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호랑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235
리킨 파레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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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부터 어쩔줄 몰라하는 우스꽝스러운 호랑이와 새들의그림이라 기대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리쿠는 당당하게 특별한 호랑이가 되어 훌륭한 호랑이 나무에 초상화를 거는게 꿈인 호랑이 입니다.
호랑이 나무에 걸려있는 초상화를 보면 세계 최초 기린으로 오해받은 호랑이, 세게 최초로 셀카 찍은 호랑이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 터지는 세계 최초 호랑이들이 걸려 있어요~리쿠에게는 단짝 친구인 깃털이 송송한 친구 지미가 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으로 나뭇가지로 호랑이 날개도 만들어서 하늘을 날아보지만 결과는 쿵ㅎ 지미를 집으로 초대하는데 벽에는 온통 하늘을 나는 호랑이 그림 뿐!
리쿠는 지미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여러가지 방법을 써봅니다.
스프링, 트램펄린, 제일 재밌는 방귀까지^^
다 실패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는데
뭘까요~바로 대포입니다.
대포속의 리쿠의 표정도 너무 비장해서 웃음이 납니다.
마지막까지 실패한 리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호랑이라며 자책을 하고
지미는 숲속에 사는 새들을 불러 리쿠를 도와줍니다. 바로 깃털로 만든 패러글라이더~바람까지 날개짓으로 만들어주는 멋진 새들
리쿠는 성공적으로 하늘을 날아서 훌륭한 호랑이 나무로 내려가셔 초상화를 겁니다.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호랑이'
그런데 쿵 떨어지지 않고 내려오는 방법을 모르는 리쿠~지미와 같이 생각하기로 하고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이루기 위한 리쿠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실패를 통해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면서 옆에서 꼭 지미처럼 든든한 친구 조력자를 만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정말 따뜻하면서 재밌는 이야기
날아라, 호랑이 였습니다.

이 책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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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버스 푸드 트럭 가방 스티커북 베이비버스 가방 스티커북
시나몬컴퍼니 편집부 지음 / 시나몬컴퍼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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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베이비버스 푸드트럭 가방 스티커북을 가지고 놀았어요. 
베이비버스는 예쁘고 귀여운 키키와 묘묘 판다 캐릭터로도 유명하지요. 
푸드트럭 가방 스티커북은 모양이 특이하게도 가방모양으로 손잡이가 있어더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두 딸들도 받자마자 바로 손잡이를 잡으며 가방놀이를 하네요. 
가방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스티커북일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가방을 열고 스티커와 그림을 보곤 집중해서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하며 한참을 놀더라구요.
보통 스티커북들은 일회성으로 한번 붙이고 나면 끝나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들때도 있었는데요. 
도톰한 스티커와 보관판이 있어 붙였다가도 다시 떼서 여러번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동생에게 절대 양보하지 않던 종이스티커와 달리 계속 붙였다 땔수 있는 이 스티커는 동생에게 나눠주며 같이 붙여요.
종이스티커를 최대한 오래 여러번 놀 수 있도록 갖은 방법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이 스티커북은 그런 수고 없이도 간편하게 몇번이고 다시 붙여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네요. 
그리고 여러 푸드트럭들이 국가별로 되어있어 각 국가의 국기 및 특징적인 음식들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세계지도를 보며 국가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한 여섯살이라 그런지 굉장히 흥미롭게 살펴보고 가지고 놀았습니다. 
프랑스 오믈렛, 영국 잉글리시브랙퍼스트, 인도 난, 멕시코 나초 등 여러 음식종류도 알아볼 수 있고, 놀이이지만 그 속에서 알아갈 거리들도 다양하게 들어 있네요. 
무엇보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아이가 가방처럼 들고 다니며 가지고 놀기 참 좋아해요. 
스티커만 가지고도 주방놀이도 하고 음식점놀이도 하고 요리사놀이도 하고 마트놀이도 하는걸 보니 최고의 놀잇감인 듯 하네요.

