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사면초가 1
소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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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사면초가 1,2 (2018년 초판)
글,그림 - 소이
출판사 - RHK
정가 - 13500원 * 2
페이지 - 296p, 288p



알쏭달쏭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종착지는...


질풍노도의 젊음의 청춘시기이면서도 학업 때문에 폭풍같은 연애감정을 숨겨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이 못내 아쉽게 떠오르는...이제는 화석처럼 굳어버린 달달한 연애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사탕 같은 학원연애웹툰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각기다른 매력의 네 쌍둥이 꽃미남에게 둘러싸여 무한 애정공세를 당하는 평범한 열일곱 고딩소녀 이여주의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예상할 수 없는 연애전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핸섬하고 젠틀한 김일남을 필두로 반항적 기질의 매력남 김이남, 무뚝뚝한 츤데레 김삼남, 천진난만 귀여운 막내 김사남의 이여주 쟁탈전을 그리는 역하렘물이다. 제목답게 같은반 전후좌우에 네쌍둥이로 둘러싸여 갈팡질팡하는 여주의 사면초가 상황과 더불어 여주의 소꿉친구 나비가 난입하여 서로의 감정선이 엇갈리니 여주의 마음이 향하는 종착지가 과연 어디일지 예측하는 재미도 선사하는것 같다. 


"인생에 한 번쯤은 인기가 폭발하는 시기가 찾아온다는데... 나는 그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
네 쌍둥이의 애정공세를 한꺼번에 받는 여주의 마음은 행복이라기 보다는 혼란에 가깝다. 인생에서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시기 열일곱살...진짜 사랑이 무언지...내 마음이 향하는 곳이 정말인지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하는 고딩소녀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헛헛...나도 고딩시절 겪었던 몇번의 연애와 함께 아직도 가슴 한켠에 시린기억으로 남아있는 실연의 감정이 아련하게 떠오른다...ㅠ_ㅠ 네 쌍둥이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다가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그래봐야 잘생긴 놈들이 위너지만서도..-_-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웹툰과는 달리 각 페이지 마다 소제목이 붙고 네컷의 짧다면 짧은 장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으로 상당히 함축적인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의 생략을 통해 각 인물들의 감정을 상상으로 채워주는 작품이었다. 진지한 장면에서도 작가의 위트와 재치로 웃음이 터지게 만드니 부담없이 보기에 최적화된 웹툰의 장점을 정말 잘살려 주는 작품같다.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준우승작이라고 하는데 단순한 스토리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를 알것도 같다.   


네 쌍둥이, 여주, 나비...딱 여섯명의 등장인물로 이야기를 끌어가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여주고 캐릭터를 부각시켜 준다. 역시...낯간지러움에도 불구하고 코믹 로맨스가 끌어 당기는 매력은 강하더라...자..여주는 네 쌍둥이중 누구를 택할 것이냐?!!!

 


[그들에게 사면초가...]


[꽃미남들이 등장하는 역하렘물이다.]

 

[변태 만화 아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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