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
이만열 외 지음 / 해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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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사상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으며, 그의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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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
이만열 외 지음 / 해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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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우리 사회에서의 극심한 양극화는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촉발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치권의 타협 없는 대립은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부의 집중과 소득 불균형은 중산층의 몰락과 빈곤층의 증가를 초래하며, 이는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의 급등, 청년층의 취업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 증가 등은 경제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문제는 사회적 계층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단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적 갈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세대 간 갈등, 성별 갈등, 지역 간 갈등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갈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응집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기성세대 간의 갈등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여성과 남성 간의 갈등은 성평등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 간의 불균형은 지역 간 불만을 키우며,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 내의 갈등은 한국 사회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보수와 진보 간의 이념적 대립은 정치적 협치를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정책 결정 과정의 지연과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는 대중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의 타협 없는 갈등은 사회 전반에 걸쳐 진영 논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활동한 김철의 서거 3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사상을 연구한 신간이 출간되어 읽을 기회가 있었다. 김철은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노력한 사상가로서, 그의 사상은 현재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할 것이다. 현재의 갈등 상황을 분석하고, 김철의 사상이 왜 지금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무거운 주제인 것 같다.


김철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상가이자 활동가였다. 그는 일제 강점기와 독재 정권하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의 사상은 자유, 평등, 정의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김철은 특히 민중의 힘을 믿고, 민주주의는 민중의 참여와 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신념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의 이론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 혼돈과 위기의 시대, 김철의 삶과 사상을 돌아보다 _이만열 |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제1부 김철의 사회민주주의 사상과 실천

1 김철 사상의 현재적 의미 _신광영 |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2 당산 김철의 생애와 혁신운동 _이만열 |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3 김철의 경제 · 노동 사상 _강수돌 |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4 한국의 민족적 사회민주주의자 김철 _윤기종 | 한국중립화추진시민연대 공동 대표

5 김철의 한반도 통일관 _홍을표 | 전 가천대학교 교수

6 김철과 사회주의인터내셔널 _신필균 |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7 스웨덴 기자가 본 김철과 한국 사회주의운동 _에바 헤른벡 | 〈다겐스 뉘헤테르〉 기자

제2부 시대적 증인이 바라본 김철

1 투철한 사회주의자 김철 _임종철 | 전 서울대학교 교수

2 선구적인 일본 현대사 연구 _지명관 | 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

3 유신체제 말기 한 사회민주주의자의 육필 증언 _이만열 |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4 민족적 민주사회주의자로 일관했던 김철 선생 _한완상 | 전 상지대학교 총장

5 군사독재하 한국 사회민주주의의 도전과 시련의 기록 _양호민 | 전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김철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정치적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해방 직후의 혼란한 시기와 지속적인 독재 체제 속에서도 그는 진보적인 정치 사상을 체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민족 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생애는 단순한 정치 활동을 넘어,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민족주의를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김철은 학창 시절부터 민족의 독립과 자주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도쿄에서의 유학 시절, 그는 다양한 사상과 이론을 접하게 되었으며,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ocialist International, SI)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치적 감각을 체화했다. 이 시기에 그는 '진보적 민족주의'와 '민족적 민주주의'라는 사상적 기초를 다지게 되었으며, 이는 그의 후속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 김철은 혁신정당을 위한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통일사회당의 창당에 기여했다. 이 정당은 한국 정당 중 최초로 SI의 정회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이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론을 발전시키며, 정치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냈다. 1972년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김철은 독재에 맞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그는 각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선언문 초안을 작성하고, 1974년 '민주회복국민선언대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독재 체제의 폭압에 맞서 진실을 폭로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조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노력은 긴급조치 9호와 보안법 위반으로 투옥되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그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김철은 국내 정치 뿐만 아니라 국제적 연대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서방의 정치 지도자들이 그의 구명 운동에 나서는 등, 그는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러한 국제적 연대는 그가 가진 민주적 가치와 인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 그는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 단순히 국내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1980년대에는 신군부의 탄압이 계속되었지만, 김철은 혁신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사회당과 사회민주당의 위원장 선출에 관여하고, 1984년에는 한국사회민주문화연구소를 창립하는 등 그의 정치적 활동은 계속되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회복과 사회적 정의를 위한 투쟁에 매진하며, 한국 정치의 진보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김철은 1992년 소련, 중국, 유럽, 중동 등을 순방한 후 병환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1994년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죽음은 한국 진보 정치 운동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김철의 사상과 운동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이름은 한국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남아 있다.


김철의 사상과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출간된 이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관점에서 김철의 사상적 유산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김철의 정치철학과 사회민주주의적 접근을 재조명함으로써 현대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김철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적 정의를 추구한 사상가로, 그의 사상은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할 것이다.

