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어떻게 우리 몸을 바꾸는가 - 지속가능한 건강을 위한 우리 몸과 음식의 과학
앤드루 젠킨슨 지음, 표미영 옮김 / 현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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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원제목이 제미있다. <How to Eat (And Still Lose Weight)> 현대인들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는 이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수많은 다이어트 책들이 쏟아지는 시대, 또 다른 체중 감량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앤드루젠킨슨 박사의 이 책은 처음부터 다른 접근을 시도한다. 그는 의지력에만 의존하는 기존 다이어트의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우리 뇌와 몸, 그리고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책을 읽어가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가 '무엇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는 대신, '왜 우리가 그런 음식을 원하게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었다. 이는 마치 증상만 치료하던 의사가 드디어 병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젠킨슨 박사는 외과의사이자 신진대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뇌가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해부한다. 특히 정크푸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은 충격적이면서도 납득이 갔다. 마치 중독성 물질처럼 작용하 는 가공식품들이 어떻게 우리의 자연스러운 포만감 신호를 교란시키는지 알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끝없는 식욕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크레이브 서핑(crave surfing)'이라는 개념은 특히 혁신적으로 다가왔다.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음식에 대한 갈망을 파도처럼 바라보고, 그것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기법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이는 의지력으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마음챙김의 접근법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에 매달리지만, 저자는 에너지 균형에서 운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명확히 지적한다. 이는 운동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음식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는 예상보다 적으며, 진정한 변화는 무엇을 먹고 언제 먹는지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그동안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며 체중계 숫자에 실망했던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동시에 운동보다는 식습관 개선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의 식품 마케팅과 환경이 우리의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섬뜩할 정도로 정확했다. 식품 회사들이 어떻게 우리의 본능적인 욕구를 조작하고, 중독성 있는 맛의 조합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폭로는 마치 음식 산업의 내부 고발자가 된 기분을 들게 했다. 슈퍼마켓의 진열 방식부터 패스트푸드 광고까지, 우리는 매일 수십 가지의 식품 마케팅 전략에 노출되어 있다. 이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승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이러한 인식은 우리가 음식을 선택할 때 더 의식적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혐오요법, 습관 형성, 정신적 재프로그래밍 등의 기법들은 각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나쁜 음식에 대한 혐오감을 형성하는 방법은 매우 실용적이었다. 단순히 '먹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고 감정적으로 연결시키는 기법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신진대사율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매우 실용적이고 중요했다. 많은 사람들이 급격한 칼로리 제한으로 인해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는 요요현상을 경험하는데, 저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근육량 유지, 적절한 휴식 등은 모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되며, 이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건강한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저자가 체중 감량을 숫자 게임이 아니라 전인적인 건강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이었다. 정신적 재프로그래밍에 대한 장에서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다룬다. 우리가 음식을 대하는 태도,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모두 성공적인 체중 관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몸과 마음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동양의 전통적인 건강관과도 일맥상통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현실적인 희망이다. 완벽한 식단이나 극단적인 제한 없이도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동안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을 제공한다. 저자는 지속가능한 변화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강조한다. 일시적인 체중 감량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음식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책의 원제만을 보면 다이어트 가이드일 것 같지만, 저자는 우리가 음식과 맺는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제공한다. 과학적 근거와 실용적 조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무엇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나면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더 이상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로운 선택의 시작이다. 건강한 삶을 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 음식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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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 -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생각 정리 솔루션
닉 트렌턴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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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밤 12시,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또다시 시작된다. 오늘 오후 동료와 나눈 짧은 대화가 머릿속에서 무한 재생된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을 때 상대방의 미묘한 표정 변화, 내 목소리의 톤, 그 순간의 어색한 침묵까지. 모든 것이 현미경 아래 놓인 표본처럼 해부되고 분석된다. '혹시 내가 너무 시큰둥하게 인사한 건 아닐까? 상대방이 기분 나빠했을까? 내일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어느새 나는 관객이 아닌 무대 위의 배우가 되어 있다. 내가 만든 시나리오 속에서 끝없이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트렌턴의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이 극장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머릿속 극장에서 비슷한 공연을 반복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생각이 많은 아이'였다. 친구들과 놀 때도 '내가 재미없어 보이지는 않을까', '혹시 나만 빼고 다른 놀이를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섰다. 성인이 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에는 며칠 동안 온갖 시나리오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한다. "만약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 혹시 준비한 자료에 오류가 있으면? 목소리가 떨리면?" 