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의미 있는 정보의 양이 많진 않은 책...그래서 속독하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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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글쓴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 동안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생활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한 기록이다. 그리고 그가 창시한 정신요법 ‘로고테라피‘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담았다.

글쓴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했다. 이 책 한 줄 요약으로 삼을 만한 격언이다.

한 줄 요약보다 짧은 사자성어를 찾자면, 내가 언제나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말인 ‘극기복례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간다)‘를 꼽겠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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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즈니스 바이블> (김진우 외 4인, 박하)

˝음악업계에 관심이 있고 취업을 희망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악산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돌아가는지에 대해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실용음악을 전공하거나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창작자를 넘어 창작물의 권리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산업의 흐름을 알려줄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레코딩음악산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뮤직퍼블리싱 산업, 콘서트 산업, 이렇게 네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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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가 쓴 원작소설이 이토 준지가 그린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 이토 준지를 고등학생 때 처음 알았다. 무서운 여자애 ‘토미에‘가 나오는 공포, 괴기 만화를 친구들이 돌려 봤다.

소설 인간실격에 흐르는 기류가 우울이라면 만화에 감도는 분위기는 음산이다. 괴상한 그림이 여러 컷 나온다. 그래도 기본 인물과 배경은 깔끔하고 예쁘다.

인간실격을 읽다보면 내 나약함과 부끄러움이 까발려진다. 주인공 요조에게서 내 모습을 본다. 인간실격 팬들 모두 이런 치부를 안고 살고 있을 것이다.

˝겁쟁이는 행복조차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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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K팝의 숨은 보석, 히든 프로듀서‘.

중앙일보 문화부 민경원 기자가 이 시대의 핫한 한국 대중가요 프로듀서들을 인터뷰했다. 방시혁PD와 함께 BTS를 만든 피독을 필두로 9명(팀)을 다뤘다. K팝 PD는 작곡뿐만 아니라 트렌드, 영상(뮤비), 소셜미디어, 해외 비즈, (아이돌 멤버들에 대한)훈육까지 잘 알아야하는 종합예술인&경영자&리더였다. K팝이 10대 애들 취향 음악, 값싼 하위문화 취급 받는 경향은 확실히 옅어지고 있는 듯.

오랜만에 새롭고 신선한 분야의 책을 읽었다. 어린이 바이엘 상권을 못 떼고 피아노를 그만 둔 데다 노래 흥얼거리면 아내한테 음 틀렸다고 지적 받는 나다. 나는 음악도 책으로 접하는, 어쩔 수 없는 활자파 먹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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