같이 성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하는 엔지니어의 노력이 반듯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가끔은 인간적인 면을 갈구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자가 매일 매일 성장하는 시시포스가 되길 바라면서....

* 본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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