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답의 극한 2 - 고난도 유형 기본서 ㅣ 정답의 극한 2
홍성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평점 :
이번에 수능 독해 대비와 관련하여 최근 경향을 반영하고 킬러 문항이라 할 수 있는 함축 의미 추론, 글의 요지, 주제, 제목, 어법, 빈칸, 무관한 문장,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을 위한 대비서가 나와서 읽고, 문제도 풀어보고 난이도 점검과 그 풀이 방법에 대해 체크해 보았다. 토플이나 토익 시험과는 또 다른 경향의 수능 대비 서적이지만 최근 동향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홍성인님의 <정답의 극한2> 였다.
최근 수능 영어는 학생들에게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함축 의미 추론, 글의 요지, 주제, 제목, 어법, 어휘, 빈칸, 무관한 문장,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과 같은 유형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수능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었으나, 그 난이도가 쉬워지지 않고 더욱더 종합적인 영역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각각의 문제 출제 경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정리하는 것은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먼저 함축의미 추론은 주어진 문맥에서 명시되지 않은 내용을 유추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최근 수능에서는 문맥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단순한 독해를 넘어 문장 의 뉘앙스를 파악해야 한다. 글의 요지는 주어진 글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의 전체 구조와 주요 논지를 이해해야 하며, 세부 사항과 예시를 효과적으로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주제와 제목 문제는 글의 전반적인 의도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 수능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주제나 제목의 패턴이 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패턴을 익혀야 한다. 어법과 어휘 문제는 문법적 지식과 어휘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저자가 책의 제목에서 언급한 ‘극한'이라는 개념은 수학에서의 극한의 개념과 상통하는 것으로, 접근을 통해 정답에 다가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사고와 추론을 요구한다. 영어 문제 풀이를 단순히 선택지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즉, 고난도 문제는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정답을 도출하는 복합적인 사고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접근은 학생들이 언어 학습에서 중요한 '추론'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존의 영어 학습 방법은 주로 문제 유형에 맞춘 훈련에 치중되어 있다. 학생들은 특정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학생들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보다는 기계적으로 반응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깊이 있는 사고를 저해한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문법과 어휘에 치중한 개별 문장 해석에 머물러 있다. 이는 고난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와 추론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전체 맥락'을 무시하게 만든다. 문법적 정확성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고난도 유형의 문제는 지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핵심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전체적인 이해를 놓치고 있다. 이로 인해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학습 방법은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부족하다. 고난도 문제는 단순한 지식 확인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고 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문제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으로, 기존의 문법과 어휘 중심의 학습 방법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지 않다.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학습 방법을 변화를 통해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답의 극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언어 학습과 문제 풀이의 통합적 접근법을 제안한다. 먼저 저자는 고난도 문제 해결을 위해 개념 강화와 풀이 원리의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문제의 본질을 이 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고난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핵심어(key words)를 통한 중심 내용(main idea) 정리는 저자가 제안하는 학습 방법의 핵심이다. 학생들이 문제의 맥락을 이해하고, 주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분석 하고, 선택지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UP AND DOWN 읽기 훈련은 텍스트의 전반적인 이해와 세부적인 정보 파악을 동시에 요구한다. 이는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필요한 유연한 사고를 기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문맥을 파악하고, 문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가능한 거의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루면서, 각 문제 유형에 맞는 전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빈칸 문제는 단서의 범주를 명확히 하여 학생들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쉽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서 배열 및 문장 삽입 문제의 경우, 내용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를 구분하여 해결 가능성을 높인다. Rhetoric 문제는 역설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수능 영어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이는 학생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유용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바꿔 쓰기 연습은 학생들이 문장의 의미를 다양하게 변형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