이런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실제 상황에서는 경직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곤 한다. 트렌턴이 말하는 '스포트라이트 효과'를 읽으면서 뼈아픈 공감이 밀려왔다. 정말로 모든 사람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을 때, 카페에서 혼자 앉아 있을 때, 심지어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마치 거대한 무대 위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은 그 기분.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나에게 그만큼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내가 관계에서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었다. 모든 대화는 매끄러워야 하고, 모든 만남은 즐거워야 하며, 상대방이 나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모든 부정적 감정은 미리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완벽주의는 나를 점점 더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실수할 위험이 있다면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여겼다. 하지만 트렌턴의 말처럼, 인간관계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다. 어색함도, 실수도, 때로는 오해도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다.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무언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대화 중 말을 더듬거나 농담이 재미없게 느껴져도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히려 그런 순간들이 더 인간적이고 진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 메시지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수년간 나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분석하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행동은 미루고 있었다. '좀 더 준비가 되면', '완벽한 계획이 서면' 그때 시작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동료에게 점심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별것 아닌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친근하게 답장을 보내왔을 때의 그 기분은 놀라웠다. 복잡한 심리학적 기법보다 이런 작은 행동 하나가 훨씬 강력했다. 이후로 의식적으로 작은 행동들을 늘려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기, 카페 직원에게 "수고하세요" 한 마디 건네기, 친구에게 안부 묻는 메시지 보내기. 이런 일들이 쌓이면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작은 자신감이 생겼다.
오랫동안 나는 내 예민함을 저주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일들로 밤잠을 설치고, 사소한 표정 변화에도 상처받는 나 자신이 한심했다. '왜 나는 이렇게 유리멘탈일까?' 하며 자책하곤 했다. 하지만 트렌턴의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 내가 다른 사람의 반응을 걱정하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가진 깊은 사고와 공감 능력은 오히려 관계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과도하면 독이 되지만, 적절히 조절하면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깊이 있는 연결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이제는 내 예민함을 없애려 하기보다는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타인의 감정을 세심하게 읽어내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이 능력이 실은 소중한 선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트렌턴이 말한 대로, 두려움을 뒤로 하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 감정들의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다는 것을 몰랐다. 흥미로움, 호기심, 연결감, 감사함... 이전에는 '거절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어떤 즐거운 발견이 있을까?' 하며 기대하게 된다. 얼마 전 새로운 팀에 배정되었을 때도 예전 같으면 '적응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며 걱정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앞섰다. 같은 상황이지만 완전히 다른 감정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뀐 것은 아니다. 여전히 밤에 침대에 누우면 하루 있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재생되고, 때로는 과거의 패턴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순간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아, 지금 내가 또 극장 모드에 들어갔구나' 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다. 트렌턴이 제시한 '걱정 시간 정하기' 기법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루 20분 정도는 마음껏 걱정하되, 나머지 시간에는 의식적으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걱정에 휘둘리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완벽한 관계는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작은 배려, 진실한 소통이 쌓이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생각의 미로에서 벗어나 행동의 힘을 믿기 시작하면서, 내 주변의 관계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닉 트렌턴의 책은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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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쓸모 있는 가장 세속적인 지혜 - 세상을 정확히 읽고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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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벽 5시, 침묵을 깨뜨리는 알림음. 또 다른 AI 혁신이 세상을 뒤흔들었다는 뉴스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어제까지 안전하다고 믿었던 내 전문 분야가 오늘 아침엔 위험 목록에 올라있다. 이런 일상의 반복 속에서 나는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져든다. 변화의 속도가 인간의 적응 능력을 초월하는 시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을 두어야 할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돌던 중,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지혜와 마주하게 되었다. <내 인생에 쓸모있는 가장 세속적인 지혜>였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4세기가 지난 지금, 그의 말은 오히려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AI가 인간의 영역을 넘나드는 이 시대에,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1%의 소홀이 99%의 노력을 헛되게 한다"는 그라시안의 말을 읽으면서, 내가 최근 포기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중간에 AI 도구가 더 빠른 해답을 제시한다는 유혹에 넘어가 중도에 포기한 프로젝트들. 그 순간의 편리함이 가져온 것은 결국 공허함이었다. 지난 3개월 동안 매달린 개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수없이 AI의 도움을 받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끝까지 내 손으로 완성했을 때의 그 성취감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완성된 결과물을 바라보며 느꼈던 깊은 만족감, 그것이 바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AI는 출발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희열은 오직 인간만이 느낄 수 있다. 이 시대일수록 끝까지 해내는 능력이 더욱 소중해진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책은 아포리즘 형대로 저자의 철학의 정수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총 5장으로 나뉘어 우리 현대인들에게 많은 조언과 위안을 주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생성형 인공지는 AI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갈길을 잃곤 한다. 현대인인 나는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결정 장애를 겪곤 한다. 완벽한 정보를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라시안의 "헷갈리게 하는 사람에게는 빠른 결정을 유도하라"는 조언이 새롭게 다가왔다.

