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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8 - 신부와 조로리 성 ㅣ 쾌걸 조로리 시리즈 48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쾌걸 조로리 : 신부와 조로리 성 (2020년 초판)_48
저자 - 하라 유타카
역자 - 오용택
출판사 - 을파소
정가 - 12000원
페이지 - 103p
그가 있는 곳에 언제나 신나는 사건이 있다
이 만화를 접한 건 우연히 결재한 극장판 만화 VOD에서였다. 제목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복면을 쓴 너구리와 맷돼지 형제들의 좌충우돌 호탕한 모험담에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즐겼던 것 같은데 그 원작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었으며 이번까지 무려 48권이나 나와있는 줄은 이번에야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당연히 만화책일줄 알았던 원작이 아이들용 동화였었다니...허허허....
고로 딸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이 아니던가!!
글과 그림까지 한큐에 해결하는 '하라 유타카'의 천진난만한 모험속으로 빠져보자.
조로리는 신문을 보던 중 우연히 눈이 확 뜨이는 기사를 발견한다.
세계 3대 조각품 중 고대 이집트 유적인 꿀탕카멘이 분실됐다는 것.
어라라....
그런데....이 꿀탕카멘....
골동품 가게 마당에 물을 떠놓고 참새들의 쉴 공간을 마련한 바로 그 도자기 아닌가.....
순간 조로리의 머리속에 꿈같은 장면들이 펼쳐진다.
아리따운 신부를 만나 거대한 조로리 성에서 살아가는 나날들....
조로리는 당장 골동품 점으로 달려가 꿀탕카멘을 사들이는데.....
과연 조로리는 꿈꾸던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까?
저자 왈 조로리가 결혼 하는 순간 이 시리즈는 끝이라 하니 ㅎㅎㅎ 조로리의 꿈대로 흘러가는 일은 없을 듯...코믹한 연출과 귀여운 맷돼지 조수 이시시와 노시시가 시종일관 개그를 연출하여 재미를 선사한다. 어렵지 않은 내용에 큼직한 삽화와 어우러져 글밥도 많지 않으니 일반적인 저학년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같다. 아직 책이 익숙치 않은 초딩 저학년 딸아이에겐 안성맞춤이리라.
무려 48권이나 나와있으니 일단 흥미만 갖는다면 다른 시리즈도 사서 읽히려고 한다. 웃으며 읽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그래! 바로 그거다. ㅋ 쾌걸 조로리의 모험에 함께 떠나보지 않으련?! ㅎㅎㅎ
* 서평카페 컬처블룸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