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시대의 몰락 - 팔로워 숫자에 중독된 시대, 진짜 영향력을 만드는 법
백성국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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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시대의 살아남기 위한 콘텐츠의 질 향상과 관계와 적합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팔로워 시대의 몰락을 읽고 / 백성국 지음 / 드림셀러 (도서협찬)

팔로워 숫자에 중독된 시대, 진짜 영향력을 만드는 법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팔로우하며 살아왔다. 원시시대 생존의 본능에서 시작된 팔로잉-팔로워 관계는 오늘날 SNS팔로워 시대로 이어졌다. 저자는 거울 뉴런이라는 개념을 통해 타인을 모방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준다.

 

팔로워 수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공감과 유대, 그리고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본질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성공도 마찬가지다. 소비자에게 먼저 관계의 이유를 설명하고 신뢰를 쌓은 뒤에야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생성형 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적합성과 전문성이다. 많은 팔로워보다,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해결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더 큰 힘을 가진다. 이 책은 팔로워 숫자에 집착하는 대신, 관계와 전문성에 집중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영향력의 시작임을 차분히 일깨워준다.

 

 

거울 뉴런이 하는 역할은 꼭 특정한 행동만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정서적, 감정적 공감도 포함한다. ‘모방학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것, 타인의 몸짓과 말투 등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거울 뉴런의 역할이다. 인간의 뇌는 학습을 위한 목적이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든, 사회적 상호, 작용을 위한 목적이든 거울 뉴런을 통해서 관계를 형성해간다.” p22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살아남기 위한 본능으로 누군가를 팔로우했고, 인간의 뇌 구조는 인간이 학습하고 사회적인 관계형성을 하려는 본능 즉, 팔로잉-팔로워 관계의 근본이라는 사실이다. ” p23

 

먼저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키고 관계를 만들고 나서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노출시키는 기업은 성공의 길을 걷는다.” p216

 

생성형 AI가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답변을 주기 위해서 단순히 유명한 채널들, 팔로워나 구독자 수만 높은 채널이 아니라 사용자가 물어보는 내용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채널과 인물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이 시대에서도 결국 무의미한 규모의 크기보다는 소비자의 관심사와 고민거리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전문성에 집중해야 한다. 내 브랜드와 기업의 채널을 키우고 외부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기 위해 적합성전문성을 갖추었는지를 먼저 판단하는 관점을 세우는 것을 우선시하길 바란다.” p252

 

 

 

#팔로워시대의몰락 #백성국 #드림셀러 #콘텐츠의질향상시키키 #관계 #적합성 #전문성갖추기 #dreamseller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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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심리학 카페 - 11주년 특별 개정판,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마음 수업
모드 르안 지음, 김미정 옮김 / 클랩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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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으며 위로받고 처방받기, 감정 치유 공간

파리의 심리학 카페를 읽고 / 모드 르안 지음 / 김미정 옮김

클랩북스 (도서협찬)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마음 수업

Les Pieds dans le moi

 

이 심리학 책은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작은 쉼표 같은 책이다. 한적한 카페에 앉아 조용히 사람들을 관찰하듯,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불안과 상처, 사랑과 이별의 풍경을 천천히 비춘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삶과 심리에 대한 통찰이 부드럽게 스며든다.

 

책 속에서 우리는 매일 이별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결국 이 세상을 놓아야 할 순간을 맞이하겠지요.”(p.141)라는 문장을 만났을 때, 나는 내 삶 속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이별들을 떠올렸다. 이별은 두려워할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사랑의 그림자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이별의 고통을 피하려 하기보다 그것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별의 고통이 두려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듯하다.

 

또한 결국 나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p.243)라는 문장은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궁극의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상담과 위로는 방향을 가리킬 뿐, 상처를 치유하는 일은 결국 내가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사실이 깊이 와 닿았다. 그 깨달음은 다소 외롭지만 동시에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이 책은 심리학을 학문이 아닌 삶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고, 나를 향한 시선이 한결 따뜻해진다. 평화로운 카페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처럼, 삶에 스며드는 작은 위로와 통찰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분노의 순간에 상대를 탓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 당신의 분노를 되짚어 보세요. 다친 자존심을 숨기고 싶어서 화를 내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분노의 이유를 자기 마음에서 찾아내는 훈련을 해야 하지요. 그래야 분노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p44

 

아무리 잘못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더라도 화를 내는 방식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그가 아무리 나를 화나게 했더라도 내가 그에게 아무렇게나 화낼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p47

 

상대가 내 고통을 자기 것처럼 느낀다고 해도 결국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는 사람은 온전히 나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동정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듣는 이를 더욱 외롭게 만들기도 하지요.