중요한 것은 결정의 속도가 아니라 결정의 기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가치관과 목표가 명확하면 빠른 결정도 현명할 수 있다. AI 시대의 결정은 정보 수집보다는 가치 판단에 더 의존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예측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지만, 진정한 행운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우연히 들른 작은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이 내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온라인 추천 알고리즘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었을 책이었다. AI가 효율성과 최적화를 추구한다면, 나는 의도적으로 비효율적인 길을 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 자유로운 선택 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일상에서 발견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나는 내면의 중심을 잃기 쉽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만의 품격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는다. 품격이란 외적인 매너를 넘어서는 개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적 기준, 타인을 대하는 진정성, 나만의 가치관을 지키는 일관성이다. 이런 인간적 품격은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대체할 수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생성형 인공지능 AI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적 중심을 갖는 것일 것이다. 그라시안이 말한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온전한 인간이란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려 노력하며, 타인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인간이다. AI가 제공하는 도구를 지혜롭게 활용하되, 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일수록 나는 더욱 인간다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을 깊이 있게 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사명이자 특권이다. 400년 전 그라시안의 지혜는 오늘 내 삶에도 여전히 많은 조언을 주는 것 같다. 시대는 변했지만 인간의 본질은 그대로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혜가 아니라 오래된 지혜를 내 삶에 맞게 적용하는 능력이다. 이제 나는 알 것 같다.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더 깊이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라시안의 지혜를 나만의 언어로 번역하여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찾은 이 시대의 생존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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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 30주년 기념 특별판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캐머런 지음, 박미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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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줄리아 캐머론(Julia Cameron)의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는 창작 지침서를 넘어선 영적 성장의 안내서다. 이 책은 창조성이 신성한 선물이며,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창조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임을 제시한다. 많은 이들이 종교적 색채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바로 이 영적 접근법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카메론이 제시하는 핵심 전제는 명확하다. 신은 우리가 창조적이기를 원하며, 창조적 힘이 우리 내부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창조적 막힘은 본질적으로 우리가 스스로 길을 막고 있는 상태이며, 이 장벽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창조적 흐름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창조성을 개인의 재능이나 노력의 결과로 보는 전통적 시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티스트 웨이>가 제시하는 핵심 원칙들은 창조성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창조성은 삶의 자연스러운 질서"라는 명제부터 혁신적이다. 이는 창조성을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수의 전유물로 보는 일반적 인식을 뒤엎는다. 대신 생명 자체가 순수한 창조적 에너지이며, 모든 존재에는 창조적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원칙으로 "창조성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우리의 창조성을 사용하는 것은 신에게 드리는 우리의 선물"이라는 개념은 창조 행위를 영적 실천으로 승화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창조적이기를 거부하는 것은 영적 차원에서의 배반행위가 된다. 책은 창조적 여정에서 겪는 변화와 두려움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창조적 채널을 열면서 경험하게 될 "온화하지만 강력한 변화들"에 대한 예고와, 더 큰 창조성에 자신을 여는 것이 안전하다는 확신은 많은 이들의 창조적 여정에서 필수적인 용기를 제공한다.