책의 제1부는 2014년 11월 20일, 당산 김철 선생의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학술 심포지엄 "당산 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에서 발표된 발제문과 관련 연구 논문들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분은 김철의 사상적 특징과 그의 역사적 발자취를 다룬 여러 학자들의 분석과 평가를 포함한다. 이만열, 강수돌, 신광영 교수와 같은 저명한 학자들은 김철의 정치철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평가하며, 그의 사상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논의한다. 제1부에서는 특히 김철의 사회민주주의적 접근이 어떻게 한국의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다. 사회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치 이념으로, 김철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려 했다. 김철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해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는 그가 사회민주주의적 사상가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책의 제1부에서는 김철의 사상적 특징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그는 특히 대중의 정치적 참여를 강조하며, 민주주의가 단순히 선거와 같은 제도적 절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정치적 의식과 행동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현대 사회의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재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학자들은 김철의 이러한 접근이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의 사상이 현재의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김철의 역사적 평가도 다루어진다. 그의 활동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독재 정권하의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그의 사상은 단순히 이론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적 차원에서 구현되었으며, 이는 그의 사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이다. 학자들은 김철의 활동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그리고 그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를 분석한다.


책의 제2부는 "당산 김철 전집" 각 권에 수록된 해제들을 다시 엮어 구성되어 있다. 이 해제들은 김철의 삶과 사상을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논평한 글들로, 김철을 가까이서 지켜본 당대의 인물들이 작성한 것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 글들은 단순히 책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김철의 사상과 생애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기능한다. 제2부에서는 김철의 생애와 그가 활동했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김철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의 격동기를 거쳐,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활발히 활동했다. 그의 생애는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의 사상은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이 부분에서는 김철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사상을 실천하고 확산했는지를 조명한다. 제2부의 해제들은 김철의 사상과 활동에 대한 당대 지식인들의 평가와 증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완상 전 상지대 총재, 임종철 전 서울대 교수, 지명관 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 등 여러 학자와 지식인들이 김철의 사상적 공헌과 그의 시대적 역할을 평가한다. 이들은 김철이 단순히 사상가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회 변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점을 강조한다. 특히, 김철과 함께 활동했던 이들의 증언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그의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김철 사상의 핵심적 가르침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드러난다. 김철은 특히 사회적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했으며, 이는 그의 모든 사상적 활동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혼란상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리의 민주주의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며, 아쉬운 마음을 감줄 수 없는 건 왜일까....


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 총리뷰

이 책은 김철의 사상과 생애를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그의 사상이 현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제1부에서는 김철의 사상적 특징과 그의 역사적 역할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며, 제2부에서는 김철과 함께했던 당대의 인물들이 그의 사상과 활동에 대해 평가한 글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김철의 사상과 활동이 오늘날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김철의 사상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으며, 그의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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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말하기 공략 비법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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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급속한 변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끊임없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 즉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는 더욱 중요해졌다 할 것 같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고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토론은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는 훌륭한 도구이다. 우리가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대화와 소통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은 비판적 사고와 협력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쇼펜하우어의 저서 <쇼펜하우어의 논쟁 대화법>이 생각난다. 쇼펜하우어는 어떤 상황에서든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었다.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본성과 논쟁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데,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생전에 출판하지 못하고 유고로 남긴 작품으로, 각각의 논쟁 기술을 짧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고를 엿볼 수 있으며, 때로는 너무나 인간적인 고민과 생각들이 담겨 있어 철학자의 심오한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논쟁 대화법"은 실제로 옳은 주장이 아니더라도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전략과 기술을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이를 통해 논쟁에서의 승리가 객관적인 진실과는 별개로, 상대방과 청중을 설득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논쟁법은 상대방의 주장을 논박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어, 그것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자기주장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틀릴 수 있는 자신의 주장이라도 정당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논쟁의 승리는 주장이 진리의 편에 서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논쟁 상대와 청중의 동의를 얻어 진리의 편에 선 것처럼 보이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논쟁 대화법은 논쟁의 심리학과 전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논쟁 상황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쇼펜하우어는 이를 통해 논쟁을 '머리로 하는 검술'이라고 표현하며, 논쟁 상대의 혼을 빼놓고 두 손 들게 만드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는 논리와 이성을 넘어서는 논쟁의 예술을 탐구하며, 논쟁 상황에서의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말하기를 강연하며 말하기에 대한 비법을 종합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장신웨의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였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과의 공통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한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가 예상한 대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상대방이 우리의 말을 이해하고 수긍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거나 거부의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대화의 본질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 요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강사가 공개한 비법을 통해 효과적인 소통의 기법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화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중요한 행위이다. 저자는 좋은 말하기란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선행된 공감’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그에 맞춰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한다. 대화의 목적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좋은 대화를 위해서는 먼저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저자는 대화에서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방의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말하기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필요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

