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쓴 메일함 -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못한 진짜 이야기들
김기우 지음 / 창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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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K-POP 아파트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MZ 세대의 취향에 맞춘 심플한 멜로디와 가독성 있는 가사는 이 새로운 문화 현상이 음악 장르를 넘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개체로 자리 잡게 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아파트는 우리 사회의 복잡한 정서를 반영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라는 공간은 한국 사회에서 서민들이 살아가는 주거지로서, 그 자체로 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곳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고난과 역경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장소이다. K-POP 아파트는 이러한 아파트의 상징성을 음악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처음 K-POP 아파트(영어로 Apartment)를 접했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처럼, 이 문화 현상은 음악적 요소를 넘어, 한국 사회의 정체성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해준다. 이번에 아파트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제 3자의 눈으로 보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음악과의 결합을 통해 주제를 전달해 주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김기우 작가의 <네게 쓴 메일함>이었다. 아파트를 통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 그리고 사회적 이슈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책을 보면, 소설의 형식이 참 이색적이다. 이 소설은 현대 시와 음악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다른 소설들과 차별화되는 것 같다. 전통적인 소설 형식에서 벗어나, 김기우 작가는 현대 시에 곡을 붙이고 이를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가 글을 읽고, 음악과 함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학의 경계를 확장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 시가 음악과 결합됨으로써 시의 감정과 메시지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이는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이 소설은 디지털 매체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점에서도 독특하다. QR코드를 통해 독자는 책에 수록된 시의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독서 경험을 다차원적으로 확장시켜 줄 것이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youtube.com/@kiwookim-k3s/videos ). 이러한 디지털 요소는 소설의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통적인 독서 방식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해 준다. 이처럼, 김기우 작가는 현대 기술을 활용하여 독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독서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형태의 문학적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 김기우 작가는 옛 구술 시대의 소통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인 것 같다.

소설은 아버지와 아들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인물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술자가 없는 이 독특한 형식은 두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그들의 관계와 각자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아버지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며, 아들에게 소설의 소재를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관찰한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 보낸다. 편지들은 일상적인 관찰이지만, 인물들의 삶의 배경과 그들이 겪는 갈등, 그리고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서민들의 삶이다… 고물상에서 일하다가 골동품 감정가가 된 남성의 이야기, 전광판으로만 목적지를 알려주는 버스의 불친절함에 화를 내는 왕년의 버스 안내양 할머니, 숫자 스트레스를 없애려 문자로 바꾼 회사원의 소통 부재, 풍문 때문에 친구를 해치는 학생의 객기, 인간 사회의 빠른 변화에 따라 빠르게 달려가는 강아지, 경쟁에서 밀려난 피아니스트의 소심한 복수, 모든 일상을 무속신앙에 기대어 살아가는 주부의 망상…. 등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아파트라는 공간은 현대 도시 생활의 축소판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감을 드러낸다. 아버지가 관찰하는 주민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그들 모두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소설은 아버지와 아들 간의 편지 교환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족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삶의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며, 아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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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읽기 -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앨버트 러더퍼드 지음, 장영재 옮김 / 북스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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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융합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시대에 데이터 문해력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데이터 문해력(Data Literacy)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인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업과 개인 모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주관적인 판단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전략 수립이나 개인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는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의 신뢰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저자는 통계의 중요성과 데이터 문해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데이터와 통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데이터는 수집 과정에서 다양한 편향이 개입될 수 있다. 데이터 수집자가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특정 방향으로 데이터를 조작할 경우, 결과는 왜곡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론조사에서 특정 집단의 의견이 과대 대표되거나, 특정 질문이 편향된 방식으로 제시될 경우, 실제 여론과는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어 여론을 형성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필수적일 것이다. 그러므로 데이터 수집 방법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도 분석자의 편향이 개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자는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통계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이다. 통계적 기법을 통해 우리는 데이터의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이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통계는 수치의 나열이 아니라, 데이터가 전달하는 의미를 해석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 저자가 언급한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등은 통계의 기본 개념으로, 이들 각각은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균값은 데이터의 전반적인 경향을 나타내며, 중앙값은 데이터의 중간값으로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최빈값은 가장 자주 나타나는 값을 나타내며, 데이터의 분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통계적 지표들은 데이터를 해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저자는 수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시각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픽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는 복잡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화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기준점이나 과장된 표현은 독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시각화는 정확하고 명확해야 하며, 독자가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언론기관이나 데이터 제공자가 데이터를 시각화 할 때, 기준점을 명확히 하고, 데이터의 출처와 수집 방법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독자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으며, 데이터는 쉽게 조작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문해력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능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데이터 문해력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통계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데이터 문해력의 기초일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등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제 데이터에 적용해 보는 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데이터를 분석할 때, 결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가 항상 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며, 편향된 데이터나 잘못된 해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고, 통계적 기법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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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마지막 AI - AI 피라미드와 AI 경제학의 AI 시나리오
손석민 지음 / SM경제연구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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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향후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인공지능의 발전과 우리 사회에 끼칠 변화 이슈에 대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고찰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손석민님의<인류의 마지막 Al> 였다. 기존의 AI 관련 책들이 A 자체의 역사와 기술, 적용 분야에 대해 집중한 반면, 저자는 AI의 도입 단계별로 어떤 변화가 있을 지를 고민한다. 인류의 마지막 AI는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 본다.