저자는 핵심 실천 방법들도 제안하고 있다. 내적 정화의 도구인 모닝 페이지.모닝 페이지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도구다. 매일 아침 손으로 써내려가는 세 페이지의 자유로운 글쓰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효과는 놀랍다. 이 실천은 우리의 의식을 가로막고 있는 온갖 잡념들과 불안들을 종이 위에 쏟아내는 과정이다. 캐머론이 강조하는 것처럼, 모닝 페이지는 "진짜 감정 vs 공식적 감정"을 구분하게 해준다. 우리가 사회적으로 표출하는 감정과 내면에서 실제로 느끼는 감정 사이의 괴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괜찮다고 느낀다"는 표현이 사실은 괜찮지 않다는 신호라는 카메론의 통찰은 특히 예리하다. 이 실천의 진정한 가치는 부정을 뚫고 진실에 도달하게 한다는 점이다. 매일의 모닝 페이지는 우리 자신과 진정한 자아 사이에 있는 흐림을 닦아내는 작업이다. 점차 또렷해지는 자아상은 때로 놀라울 수 있고, 인정하지 못했던 구체적인 취향들과 혐오감들을 발견하게 만든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씩 창조적 의식을 기르기 위해 자신에게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다. 이 실천의 핵심은 평상시 루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이다. 물리적 활동이든, 정신적 활동이든, 새로운 창조적 시도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일상적 사고 패턴에서 벗어나 창조적 의식에 새로운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책은 12주에 걸친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는 특정한 회복 테마를 가지고 있다: 1주차는 "안전감 회복"으로 시작한다. 창조성을 비판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아이에 비유하며, 내적·외적 비판자들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주차는 "정체성 회복"에 집중한다. 크레이지메이커들(우리의 창조적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창조성이 안전감과 자기수용에서 번영한다는 것을 학습한다. 3주차는 "힘의 회복"을 다룬다. 분노를 건설적으로 활용하는 법, 동시성의 의미, 수치심의 해독제로서의 자기사랑을 탐구한다. 4주차의 "온전함 회복"에서는 독서 금지라는 파격적인 실험을 도입한다. 현대적 맥락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콘텐츠까지 포함하는 이 실험은 우리의 진정한 갈망과 필요를 발견하게 한다….

각 주마다 다양한 연습과제들이 제공된다. 카메론은 의도적으로 많은 연습을 제시하고, 강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들(끌리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것들)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는 것들은 건너뛰어도 된다. 창조적 확언들은 또 다른 중요한 도구다. "나는 신의 창조성을 위한 통로이며, 내 작업은 좋은 결과를 낳는다"와 같은 확언들을 매일 손으로 써나가는 것이다. 부정적 자기 대화에 능숙한 우리가 긍정적 자기 대화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능숙해진다면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는 카메론의 약속은 설득력이 있다. 원서가 1992년에 출간된 점을 고려할 때,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의 맥락에서 이 책의 원칙들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4주차의 독서 금지 실험은 현재로서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중단하는 것으로 확장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디톡스는 우리가 얼마나 외부 정보에 의존해서 내적 공허를 메우려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진정한 창조성은 이런 외부 자극의 잡음이 사라진 고요한 공간에서 나올 수 있다.