공감을 위해서는 경청이 전제되어야 한다. 경청(傾聽)..사전적으로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다'라는 의미로 단순하게 듣기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한자를 보면, 기울 경(傾)은 사람 인과 비수 비, 머리 혈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말은 비수처럼 빨리 지나가니 머리를 기울여 잘 들으라는 의미라고 한다. 들을 청(聽)은 귀와 눈,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들을 때는 귀와 눈, 마음으로 정성껏 들으라는 의미인 것이다.

경청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비언어적 신호와 감정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에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다. 우리의 표정, 몸짓, 눈빛 등은 말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강사는 대화 중 비언어적 신호에 주의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것을 권장한다. 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끼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비언어적 요소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화의 과정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강사는 대화 중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 그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대화를 원활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좋은 말하기의 예를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습 노트를 제공한다.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의 기술을 익히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대화의 신념과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법을 익히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대화는 인간 관계의 핵심이다. 우리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은 관계의 질을 결정짓고, 나아가 개인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14가지의 대화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이를 통해 개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먼저,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의 대화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종종 상대와 빠르게 가까워지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관계를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표현하며 관계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각자의 성격 유형에 맞는 소통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대화 중에는 상대방과 어울리는 소통 방식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신의 관점을 고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관심사에 맞춰 소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이는 상대에게 친근감을 주고, 대화의 목적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된다. 대화에서의 칭찬은 상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기술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다.

대화에서 충동적인 감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누구나 순간적으로 욱할 수 있지만, 그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면 더 성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것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긴장할 수 있어'라는 자기 다독임은 자신을 수용하는 첫걸음이라 할 것이다. 소통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실에 기반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작점이며, 이를 통해 마찰과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대화 중 상대방과 관점이나 평가에서 이견이 생길 때, 사소한 사실을 이야기함으로써 대화를 안정시킬 수 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하는 말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도 대화의 분위기를 결정짓는다.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어떻게 말할까?'라는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상대방의 반응을 고려하면서 말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대화에서 편안한 상대가 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야 한다는 태도를 버려야 할 것이다. 대화의 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자신의 한계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존중하는 태도이며, 현명한 소통을 위한 기본일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이 대화법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 같다.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고, 개인의 성장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대화법은 우리에게 소통의 기술과 함께,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 준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대화법을 통해 우리는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총리뷰

대화는 단순한 언어의 교환이 아닌, 상대방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을 나누는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다양한 기법과 원리를 통해 우리는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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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만 행복하기로 했다 - 내가 만드는 행복 공식
노주선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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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나기가 한바탕 오더니, 맑은 하늘에 35도 정도의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너무 더워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독서를 했다. 독서하는 도중에 잠깐 인터넷 뉴스를 보니 경기가 예전 같지 못하다고 한다. 코로나19이후 인플레이션떄문에 다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모든 물건 값과 서비스 요금은 올랐는데, 정작 내 월급만 그대로’라고 하는 자조 섞인 이야기 많으니... 벌써 봄이 지나가고 여름으로 가는 시점인데, 경기가 불황이니 나 이외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 이웃에 대한 배려의 마음도 같이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다들 행복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본인의 일상을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행복은 저만치 더 멀리 멀어져만 가는 느낌이다.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번에 행복에 대한 주제로 노주선님의 <오늘부터 나만 행복하기로 했다>를 읽어 본다. 행복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펼쳐본다.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러나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긍정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한국 사회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매우 고민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 우울증 환자 수의 증가, 낮은 아동 행복지수, 긴 근로 시간 등 여러 지표는 우리 사회가 불행의 함정에 빠져 있음을 시사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한국은 교육과 취업,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압박이 극심한 사회다. 이른바 ‘입시 지옥’, ‘취업 전쟁’은 학생과 청년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경쟁 구조는 개인의 행복을 저해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높은 기대치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을 잃고,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압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행복지수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근로 시간이 가장 긴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러나 높은 근로 시간에도 불구하고 소득 대비 물가가 높아 경제적 불안정성이 큰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만, 여전히 생계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개인의 정신적 안녕을 저해하며,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만든다.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은 사치로 여겨질 수 있다

