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 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
위영만 지음 / 더블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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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냐고 물었을 때 다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될까요?
저희 집도 큰 아이에게 듬뿍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동생이 생기고 나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번씩 엄마는 동생을 더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속상했습니다.
혹시 그런 마음 처방전까지 있나 싶어서 읽어 본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처방전>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 외길 인생 위영만 원장님이 쓴 책으로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 공부머리, 불안, 사춘기, 스트레스와 수면, 신체적 증상과
우울증, 강박증, 틱, 자폐, ADHD, 유뇨증 유분증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질환들이어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부쩍 큰애가 입으로 손을 가져가서 손톱을 물어 뜯어서 처음에는 좋게 타이르다가 요즘에는 발견하는 즉시 혼내는 일이 있습니다.
손에 세균도 많으니 건강상의 이유에서도 걱정되기도 하구요. 근데 책에서는 혼내기보다는 손톱을 물어 뜯지 않을때 칭찬을 하거나, 습관적으로 물어 뜯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는 내관혈이라는 곳을 5~10분 정도 누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일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부모라면 내 아이가 그래도 공부는 잘하면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공부머리는 타고난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요. 이 책에는 공부머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학습장애로 인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례들이 소개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아직 유아이지만 청소년기의 사례도 많았는데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가족문제에서 비롯되는게 많다고 합니다.
자존감, 가족간의 유대감 등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예방적인 차원으로 미리 보는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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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맘쇼 - 개그우먼 엄마들의 리얼 전투 육아기
정경미 외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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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아이를 기르고 있어서 그리고 곧 복직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개그우먼 엄마들에게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투맘쇼라는 공연을 알고 있었지만 지방에서 살다보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책으로 읽을 수 있게 되니 좋았습니다.
정경미, 김경아님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 미혼인 조승희님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시즌1 결혼인가 전투인가에서는 남편과의 연애에서 결혼 그리고 임신까지 이야기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다시 보이는 권재관, 윤형빈님
남편의 장점 20가지는 저도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시즌2 육아인가 전투인가에서는 저도 두 아이를 완모했지만 완모의 의미, 그리고 육퇴 후 맥주한잔, 아이가 열날 때의 마음, 한번쯤 고민하는 내 아이의 영재성 등 진짜 현실세계의 찐 육아의 모습이 나와있습니다. 아무런 방해없이 자는 것과 카페 가서 멍때리기 소소한 자유를 누리고 싶은 모두의 같은 마음 완전 공감되었습니다.

시즌3 출퇴근인가 전투인가에서는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투맘쇼를 기획한 동기, 그리고 워킹맘들이 출근을 위해서 외출은 하지만 모든 신경은 집에 있다는 이야기들이 저도 복직하면 그럴듯 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시즌4 전쟁인가 평화인가에서는
소확행에 대해 그리고 나도 몇 벌 가지고 있는 줄무늬 티,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본 아이의 반응과 우리 아이들의 잊지 못 할 말까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투맘쇼를 읽으면서 가장 보통의 행복한 삶에 대해서 더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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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짓바람 아빠들이 온다 - 1등을 만드는 작은 관심의 차이
SBS스페셜 제작팀 지음 / 망고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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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과 세 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주로 아이들의 책읽기와 교육을 도맡아 하고 있는 아내가 이 책은 아빠가 꼭 읽고 소감을 말해달라고 해서 책을 받아 놓고 며칠이나 버티다 읽어본 책입니다. 엄마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엄마와 책읽기, 놀이, 노래하기 등 아이들에게 편한 건 아무래도 엄마라고 생각해 아빠로써 아내가 도움을 요청한 부분만 도와주려고 했었죠. 책을 읽다 보니 아빠들의 노력으로 자녀가 좋은 성적을 얻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기존 아빠들이 직장생활에 찌들어 체력적으로 지치고 자녀교육과 오랜시간 동떨어져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면, 요즘 아빠들은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함께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점수를 얻는 방법을 모색해 자녀가 좋은 성적을 얻는 데 있어 걸림돌을 제거하고 목표를 매끄럽게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목표를 위해 함께 뛰고 준비하는 아빠들이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결론은 아이 교육에 대한 아빠의 입장에 더욱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내가 아내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나? 