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숙사 옆 송차 카페 ㅣ 책과나무 장르문학 컬렉션 1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1월
평점 :
행복한 일이 생길 거예요 기숙사 옆 송차 카페 (2025년 초판)
저자 - 김재희
출판사 - 책과나무
정가 - 16800원
페이지 - 271p
블루 레모네이드 처럼 톡 쏘는 청춘 힐링물
[무지개 무인 사진관], [다다상조 회사]에 이어 그녀의 세번째 힐링소설 [기숙사 옆 송차 카페]가 나왔다. 세번째라고는 하나 이전 작품들에서도 추리와 힐링이 혼합된 작품을 써왔기에 넘버링의 의미는 그다지 필요 없을듯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대학 청춘들이 의기투합하여 쓰러져가는 카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물론 그 안에서 풋풋한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는가 하면,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감동도 느낄 수 있다.
1년 12달. 각 달의 소제목은 음료와 디저트이다. 그 음료와 디저트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12가지 사연과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카페로 묶여있지만 주인공인 4명의 대학생들은 저마다 미래에 대한 고민에 힘겨워한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이기에 청년을 넘어선 나로서도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과거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는 배달라이더 동풍라이더스. 생계를 위해 바이크에 몸을 맡긴 중/노년의 캐릭터를 통해 현재의 '나'를 투영하게 된다.
힐링물답게 경쾌하게 흘러가지만 각자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생에서 잠시 달달하고 따뜻한 차 한잔으로 위로 받는 기분이 들게 하는 [기숙사 옆 송차 카페]였다.
#기숙사옆송차카페 #김재희 #힐링 #힐링소설 #송차카페 #청춘소설 #코지 #힐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