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쓰무라 케이는 아내가 버스사고로 죽지만 눈물이 안나오고 슬픈느낌이 없다. 소설가가 되기까지 오랜기간 뒷바라지해준 아내지만 아내에 대한 고마움보다 자존심때문에 사이가 안좋았다. 그러다 같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요이치의 자녀를 돌보면서 그동안 느낄수없었던 가족이라는 따뜻한 행복과 사랑을 느낀다. 또 그만큼 섭섭함과 배신감을 느끼면서...역지사지로 케이는 진짜 가족은 아내뿐이었다는걸, 자신을 위해 희생한 아내의 사랑과 희생을 진심으로 느끼며 후회한다.다 알지만...가족이라는 것이 참 소중한 존재이지만 실천하는것은 어렵다.읽으면서 케이가 나쁜 놈일세...그랬는데 요이치의 아들,딸을 돌보면서 친해지는 과정을 읽게되니 인간적인 면에 웃음도 나오고 이사람도 상처받았구나...죽은 아내에게 속죄하며 후회하는 모습에 케이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