아내가 하고 있는 아이 교육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나? 아내와 분야를 나누어 도와줄까?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어떡해야 하나? 무언가 결심을 하기도 전에 고민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책장이 넘어갈수록 아빠가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여 줄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내 아이의 능력을 믿고 지지해 주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사례가 많은 것 같네요. 아빠로서 아이가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생각, 관심분야 등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도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안정감을 주게 되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아빠들이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낸 구체적인 노하우를 얻으려 했던 저는 오히려 제가 좋은 아빠가 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좋은 아빠, 친절한 아빠, 재밌는 아빠, 편한 아빠로만 곁에 있어도 내 아이의 정서와 학습환경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서평단에 선정되어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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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지구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프란체스카 산나 그림, 김지은 옮김 / 미디어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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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달라져야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믿고 할 수있는 소소한 노력을 해가던 중 읽어 보게 된
내 친구 지구라는 책
미국에서 아동 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주는 뉴베리상의 수상작이기도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올록볼록 엠보싱 느낌의 표지를 만져보면 새, 물고기, 개구리, 원숭이 등 지구에서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도 보이고 색감도 쨍하고 이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뭇잎을 타고 있는 지구를 보면서 나도 타보고 싶다고 말하는 딸^^ 겁이 없는게 저는 안 닮은것 같습니다.
플랩북의 형식으로 그림책이 시작되는데 이런 구성은 저도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신선했습니다.
겨울 낮잠에서 깨어난 지구, 지구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그림만 보더라도 이야기를 나눌게 많습니다. 지금 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도 힘들고 3월 봄이 오긴 한건지 알 수 없지만 내친구 지구를 보니 더 자연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침팬지, 얼룩말, 북극곰, 쥐가오리까지 초원부터 북극의 얼음, 바다까지
지구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공간이 변화하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재미입니다.
책의 구성이 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감탄하게 보는 책인듯 합니다.
겨울 낮잠에서 깨어나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에 자는 모습으로 끝이 나는데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을 보면서 기상 변화로 봄, 가을이 짧아진다는게 너무 아쉬웠고 계속 환경을 생각하면서 내 친구 지구가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이 진짜 예뻐서 어른들도 좋은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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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깨치는 비법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 - 1~100까지의 수, 도형과 측정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정나영.조보영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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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섯살이 된 큰딸과 함께 다락원의 수깨비 유아 수학 공부 2단계를 풀어 보았습니다.
수깨비 2단계는 1부터 100까지의 수와 도형, 그리고 측정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직 51개월 만5세도 되지 않았지만 1부터 20까지의 수개념이 잡혀 있어서 2단계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를 가기전에 미리 100까지의 수개념을 확실히 한다면 좋을것 같아서요.
비교하기, 숫자100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입체도형, 수의 비교, 짝수와 홀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깨비는 아이들이 겪어본 경험과 흔한 이야기를 통해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문제는 시중의 천편일률적인 연산문제집과는 달리 개념을 익히고 수학학습을 한 후 쉽게 할 수 있는 수학 놀이를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가 오랜시간 집중해서 잘 봐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는 스티커도 있어서 더 흥미를 갖게 해 주었습니다.
지도방법이 문제마다 상세하게 풀어져 있어서 엄마표 수학을 하기에도 좋은 교재라 여겨졌습니다.
수학놀이로 친근하게 다가가게 해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놀이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알찬 수학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교재는 두꺼우면 오히려 그 양에 질려서 하기 싫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적당한 사이즈도 좋았고 유아 수학이지만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차례대로 수깨비를 한다면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수학 개념까지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것이 좋았습니다. 수깨비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서평단에 선정되어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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