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서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 책 읽고 슈가쿠인 리큐랑 가츠라 리큐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궁내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인원과 시간대 제한 있음.

교토 고려미술관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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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종교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옴진리교 관련 서적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일본에서 벌어진 옴진리교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개그맨들이 교주 아사하라 쇼코와 외모가 비슷한 면이 있어 그를 따라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강호동, 지상렬 등)

이 책을 통해 옴진리교가 알려진 것보다 나쁜짓을 더 많이 했다는 걸 확인했다. 그리고 일본사회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정리와 복구 작업을 해나갔다는 사실도 접했다.

옴진리교 관련 도서를 찾아보려고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검색해보았다. 국내서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논픽션 언더그라운드 1, 2권과 이 책까지 딱 세 권이 떴다. 너무도 빈약, 빈곤하다는 허탈감이 느껴졌다. 번역서라도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사서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하면 이런 마음도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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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보고 반JMS 활동가 김도형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 단국대 수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김 교수님은 30년 전 대학생 시절 우연히 JMS 교회에 나갔다가 문제 많은 사이비 단체임을 직감했다. 그때부터 끈질기고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간다.

영화보다도 영화같은 현실.. 김 교수님의 수기인 이 책을 보면 JMS의 행태에 기함하게 된다. 김 교수님의 아버지는 광신도들에게 테러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그러한 난관과 아픔에도 지지 않고 김 교수님은 정의로운 분노를 불태웠다. 결국에는 정명석이라는 희대의 색마와 싸워 이겼다. 김 교수님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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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사이비 종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돋아났다. 넷플릭스 다큐 ‘사이비 교주가 되는 법‘도 시청했다. 그 열기가 이어져 관련도서를 구매했다. 책 제목은 ‘나는 교주다‘.

‘사이비 종교 전문 탐사 기자의 잠입 취재기‘다. 기사로는 밝히기 어려웠던 일화를 생생히 소개한다. 교주들의 행태는 그리 새롭지 않으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기자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AI시대에도 사이비 종교는 곰팡이처럼 필 것이다. 없애도 생겨나고 지워도 번지고... 어려운 환경에서 분투하는 사이비, 이단 전문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런 책들이 곰팡이 증식을 막는 한줄기 햇빛이 되길 바란다.

이 원고의 목적은 분명하다. 사이비 교주의 전략과 전술을 있는 그대로 고발하려는 데 있다. 또한, 그것으로 인해 교주의 유혹에 내 이웃이 걸려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책이 예방주사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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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에 이어 2권격인 이 책을 읽고 있다.

일본어 원문도 함께 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계약조건상 어려웠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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