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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최봉수 지음 / 비채 / 2018년 3월
평점 :
고양이식당 (2018년 초판)
저자 - 최봉수
출판사 - 비채
정가 - 13500원
페이지 - 150p
웰컴 투 뚱냥's 시크릿 월드
[식빵 고양이의 비밀]에 이은 [고양이 식당]..역시 귀여움에 심장폭행, 심멎조심 일으키는 야옹이 그림책이다. 반려동물로서 참 냐옹이는 매력적인 동물 같다. 주인위에서 집사로 부리며 군림하는 애완동물이라니....이런
기품과 도도함이 매력이겠지..-_- 초딩 저학년시절 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 하셨던 부모님은 쥐새끼들 쫓아
내실 요량으로 검둥이 냐옹이를 들여왔었다. 생애 최초의 애완동물이자 최초의 냐옹이 였던 셈인데...학교
끝나면 부리나케 달려와 쓰다듬고 만지며 한껏 궈여워 해줬는데.....한달만에 가출하더니 그대로 영영 떠나
버린 나비...ㅠ_ㅠ OTL....너무 주물러 터트린건가?...역시...주인을 고르는 기품있는 고양이...어린 맘에
상처를 줬지만...그 아쉬움 때문인지 야옹이만 보면 그렇게 귀엽고 키우고 싶어진다...
1. 고양이 식당
뚱냥이들이 운영하는 캣 레스토랑...레스토랑의 웨이터는 턱시도 뚱냥이만 가능한 그곳...온갖 산해진미들이
모여있는 뚱냥 레스토랑에 인간 손님이 초대된다. 뚱냥 주방장은 비장의 연어 스테이크를 선보이는데......
야옹이 입맛에 맞춰진 음식이 미식가 인간에게 맞을리가...-_-;;;;
냐옹이 식당에 어서오세요~~
맛있는 음식 앞에선 춤이 절로 나오죠.
고양이털 알러지를 가진 사람이 야옹이 식당에 오다니!!!!
그의 기침은 모든걸 날려버리는 허리케인인가?!!!
2.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뚱냥 마을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가 열린다. 달달하고 먹음직 스러운 케이크를
만든 냐옹이들은 두근대는 심사를 거쳐 시상식이 열리고...이제 맛있는 케이크를 함께 나눠 먹는다. 그런데...
입가에 묻은 생크림을 보더니 흥분하며 냥냥 펀치를 날려대고...금새 아수라장이 되버리는데....
조물 조물 앞발로 만드는 케이크
사정없이 날리는 냥냥 카운터 핵펀치 어택!!
크리스마스에 보자냥~
말랑말랑 몰캉몰캉 푹신푹신 뚱냥이들과 함께 온갖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이 페이지 가득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다. 예쁜 그림들이라 딸래미들 앉혀놓고 읽어주니 너무 좋아한다. ㅎㅎ
냐옹이들의 비밀 가득한 환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었다.

[날개 달린 고양이]와 더불어 냐옹이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냐옹이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