책의 궁극적 메시지는 통제를 포기하고 더 큰 흐름에 항복하라는 것이다. 이는 수동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인 협력의 자세다. 우리는 양을 책임지고, 신은 질을 책임진다는 작업장 표어가 이를 잘 표현한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은 창조성이 개인적 성취를 넘어선 영적 실천이라는 인식이다. 우리가 창조할 때, 우리는 창조주의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창조 행위에 신성함을 부여하고, 동시에 결과에 대한 집착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이 책의 지속적 영향력은 그 방법론의 실용성과 철학적 깊이의 결합에서 나온다. 단순한 기법들(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과 심오한 영적 통찰들이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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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완전치료법 -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 종합 가이드
박성진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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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딱 50세가 되던 해였다. 마치 생일선물처럼 찾아온 것은 축하 인사가 아니라 극심한 어깨 통증이었다. 처음에는 근육통 정도로 여겼다.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긴 시간, 스트레스가 쌓여 생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옷을 입는 것조차 고역이었다. 팔을 옷 소매에 끼우려면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고, 등을 긁는 간단한 동작도 할 수 없었다. 밤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졌고, 삶의 질은 급속도로 떨어져갔다. 우울감까지 찾아왔다. 남들이 흔히 겪는다는 근골격계 질환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줄은 몰랐다. 내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명은 '오십견'이었다. 의사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았다. 병원 치료와 더불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 마사지 등을 병행하며 어느 정도 회복되긴 했다. 하지만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었다. 오십견 치료 후에도 나의 어깨는 여전히 약한 부위로 남아있었다. 운전을 오래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승모근이 뭉치면서 어깨 쪽으로 묵직한 통증이 찾아왔다. 무거운 느낌과 함께 오는 불편함은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깨 주변이 내 몸의 약한 고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깨통증 완전치료법>이라는 책을 발견했을 때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제목만 봐도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더 이상 통증에 시달리고 싶지 않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

저자인 박성진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20년간 어깨 통증 환자들과 함께해온 전문가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론만 아는 의사가 아니라, 수많은 환자들의 아픔을 직접 목격하고 치료해온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라는 점이었다. 환자들이 새벽같이 병원을 찾아오는 모습, 통증으로 일그러진 얼굴 표정, 밤잠을 설친 흔적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깊은 공감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어깨 통증을 6가지 대표 질환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설명한 점이 다. 근막통증 증후군, 오십견, 석회성 건염, 어깨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뇌졸중 후 어깨 통증까지, 각각의 특성과 치료법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의학 전문용어를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것도 큰 장점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어깨 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이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긴 시간,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한 척추와 관절의 부담,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근막통증 증후군까지. 이는 단순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직면한 공통의 과제였다. 저자는 여러 치료법 중에서도 '바른 자세 재활 연습법'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일상생활에서 손을 앞에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몸통이 앞으로 숙여지면서 등이 구부정해진다는 분석이 정확했다. 틈틈이 바른 자세 재활 연습을 실천하면 등과 허리가 펴지고 목도 부드러워지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은 즉시 실천해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책에서 다룬 여러 질환 중에서도 석회성건염에 대한 설명이 특히 흥미로웠다. 저자가 환자들에게 석회의 '생로병사'라고 설명한다는 부분에서 의료진의 유머와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어깨 회전근개 힘줄 안에 석회가 서서히 만들어지면서 묵직한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가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3-4일간 유발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는 과정은 마치 하나의 드라마 같았다. '고약하지만 해피엔딩인 질환'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극심한 고통을 겪지만 결국에는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질환의 특성을 이보다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석회가 만들어지고 없어지기까지 약 18개월 정도 걸린다는 정보도 환자에게는 희망적인 메시지였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법을 시행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환자와 의사의 협력 관계에 대한 강조였다. 저자는 회전근개 봉합수술을 받은 환자가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 본인의 굳은 의지와 함께 재활의학과 의사를 중심으로 하는 재활치료팀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내가 오십견 치료 과정에서 느꼈던 가장 큰 아쉬움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느낀 것은 진료시간의 부족함과 의료진의 성의 없음이었다. 나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니라 증상의 더 이상 진행을 막고 활동 범위가 아프기 전으로 돌아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 치료는 약 처방이나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내가 정말 필요했던 것은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재활 치료나 스트레칭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병원은 찾기 어려웠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했다.

환자가 자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의사와의 팀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저자의 철학이 책 전반에 잘 녹아있다. 어깨 통증이 있거나 평소 어깨가 아프지만 원인을 알기 어려웠던 분들, 주기적으로 재발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싶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나처럼 오십견을 경험했거나 현재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유용할 것이다. 20년간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저자의 노력이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순조로운 치료로 더 이상 어깨 통증이 없는 그날까지, 이 책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운동법을 꾸준히 실천하며, 어깨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더 이상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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