~

동정이 상대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라면, 공감은 상대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한 후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와 내가 도움을 줄 방법이 없는지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p69

 

당신이 싫어하는 것이 실은 당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라.“

내 마음을 투사하지 않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해 봅시다. 비록 있는 그대로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지라도 끊임없이 연습해야 합니다.” p102

 

우리는 매일 이별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언젠가는 사랑하는 삶과 헤어져야 하고, 높은 직위와 고액의 연봉도 놓아야 할 순간이 찾아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젊음과 아름다움도 어느새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결국 이 세상을 놓아야 할 순간을 맞이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게 이별이란 숙명과도 같습니다. 그러니 이별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과 이별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별의 고통을 피하겠다고 하면 사랑이 주는 행복과 성장의 기쁨까지 놓쳐 버리고 맙니다.” p141

 

 

상담을 해 나가다 보면 결국 나를 구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픈 상처에서 벗어나는 일은 어느 뛰어난 의사도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훌륭한 의사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됩니다. 결국 나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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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 2 -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 이어령의 말 2
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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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어록집에서 발견하는 보석들

이어령의 말Ⅱ를 읽고 / 세계사 (도서 협찬)

이어령 어록집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

 

문화란 바로 그 사람 속을 헤아리는 기술이다. 단순히 지식을 쌓고 유물을 보존하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고 믿고, 상처 입고, 눈물 흘리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다. 기술이 풀지 못한 것을 문화는 해석하고, 삶의 무늬로 길어 올린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세상이 조금 덜 낯설고, 사람 마음이 조금 더 읽힌다. 그가 남긴 말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가슴속에서 오래 머문다. 그 말들이 서서히 빛으로 번져,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물들인다.

 

그리움은 마음에 남은 글자다. 사라지는 말과 달리 글은 긁힌 자국처럼 우리 가슴에 남는다. 이어령은 그 흔적을 통해 시간이 공간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책은 그렇게 우리의 삶을 붙잡아두는 그릇이다. 그래서 책은 시간의 흔적이고, 우리는 그 흔적을 더듬으며 살아간다. 그 때 그때의 상황들이 남아서 그리움이 되고 그 그리움들이 떠올라 추억할 수 있듯이, 많은 추억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좋은 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쓰는 게 고통일지라도 많이 남겨야 할 거 같다.

 

세월이 흐르면 책도 우리처럼 변한다. 다시 읽으면 글자에 주름이 생기고, 저승꽃 같은 반점이 찍혀 있다는 표현, 너무나 재치가 느껴지고 놀라운 상상이다. 살면서 겪은 풍파와 깊이들, 책을 읽는 독자와 함께 책도 나이를 먹는 듯한, 그 세월이 책에도 베이는 것이 저절로 느껴진다.

 

 

첫사랑

거짓된 것은 금세 잊혀지지만 진실한 것은 노력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지요.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진실하고 순수한 것이었기에 죽을 때까지도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p20

 

거의

거의라는 말이 좋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기쁨도 즐거움도 느끼지 못한다.

거의다 왔어. 지루한 기차(완행 같은 것) 안에서 영등포역을 지날 때가 제일 즐겁고 기대감이 컸던 기억.

완성 직전. 화룡점정의 점 하나 찍기 직전의 기쁨과 짜릿함.

그 비어 있는 마지막 공간이 있을 때, 삶은 새벽별처럼 빛난다.” p22

 

희망

자신을 위한 눈물은 무력하고 부끄러운 것이지만 나와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눈물은 사랑의 씨앗이라는 대중가요가 있지만 눈물은 희망의 씨앗이기도 한 것이다.” p23

 

흔적

~

긁다, 그리움, 그림 전부 글에서 나온 겁니다. 책은 글입니다. 말과는 다릅니다. 어떤 흔적을 남기니까 시간이 공간화됩니다. 말한 것은 사라지지만 긁는 것은 흔적으로 남습니다. 그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그리움은 마치 책에 글자처럼 여러분 가슴속에 긁혀져 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글은 말과 달리 흔적을 남깁니다.” p48

 

청춘

옛날 읽던 책이 생각나 다시 읽으면, 그 뜻이나 이야기들이 많이 변해 있다. 책도 청춘이 있었구나. 같은 글인데도 시간이 흐르면 주름과 저승꽃 같은 반점이 생긴다.” p77

 

문화

~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할 때 인간은 여태까지 열 길 물속을 재는 기술만 개발했지,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기술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문화란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기술입니다. 사랑하고 믿고 눈물 흘리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는 오늘날의 기술로 한 치도 해결하지 못하는데 문화는 그것을 해석한단 말입니다. 절망한 사람들이 시인의 어떤 시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면, 오늘날 식당이나 은행이나 놀이터에서 해결되지 않는 것을 그 시인이 언어를 통해 그들의 마음속에 호소한 것이지 않습니까. 이게 진짜 문화예요.” p116

 

기호

문화는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는 기호다. 그것은 암호처럼 해독할 수 있는 자에게만 그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p117

 

 

럽맹 서평단에 당첨되어 세계사 출판사에서 도서 재공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이어령어록 #이어령의말2 #세계사 @luvv_mang #문화 #사람의마음읽기 #세상을보는통찰 글속 #표현의재치 ##그리움 #서평 #책리뷰 #마음위로 #luvv_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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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으로 읽는 조선고전담 - 역전 흥부, 당찬 춘향, 자존 길동, 꿈의 진실게임, 반전의 우리고전 읽기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2
유광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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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을 꼭 꼭 읽어보고 싶구나

욕망으로 읽는 조선고전담 / 유광수 지음 / 21세기북스

역전 흥부, 당찬 춘향, 자존 길동, 꿈의 진실게임, 반전의 우리고전 읽기

 

나예님이 리뷰 서평을 써줘서 알게 되고 읽어본 책,

도서관 간 김에 훑어만 보려다 다 읽게 되었다.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 우리 고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반전의 흥부전과 춘향전, 홍길동전이 나오고 맨 나중에 구운몽에 대해 나온다.