이 책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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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버스 심해 생물 가방 스티커북 베이비버스 가방 스티커북
시나몬컴퍼니 편집부 지음 / 시나몬컴퍼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베이비버스 캐릭터와 함께 하는 심해생물 가방 스티커북이에요.
물고기를 좋아하는 딸이 궁금해하며 열어보니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예전에도 스티커북을 여러번 사줘서 그런지 종이로 된 스티커북은 몇 번 놀아보지 못하고 버리기 일쑤였는데 이건 계속해서 붙였다 뗄 수 있어 더 좋아하네요. 
그리고 접착력도 좋아 저절로 떨어지지 않고 떼어 낼 때는 깔끔하게 떨어져 아이가 짜증나지 않게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스티커를 잃어 버릴 염려도 줄어듭니다. 
스티커 재질이 말랑말랑해서 촉감도 부드럽고 동생이 마구 만져도 망가지지 않으니 동생에게도 놀 수 있도록 잘 배려해 주네요. 
스티커북을 받자 마자 하루종일 만지고 붙였다 떼었다 하는데 확실히 접착력이 잘 유지되네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배경그림은 바다속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며 물고기를 감상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마음껏 스티커를 붙여 보기도 하고 기존의 스티커북보다 훨씬 편하게 다루고 있어요.
종이로 된 스티커북은 동생이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고 혼자서 가지고 놀았었는데 지금은 동생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붙여보라고 권하고 있네요. 
스티커마다 한글로 적혀있는 이름을 읽어 주면 눈으로 익혀 곧잘 따라하곤 합니다. 
한글이 친숙해 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스티커북 자체가 가방모양이라 장바구니처럼 들고 다니며 스티커북에도 붙였다가 냉장고에도 붙여보고 거울에도 붙여보며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이렇게 생긴 스티커북만 갖고 싶다고 하네요^^

이 책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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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기쁨
EBS 특집 <놀이의 기쁨> 제작진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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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이 2019 개정 이래로 코로나로 유치원도 못가고 궁금해 하던 찰나에 놀이의 기쁨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EBS에서 방영되었던 작품이라 더 기대되었던 책이였습니다.
이 책은 스스로 놀아야 큰다, 바깥에서 놀아야 큰다,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놀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플레이play는 갈증이라는 뜻의 라틴어 플라가에서 유래했듯이 놀이는 스스로 원해서 하는 행동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 사례중에 놀이 고수 아빠 김원열 씨의 놀이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육아휴직을 오래 하고 있는 상황이나 이불로 놀아주기 등 비슷한 면이 많아서 였는데 놀이전문가가 평가하는 모습은 놀이보다는 학습에 가까워 제대로 된 놀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놀이는 아무런 목적 없이 놀이 자체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잘 관찰해야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장난감도 중요한데 익숙한 장난감이 가장 좋고 개방적인 놀잇감일수록 좋습니다. 물, 나뭇잎 등 놀이 방법과 목적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구조성이 낮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살아 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조건에도 놀이가 필요합니다.
놀이를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인지능력 그리고 창의력까지 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시절에 골목에서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도 했고 대문 열고 나가면 친구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주차된 차들 때문에 골목에서 노는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놀이를 제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치는것 또한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믿어야겠습니다.
2019개정 누리과정은 교육 과정의 주체가 교사에서 유아로 바뀌어 교사 주도 방식이 아니라 놀이가 중심이 되고 그 놀이에서도 유아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진짜 놀이의 방법을 알고 아이가 놀이의 주도권을 갖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책은 서평단에 선정되어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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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방방
최민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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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글밥은 조금밖에 없어 여섯 살인 딸아이가 지겨워하지 않으며 끝까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글밥이 적은 대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신나는 상상력으로 책이 가득차 있어요.

심심해 마을에 마법을 믿지 않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저 피곤하거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로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용기있게 방방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곧 신나게 뛰어올라요.

구름을 뚫고 우주까지 날아간 아이는 달나라에서 집으로 가는 마법의 방방을 타고 다시 지구로 되돌아옵니다.

상상속으로 꿈꾸던 여행을 즐기고 돌아오는 것이죠.

그저 아이가 마법의 방방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이 책의 전부에요.

아이들이 밖에 나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는 요즘, 아이들이 그림책 안에서라도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상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방방 뛰면서 즐거운 마음을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여섯살인 딸 아이가 나이가 조금 더 많아져도 지금처럼 좋은 그림책을 보며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책에 그려진 그림들은 마치 아이가 그린 것처럼 화려하지 않고 평범한 듯 그려졌는데요,

책 구석구석 작은 크기로 여기저기 놓여 있는 유머와 재미있는 문구들을 찾는 재미도 있으니

글이 거의 없어도 사실은 꼼꼼히 읽어보아야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마법의 방방을 타고 책 속으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보세요.

우리 동네도 지금은 방방이 사라지고 방방이 있던 동네슈퍼도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 책을 보는 동안 이 마법의 방방을 타면 어린시절의 슈퍼 옆에 있던 방방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구름을 닿을 듯 구름너머로 넘어 갈 듯 함께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어린시절 친구들과 방방을 한 번이라도 탔던 사람은 잠시 추억 속으로 빠지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거에요.


이 책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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