현대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인공지능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의 발전은 우리의 삶의 방식, 일자리,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 지만, 동시에 정보의 왜곡이나 조작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많은 산업에서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는 생산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AI의 사용은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데이터의 소유권,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다. AI가 인간의 결정을 대체하게 될 경우, 책임 소재와 윤리적 기준 설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오웰의<1984> 에서처럼, AI가 권력에 의해 악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감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권력자들이 정보를 조작하거나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광범위한 영역에서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AI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것은 필요한 것 같다. 저자의 새로운 관점에서 인류의 마지막 AI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을 기술적 설명이 아니라, 경영학 및 경제학의 관점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즉, AI가 기업의 경영 및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상황별로 분석하여, 독자가 AI 기술이 경제 및 비즈니스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다. AI가 기업 운영 및 경제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AI의 도입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그리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또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하고, 새로운 경쟁 환경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저자는 AI 기술을 경영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을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AI 경제학'이라 는 새로운 학문을 제안하며, 이는 기존의 경영학 및 경제학의 틀을 넘어서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AI 기술이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적 사고가 필수적일 것이다. AI 경제학의 기술적 특성과 경영 및 경제의 원리를 결합하여, 미래의 경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이, 이 책은 중고등학생 및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을 독자로 설정하고, AI 및 경영/경제학에 대한 전 문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복잡한 이론이나 기술적 내용을 최대한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AI의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응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독자가 AI와 경영학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체스와 같은 게임의 진행 패턴을 이해하는 것처럼, AI 기술이 경제 및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쉽게 설명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독자가 AI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저자에 따르면, AI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첫 번째 단계인 ANI(좁은 Al)는 특정 작업에 제한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주로 특정 분야에서의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이미지 인식이나 자연어 처리와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다른 작업에 대한 인지적 능력은 제한적이다. 이 단계의 AI는 주로 자동화된 시스템이나 도구로 활용되며, 인간의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단계인 AGI(일반 AI)는 인간처럼 다양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AGI는 여러 분야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단계에 도달한 AI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AGI는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단계인 ASI (Artificial Superintelligence, 모든 면에서 인간 지능을 초과하는 AI를 의미)는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모든 면에서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ASI는 문제 해결, 창의성, 감정 이해,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인지적 작업에서 인간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ASI는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통제 문제, 윤리적 논란, 안전성 등의 여러 위험 요소를 동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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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Shakespeare, Memory of Sentences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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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번에 <문장의 기억 시리즈> 중,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속 문장들을 감명 깊게 읽었었다. <문장의 기억 시리즈>는 문학작품을 통해 독자가 자아를 알아차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각 시리즈는 특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심리를 분석한다.

시리즈 1: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은 주로 여성의 내면 세계와 그들의 감정을 나타내었다. 그녀의 문장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하여 감성적이었다.

시리즈 2: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 안데르센의 동화는 종종 잔혹한 현실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인간의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담고 있어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 같다.

시리즈 3: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사랑, 질투, 야망 등 다양한 인간 감정을 다루고 있는 이 시리즈는 그의 14개 주요 작품을 통해 인간 심리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각 작품의 스토리와 명문장을 심리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원문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수려한 문장들이 좋았다.

