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성이라는 건 작품에 있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의 상황과 마음에 있다 - P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JMS활동가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님의 수기 ‘잊혀진 계절‘ 3권을 읽고 있다. 앞선 1, 2권이 워낙 인상깊었기에 3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민없이 책을 집어들었다.

3권에는 사이비 교주 정명석이 징역 10년형을 살고 나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하는 2018년 이후의 상황이 자세히 나온다. 2023년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통해서 알려진 사건의 배경과 숨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다시 감옥에 들어간 정명석은 살아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의 똘마니 정조은도 감옥에 갔다. 하지만 아직도 JMS와 그 신도들은 완전히 무너지진 않고 곰팡이처럼 존재하고 있다.

이 땅에서 사이비가 박멸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도형 교수님 같은 의인 덕에 그나마 피해를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책이 대중에게 예방주사가 되길 바란다.

※추신: 혹시 변호사 ‘살 일‘ 있으면 법무법인 ‘광장‘ 아래 인원들을 고려해보길 추천한다. 전문성도 있고 국가기관 근무 경험을 갖추었으니 능력은 있을 듯? 근데 좀 비쌀 수는 있다. 법무법인 홈페이지에서 변호사 검색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놓고 1년 동안 묵혔던 책이다. 일각서점에서 발견하고는 표지가 너무 화사해서 집어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야 읽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육 때문에 여의도로 갔다가 버스 안에서 틈틈히 읽어서 완독했다. 버스 안에서 편도 두 시간, 왕복 네 시간을 보냈다.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찍으니 추가요금이 500원이나 붙더라. 싯다르타의 고행을 몸소 느끼며 독서했다.

교육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해가 길어서 초저녁 같지 않았다. 버스 차창 밖으로 푸릇푸릇한 모가 심어진 호조벌이 있었다. 펼쳐진 논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보니 내가 그 논이요, 석양이 되는 것 같았다. 물아일체. 나는 싯다르타를 읽고 있었던 게 아니다. 내가 싯다르타였다.

여전부터 들어온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석가모니, 즉 고타마 싯다르타의 생애를 소설화한 작품인 줄 알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싯다르타는 가공의 인물이었다. 세존 부처 고타마 싯다르타는 까메오(?)로 출연한다.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 지혜를 말하고 가르칠 수는 없다.‘
싯다르타는 말로 이루어진 가르침은 공허하다는 걸 알고 직접 부딪치는 삶을 살았다.

나는 등장인물인 싯다르타와 고빈다에게서 골드문트와 나르치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다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싯다르타> 이후에 헤르만 헤세가 내놓은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뽑은 베스트는 귀신이 없는 집(위수정), 워스트는 나는 야구를 사랑해(남의현).

심사위원끼리도 의견이 갈렸다가 논의와 투표를 거친 뒤 대상 수상작을 뽑았다고 한다. 내 취향이 심사위원과 다르다고 의아해할 필요는 없다.

동네책방 에디션 표지 예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톨릭에 대한 이해 없이 16, 17세기 일본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