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KeG 그림, 김정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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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2022년 초판)

저자 -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 KeG

역자 - 김정화

출판사 - 웅진주니어

정가 - 13000원

페이지 - 252p

아이들을 위한 귀엽고 밝은 판타지 월드

[전천당]으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이다. 아동을 위한 [전천당]과 청소년을 위한 [어떤 은수를]을 보면서 특유의 다크 판타지에 매료되었는데 이번 신작은 표지부터 기존과는 다른 밝은 분위기를 풍기기에 호기심이 일었다.

마녀와 요정이 함께 사는 팀톤랜드에서 꼬마 마녀 나코는 자신의 파트너로 웰시코기 봉봉을 데려온다. 나코의 엄마 마녀는 깜짝 놀란다. 이제껏 마녀의 파트너로 강아지를 데려온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항상 고양이를 파트너로 들이던 관례를 깬 나코의 변덕에 엄마마녀와 고양이들은 걱정이 천근만근. 그리고 드디어 나코와 봉봉의 파트너 시험이 다가오는데....

과연 나코와 봉봉은 영혼의 단짝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깨발랄한 이야기도 놀랍도록 잘 쓴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웰시코기 봉봉의 귀여움과 차별과 편견을 깨고 둘 만의 굳건한 우정을 이뤄 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신비의 팀톤랜드와 어우러져 흥미를 자아낸다. 실제로 작가가 키우는 웰시코기 반려견을 모델로 하였다고 하니 작품속 봉봉이 집안을 어지르는 장면은 픽션이 아닌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리라. ㅎㅎㅎ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아이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 일러스트레이터 'KeG'의 그림도 관심과 흥미를 돋운다.

팀톤랜드에 내려오는 전설이라는 떡밥으로 나코와 봉봉의 엄청난 모험을 기대하게 한다. 대륙별로 종족이 다르고 각각의 종족은 그들만의 문화를 갖고 있기에 앞으로 일어날 사건과 모험은 무궁무진하다. 판타지는 언제나 모험을 꿈꾸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있어 나코와 봉봉의 모험은 새로운 판타지로 기억되게 될 것이다. 2권은 이미 출간되있고 앞으로도 시리즈가 이어질듯 하니 아이들과 함께 귀엽고 사랑스러운 봉봉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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