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 회색 여우
J. L. 본 / 황금가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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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 회색여우 [단편] (2019년 전자책 발행)

저자 - J.L.본

역자 - 진서희

출판사 - 황금가지

정가 - 1000원

페이지 - 전자책​



비활성화 되있던 좀비가 깨어났다!



2009년 1권 출간

2011년 2권 출간......


그리고....


무려 8년만에 디지털 단편 출간!!


현직 미 해군 장교인 작가가 그려낸 사실적 무기와 전술이 가미된 밀리터리 좀비아포칼립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시리즈의 신작 단편[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 회색 여우]가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본인이 1,2편을 2013년에 읽었으니 무려 5년만에 만나는 후속편인데, 당시만 해도 아무런 정보 없이 좀비물이란 것만으로 읽었던 작품이라 유독 두드러지게 묘사되는 밀리터리 요소들의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현직 미 해군이라니...-_-;;; 그랬구나...글잘쓰는 군인아저씨였으니 머리속에 가득찬 군대 지식들을 작품에 마음껏 풀어놨던 것이었구나... 어쨌던 짧디 짧은 단편이지만 5년만에 다시 만난 주인공 '킬'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진다.



중국의 정체불명의 괴질 발생 후 세상이 멸망한지 어느덧 30년이 지났다. 대재앙 발발 5년 후 일부 구역에 좀비 퇴치를 위해 연구한 화학폭탄을 공중폭파 한뒤 관찰결과 해당 폭발구역에 일종의 바리케이드 같은 장벽이 생성되고 그 장벽은 좀비들을 집결시킨뒤 그들의 활동성을 정지시키는 효과를 발휘해낸다. 마치 파리 끈끈이 처럼 말이다. 그렇게 인류는 좀비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생존하게 되고, 노년의 킬은 나룻배를 타고 장벽 근처 냇가를 가로질러 좀비가 활동하는 구역에서 아직 약탈되지 않은 건물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내 타라를 위해 버려진 병원을 찾아간 킬은 그곳에서 또다시 위험과 마주하는데....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지는 좀비 아포칼립스에 장벽이라는 설정을 추가하여 새로운 좀비물을 꾀하는듯 하다. 전장의 날카로운 늑대에서 영리한 회색 여우로 변한 주인공의 모습은 이제껏 잊고 있던 시리즈의 팬에겐 기억을 되살리는 선물같은 작품으로, 새롭게 시리즈를 접할 예비 팬에겐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 기다리던 소식!! 드디어 3,4편 출간 계약을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ㅠ_ㅠ 마침내 2권 마지막 떡밥이었던 좀비 바이러스의 원인이 나오는 것인가?...ㅎㅎ 허나 이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으니 부지런히 번역하고 출간하여 내손에 오기까진 좀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 어쨌던 언제가 되었던 나오긴 나오는거니까.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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