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헌신
미국 시카고에는 휘튼 칼리지라고 하는 명문 기독교 대학이 있다. 그 대학에는 브랭카드 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에는 그 학교가 배출한 선교사들의 명단과 사진이 붙어 있다. 몇 사람의 사진에는 십자가가 붙어 있는데, 그것은 선교사의 삶을 살다가 순교를 하였다는 표시이다.
그 학교 출신으로 선교지에서 순교한 선교사 중에 제임스 윌리어트라고 하는 분이 있다. 그는 남미 에콰도르의 이오카 인디언 부족에게 선교하다가 인디언들의 공격을 받아 순교했다. 한 기독교 잡지사 기자가 엘리어트 선교사의 부인에게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위로하였다. 그때 부인은 “말씀을 삼가해 주십시오. 비극이라니요? 제 남편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하여 그 곳에 갔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위하여 그 땅에 갔던 것입니다” 하고 대답을 하면서 남편이 휘튼 대학을 다닐 때 썼던 큐티 노트 한 부분을 공개했다.
“결국은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놓칠 수 없는 것도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일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그 무엇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젊음은 지나가는 것이다. 명성도, 자기 만족과 쾌락도, 그리고 물질도 결국은 붙들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오 하나님!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주의 뜻을 이루는 일에 제 삶이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나를 불태워 주옵소서!”

- 경주하는 삶이 아름답다 /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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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희생한 아버지의 호소
1937년 어느 여름날, 철도 다리의 관리인인 잔 그리피스는 배를 지나가게 하려고 다리를 들어올린 다음 그의 여덟살 먹은 아들 그레그와 함께 관망대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갑자기 기차의 기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은 400명의 승객을 태운 멤피스 특급열차였습니다. 그는 관제탑으로 뛰어가서 다리를 제대로 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레그가 다리를 들어올리는 거대한 톱니바퀴 위에 떨어져서 왼쪽 다리가 거대한 기어 사이의 톱니바퀴에 물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그는 아들을 구하느냐, 400명의 승객들을 구하느냐 하는 기로에서 고뇌의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는 눈을 감고 바른손으로 스위치를 힘껏 밀어 제쳤습니다. 열차는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건넜습니다. 잔 그리피스가 눈물에 젖은 얼굴을 들었을 때 열차의 창들이 휙휙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정장을 한 사업가가 무심코 신문을 읽고 있는 것이 보였고, 말쑥하게 차려 입은 숙녀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아이들은 가늘고 긴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떠먹고 있었습니다. 살을 도려내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 그는 철마를 향해 고함쳤습니다. “당신들을 위해서 내 아들을 바쳤다. 그래도 아무 관심이 없단 말이냐?” 열차는 으르렁거리며 질주해 갔고, 잔 그리피스의 고함소리를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상의 급행 열차를 타고 가는 여러분들이여, 낮고 비천한 우리를 위해서 그 아들을 버리신 하나님의 사랑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까?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급행 열차를 타고 심판의 종착역으로 달려가던 사람들도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 태풍을 팔아먹는 사람들 / 홍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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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고민
“고민과 걱정은 10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라도 죽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마음의 염려는 뼈를 상하게 한다. 과거에 범한 죄와 허물을 생각하며 갖는 고민, 어려운 현실 문제를 놓고 연약한 자신을 보면서 갖는 고민, 그리고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고민…. 이런 것들은 우리를 낙담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옛 죄를 사하시고 오늘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내 길을 끝까지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염려는 주께 맡겨버리라고 하셨다(벧전 5:7).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이 한없는 고민과 고통의 늪에서 건짐을 받은 사람이다. 그러나 여기 우리가 가져야 할 필연적이고도 위대한 고민이 있다. 하나님을 떠나 고통과 혼돈과 불신과 허탈감 가운데 사는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리면서 그들의 구원을 간구하는 그리스도인의 고민이 그것이다. 비판의 소리, 심판의 소리, 자학과 욕지거리는 많지만 이 나라를 위해 눈 밑을 적시며 골방에서 기도하는 자는 얼마나 있는가? 한 청년이 무서운 살인을 했을 때 그 뒤에는 부서진 가정이 있고, 또 그 뒤에는 쑥밭과 같은 어지러운 사회가 있으며, 그 중에 내가 한 사람이라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고 비난과 저주의 화살을 남에게만 돌리나?
책임질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이 사회와 세계의 어두움을 쫓는 일에 빛나는 한 몫을 하자! 이 고민은 위대한 고민이요 지금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고민이다.

