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따라쓰기 - 이원준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따라쓰기 - 매일 10단어씩 따라 쓰는 공부 습관의 기적,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 + 주제별 일상단어 200 + Weekly Test 20주 + QR코드로 음원 쉽게 활용 + MP3 파일 무료 제공 ㅣ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이원준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1월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따라 쓰기 (2022년 초판)

저자 - 이원준

출판사 - 반석북스

정가 - 12000원

페이지 - 256p

차근차근 꾸준함의 힘

딸아이 학교에서 올해부터 영어를 시작한다. 어학연수도 보내고 원어민 유치원도 보내고 원어민 과외도 시켜주면 좋았겠지만 못난 부모 만나 아무것도 시켜주지 못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를 모토로 키운다지만 역시 신경을 안 쓸수는 없는것이니 이래저래 가능한 방법안에서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노력중이다. 이제 막 파닉스를 떼어가는 과정의 딸이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하에 눈에 들어 온 것이 이 책이다. 초등교과과정에 나오는 800개의 단어와 중요단어 200개. 총 1000개의 단어가 망라된 초등 단어장으로 하루 10개씩 외우면 20주면 마스터 할 수 있다고 써있는데. ㅎㅎㅎ 울 아이에게 하루 10개씩 시키려는 것은 아니다. ㅋ

일단 책을 받고 보니 첫페이지 첫단어에 부정관사 'a'가 반긴다. 책은 알파벳 순서대로 a부터 z까지의 단어들이 순서대로 나열된다. 사실 boy나 girl같은 기초 단어를 생각했건만 의외로 고등학교 시절 vocabulary에서 보던 단어를 만나 놀랐다. 하긴 내가 영어를 접하던 때에서 수십년이 지났으니 수준도 올라갔으리라. ㅠ_ㅠ 이 아빠가 영어를 잘했다면 잘 가르쳐줬을텐데 미안하구나.

어쨌던, 첫날은 5개를 할당하고 직접 쓰고 외우라고 했는데 조금 버거워하여 둘째날은 3개를 할당시켰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하루 3개로 시켜야 할 것 같다. 표지에 박힌 QR코드를 찍으면 반석북스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그곳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책에 나오는 단어들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mp3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의 휴대폰에 다운받아 주니 아이가 알아서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뭐든 꾸준히 성실히 하는 것이 최고다. 3일째에 테스트 해보니 11개의 단어중 4개는 까먹고 틀리는데 그나마 단어의 알파벳 한 두개를 틀리는 정도라서 아예 모르던 때보다는 낫다고 생각된다. 단어가 쌓여가면서 계속 누적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이 책의 절반이라도 가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충분히 뽑는 것이리라. 아이야. 힘을 내다오~~

* 서평카페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