저자가 추린 15편의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 중에는 4대 비극으로 알려진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비극들은 인간의 고뇌와 도덕적 갈등을 다루며, 셰익스피어의 심오한 통찰력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비극 외에도 저자는 여러 희극과 역사극을 포함시켜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문학적 스타일을 전달 해 준다. <십이야>와 <한여름 밤의 꿈>은 사랑과 오해를 주제로 한 희극으로,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템페스트>는 마법과 환상의 요소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구원의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각각의 작품들은 각각 독특한 주제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사유를 전달해 준다. 저자는 이 작품들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책의 구성은 각 작품마다 개요와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고대 영어와 심오한 음율을 가지고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 저자가 제안하는 소개 방식은 독자가 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각 작품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등장인물의 갈등과 주제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먼저, 각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이 소개는 작품의 배경, 주요 인물, 그리고 중심 주제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어서 줄거리가 전개되며, 중요한 장면과 대사가 소개된다. 저자는 자신이 생각할 때, 독자가 주목해야 할 문장들을 선별하여 영어와 번역본을 제시하고 있다. 문장들은 셰익스피어의 언어적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문장들이었다.

Then how, when nature calls thee to be gone,
What acceptable audit canst thou leave?
Thy unused beauty must be tomb'd with thee,
Which, used, lives th' executor to be.
그러니, 자연이 그대를 부를 때,
그대는 어떤 만족스러운 결산을 남길 수 있을까?
사용하지 않은 그대의 아름다움은
그대와 함께 무덤에 묻히겠지만,
사용한 그것은 후계자가 되어 계속 살아가리라.
(소네트, p.214)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매우 깊고 복합적이다. 그의 문장은 나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번 시리즈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읽으면서, 인간 심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글을 통해 나는 사랑의 복잡함과 그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의 사랑은 순수하지만 비극적이며, <오셀로>의 질투는 파괴적이다. 이러한 감정들은 나의 삶에서도 종종 경험하는 것들이다. 셰익스피어는 이러한 감정을 극대화하여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갈등을 탐구한다. <맥베스>에서의 야망은 결국 파멸로 이어지며, 이는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 준다. ^.^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는 것은 감정의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았다. 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각 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며, 그들의 갈등과 결정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언어는 아름다움과 힘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그의 문장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 나는 문학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그 속에서 위로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나는 더 나은 이해와 성찰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 문학은 우리 삶의 깊은 진리를 탐구하는 여정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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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만원 버는 주식 투자 공식 - 미국 ETF 투자로 평생 월급 받는 법
진서빈 지음 / 이든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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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재테크의 중요성과 다양한 투자 방법을 설명하고, 자신의 경제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진서빈님의<월 300만원 버는 주식 투자>였다.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언젠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오늘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 배워본다.

저자가 권장하는 투자 방식 중 하나는 배당주 투자이다. 배당주는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주식의 매매 차익 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저자는 배당주에 투자함으로써 주식 보유만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특히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배당주 투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므로, 투자자는 주가의 변동성에 덜 신경 쓰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 하나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원칙은 분산 투자이다. 저자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조언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특정 주식이나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과 이익 증가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손익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결국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6. 자기만의 투자 철학저자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남의 말을 듣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향후 투자 결정에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자기 주도적인 투자 접근법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의 열쇠라고 주장한다.



주식투자는 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이 중요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투자자가 다양한 상황에서의 시장 반응을 이해하고, 미래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물에 빠져봐야 수영을 배운다"는 비유를 통해, 실제 경험을 통해 얻는 교훈이 투자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저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미국 ETF 투자'를 제안한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ETF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세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강조한다. '연금 저축 계좌', 'ISA 계좌', 'IRP 계좌'와 같은 절세 상품을 통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절세 상품을 활용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각 장의 말미에는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비전 보드를 만들고, 바로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평생 월 300만 원 만드는 시뮬레이션’과 ‘최종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담겨져 있다. 투자에 참고할 만하 좋은 자료들이다. 실전에 활용해 봐야 겠다. ^.^

월 300 만원 버는 주식 투자, 총리뷰

저자가 주장하는 주식투자의 원칙은 기술적 분석이나 특정 종목 선택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에 대한 태도, 분산 투자, 장기적 안목, 자기만의 투자 철학, 경험의 중요성, 안정적 수익을 위한 전략 등 포괄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이러한 원칙들은 투자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식투자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저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성실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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