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의 아이들 1 - 상냥한 아이가 그곳에 살았다 이슬라의 아이들 1
양수련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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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의 아이들 1 : 상냥한 아이가 그곳에 살았다 (2026년 초판)

저자 - 양수련

출판사 - 책이라는신화

정가 - 14000원

페이지 - 232p


그곳에 시가 있었다


[커피 유령과 바리스타 탐정]등 추리 작가로 활동중인 '양수련'작가의 청소년 판타지 동화가 출간됐다. 전 3권으로 출간된 [이슬라의 아이들]의 메인 테마는 '시'이다. 시가 사라진 섬이라니?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시와 사랑에 빠진 소녀와 그녀에게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섬 이슬라에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다.


선천적으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소년 아루는 자신과 다른 친구들과의 다름을 눈치채고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중 바다를 건너 무역을 벌이는 유랑선이 이슬라섬에 도착하고 그곳에 타고 있던 자유분방한 소녀 야니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둘이 가까워지던 중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아루는 이제껏 나고자란 이슬라를 떠나 유랑선에 올라타고, 야니는 섬에 남아 금기시되던 시를 접하게 되는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슬라라는 섬이 독특하다. 선택적 유전자 조작으로 완벽 무결한 아이들이 태어나는 세상은 영화 [가타카]가 떠오르는 디스토피아적 설정이다. 모두가 유토피아라 칭송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자유가 제한되어 있고 시인과 시가 금기시 된다. 책이 불태워지는 미래를 그리던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직 1권에서는 비밀에 쌓인 섬 이슬라에 대해 시원스럽게 밝혀지지는 않는다. 아루와 야니의 첫 만남. 그리고 폐쇄적인 이슬라에서 시를 통해 변화해가는 둘의 이야기가 그려진달까. 무리한 학업에 치여 감성을 잃어가는 작금의 아이들에게 시가 금기된 이슬라는 단순히 상상에 의한 판타지적 세계가 아님을 깨달을지도 모르겠다.


아루, 야니와 함께 아름다운 시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며 다시금 '아이'다운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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