- 그와 같이 되기를 / 박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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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에 묶여 있는가?
당신은 예수님에게 단단히 묶여 있는가? 아니면 오히려 당신이 예수님을 한 구석에 결박해 버리지는 않았는가? 많은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을 먼지 앉은 성경과 함께 선반에 얹어놓고 있다. 그리고 형식적인 의식이나 기도문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결박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예수님을 나의 생활 속에 살아 움직이게 하고 오히려 나를 예수님께 결박해야 할 것이다.
월요일, 주님이 내 집에 오셨지만 문 앞에서 돌아가 버리셨다. “네 마음에는 아들 딸이 가득 차서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구나.”
화요일, 노크만 하신 주님은 발길을 돌이키셨다. “네 집은 돈으로 꽉 차 발디딜 틈도 없구나.”
수요일, 나를 부르시던 주님은 슬픈 낯이 되셨다. “세상 재미에 귀가 먹어서 내 음성을 못 듣는구나.”
목요일, 주님은 화를 내셨다. “내가 찾아왔는데도 조금 피곤하다고 인사도 안 하니?”
금요일, 주님은 우셨다. “뭣이? 나보고 다시 한번 십자가에 못박히라고?”
토요일, 거센 노크 소리와 함께 주님의 고함 소리. “이젠 나에게 문도 안 열어주느냐!”
주일, 교회에 갔더니 주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날마다 네 집에 가도 들어갈 자리가 없었는데 그래도 오늘 하루라도 잊지 않고 잠깐이라도 들러주니 고맙구나!”

- 명상록/ 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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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회가 필요하군요

“얘야, 우연히 용한 집에서 점을 보게 되었는데, 글쎄 3개월 후에 네가 죽는다니 어떻게 하니?” 서울에 사는 어머니가 집안 결혼식에서 만난 부산 사는 딸에게 족집게 점쟁이의 점괘를 전달해주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딸의 남편은 버럭 성질을 부렸다. “아니, 왜 부산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서 점을 보나? 부산에서 봐야지.” 그러나 이 어찌된 일인가! 부산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점쟁이 왈, 3개월 후면 죽을 사주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당황하던 여자는 신들의 화를 풀어드리기 위해 굿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점쟁이의 말에 당시 200만 원짜리, 아마 지금으로 얘기하면 2,000만 원쯤의 굿을 하기로 하였다.
굿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그런데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그 가게에 평소 안면이 있는 노인이 라면을 사러 왔다. “색시도 이제 예수님 믿어요.” 그 전에도 많이 들었던 얘기였는데, 오늘 따라 가슴에 비수가 박히듯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예수 믿으면 어떻게 되나요?” “구원받지.” “구원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아, 어떻게 되기는? 하나님의 딸 되지.” “할머니, 자세히 좀 얘기해주세요.” 그러면서 그녀는 자기가 죽을 팔자라는 것과 내일 굿을 한다는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 노인은 교회 권사님이신데, 예수 믿으면 팔자가 달라지니 당장에 예수 믿고 굿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주셨다.
“예수님을 믿기는 믿되, 내일 굿은 한 번 하고 믿으면 안될까요?” “그러면 안돼요. 오늘 믿으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에 굿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 뒤로 예수 믿고 교회에 나온 그 여자는 후에 이렇게 말했다. “예수 믿고 영접하고 나니 이렇게 편안한 걸. 이제는 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군요.”

- May I Help You? / 문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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