현대 사회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방식이 변화했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사람들 간의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지만, 실제 대면 관계는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고립감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더욱 심화시키며,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지지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인간 관계가 결여되어 있다할 것이다. 한국은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생활 공간이 제한적이며, 자연과의 접촉이 적어진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도심의 높은 빌딩과 복잡한 생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와 안정을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과 사회의 기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으로, 이러한 문화적 배경은 개인의 정체성과 행복을 찾는 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외부에서 찾으려 한다. 돈, 명예,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물질적 요소가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은 대부분 물질적이다. ‘좋은 직업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 ‘멋진 차를 타면 행복할 것이다’, ‘내 집을 마련해야 행복할 것이다’ 등 다양한 믿음이 존재한다. 이러한 생각은 매우 일반적이며, 사회가 만들어낸 기준에 따라 형성된 것일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들의 삶을 동경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적 기준은 우리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을 가진 사람은 20억 원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100억 원을 가진 사람은 그보다 더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을 질투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게 되고, 이는 우리를 불행의 늪으로 빠뜨릴 수 있다.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일 것이다.

임상심리학자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자아를 왜곡시키고, 타인의 삶과 비교하게 만들 가능성이 많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은 타인의 화려한 순간만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화려함에 중독되어, 자신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남들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이럴까?’라는 생각은 쉽게 불행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삶을 그대로 살 수는 없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행복과는 다를 수 있다. 그들의 행복이 나에게 그대로 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행복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행복은 내면의 상태이다. 우리가 가진 것들, 즉 가족, 친구, 그리고 작은 일상의 행복에서 진정한 만족을 찾아야 한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의 감사함,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시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바로 행복의 근본일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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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뇌과학 -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6가지 비밀 부자의 나침반 5
우에하라 치카코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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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MZ세대는 성공적인 투자를 통한 부의 창출로 경제적인 자유를 목표로 하는 파이어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ICT의 기술 발달과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부의 창출을 위한 수단이 주식, 코인, 유튜브 그리고 부동산 매매, 부동산 경매 등 다양해 지고 있다. 이중에서 부동산 매매와 부동산 경매의 경우는 투자 비용이 크고, 부동산 투자 관련 세금의 복잡성 등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이번에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하여 우리의 재테크에 대한 인식의 변환을 이야기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우에하라 치카코의 <돈의 뇌과학>이었다.

재테크, 즉 재정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자유를 꿈꾸고 있지만, 실제로 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단순히 경제적 지식 부족에 국한되지 않으며, 우리의 사고 방식과 감정, 즉 심리적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뇌과학과 심리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첫째, 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뇌의 작용에 크게 좌우된다. 뇌는 다양한 정보와 감정을 처리하며, 돈과 관련된 정보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는 데 악영향을 미칩치고 있다. 예를 들어, 돈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은 투자 결정을 망설이게 하며, 결국 돈을 모으는 데 실패하게 만든다. 따라서 뇌가 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심리적 요소가 돈 관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우리의 신념과 가치관은 재정적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뇌의 신경 회로와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나는 돈을 잘 관리할 수 없다"라는 신념은 실제로 돈을 모으는 행동을 방해할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신념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심리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파이낸셜 테라피’와 같은 기법은 돈 문제를 심리적 측면에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이 기법은 개인의 재정적 문제를 단순히 숫자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과 같은 방법론을 활용하면, 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돈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재무 목표를 설정할 때도 뇌과학과 심리학의 통찰이 필요할 것 같다. 목표 설정은 단순히 숫자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가 개인의 가치관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가 개인의 삶의 목표와 일치할 때,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큰 동기부여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뇌가 이러한 목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저자의 의견을 상세하게 읽어본다



돈에 대한 불안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공통적인 감정이다. 이 불안은 때때로 우리가 재정적으로 건강한 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되며,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이러한 불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돈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의 심리적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이는 자산을 모으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압박감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나중에 병에 걸리면 이 금액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우리의 재정 계획을 방해하고, 결국 더 많은 돈을 모으려는 노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불안은 단순히 금전적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적금과 같은 안전한 방법만을 고집하는 경향도 불안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 적금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지만,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투자 방법들을 무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안정'이라는 이름으로 더딘 속도로 돈을 모으게 되고, 그 결과 불안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사이클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자산을 축적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불안을 줄이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첫째, 돈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재정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둘째, 불안을 줄이기 위한 심리적 접근법도 필요하다. 명상, 심리 상담, 또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감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이는 점차적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 집 마련, 결혼 준비, 자녀 교육 등 현실적인 목표부터 부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꿈까지,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이유가 있다. 바로 노후 준비이다.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소비를 자제하며 돈을 모으는 우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반영한다. 과연 우리는 노후에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생 계획이 필요하다. 저자는 현재의 수입과 미래의 변동 상황을 고려하여 인생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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