다른 부분도 좋았고 괜찮았지만 특히 난 구운몽 부분에서 와닿는 게 많았다. 그리고 구운몽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속도가 느린 나지만 하루가 안 걸렸다. 고전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하고 싶다.

 

 

나만이 진실이고 나만이 옳으며 나만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옳고 그름이란, 그런 구분이란 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규정하고 판단하는 아집에 사로집힌 허망한 꿈같은 것이니 말이다.” p279

 

작가 김만중의 이런 놀랍고 획기적인 구성은 꿈에서 깰 때의 반전 때문만이 아니라, ‘윤회란 꿈을 꾸는 것과 같다는 날카로운 철학적 성찰을 담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성진이 퍼뜩 꿈에서 깨게 함으로써 독자들도 충격과 함께 퍼뜩 깨어나 인생이란 꿈처럼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구조화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진리를 깨닫지는 못한다. <금강경>의 핵심인 공 사상이나 경전을 수십 번 읽어도 좀처럼 쉽게 깨우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그렇다 꼭 꿈에서 깨어난 성진처럼 생각하기 마련이다. ‘, 모든 게 꿈이었구나. 다 거짓이었어. 환상이었어라고 말이다.” p264

 

소설의 가치는 명쾌하고 명징한 작가의 주제의식을 찾아가는 즐거움과 그 과정의 재미에 있다. <구운몽>은 이런 명쾌함과 즐거움, 과정의 재미를 잘 보여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것이다.

<구운몽>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깨달음에 대한 텍스트이며, 읽는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깨달음의 텍스트다 깨달음의 주제를 직접 외치지 않고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세련되게 드러냄으로써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높은 위치에서 외치는 교훈적 주장보다 더 효과적인 목소리를 낸다.”

 

창작 이유가 효자인 김만중이 어머니 윤씨를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제가 높은 벼슬을 지내다가 지금은 귀양살이를 하고 있듯이 인생의 부귀영화가 모두 꿈같고 환상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어머님, 슬퍼하지 마세요라는 절절한 표현으로 어머니의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위로한 것이다.” p232

 

“<구운몽>은 얼핏 인생이 일장춘몽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깊이 있는 통찰과 깨달음이 담겨있다. 독자들이 그렇게 읽어내든 아니든 작가 김만중은 그렇게 창작했다. 효자 아들이 어머니를 진심으로 위로하고자 피눈물 나는 마음으로 귀양지에서 쓴 희대의 고전이 바로 <구운몽>이다.” p236

 

주체성

개인으로서의 인간이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나타내는 자유롭고 자주적인 성질로 자기의 의지에 의해 무언가의 대상에 능동적으로 작용하는 자세를 말함. 자신의 자신다움이란 절대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고 종종 오해해서 자신다움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체성이 아니라 아집일 경우가 많음. 내가 주체적인 것처럼 남들 역시 주체적인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진정한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음.“ p282

 

#조선고전담 #욕망으로읽는 #흥부전 #춘향전 #홍길동전 #구운몽 #유광수 #21세기북스

#반전의우리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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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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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믿음 갖기와 철학공부의 필요성

부의 품격을 읽고 / 양원근 지음 / 도서출판 성안당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처음엔 큰 기대 없이 펼쳤지만, 생각보다 깊이 와닿았다. <부의 품격>은 돈을 쌓는 법을 넘어,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궁핍했던 어린 시절의 고백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역경을 견디는 힘을 전한다. 또한 성과 중심 사회에서 잃어버린 존엄과 선의지를 철학 공부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이 책은 부자 되기가 아니라 품격 있는 부자 되기라는 더 큰 질문을 던진다.

 

라는 단어가 나와서 저축이나 투자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 그건 아니고

돈을 모으는 기술서가 아니라, 돈과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태도를 묻는 책이다. 저자는 궁핍했던 어린 시절을 솔직히 고백하며, “긍정적인 믿음이 있다면 역경은 나를 매만지고 성장시켜 주는 도구로 변화한다”(p240)고 말한다. 이 구절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내일을 살아낼 힘을 건넨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의 성과 중심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p293)고 말하며, 부의 문제를 개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결국 부의 품격이란 개인의 부를 넘어 공동체와 함께 어우러지는 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장 깊이 와닿은 대목은 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부분이다. “철학은 성취해 나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해준다”(p297)는 말처럼, 이 책은 돈보다 더 큰 질문 행복하게 살기 위해 어떻게 부를 다뤄야 하는가를 말한다. 부의 품격은 바로 그 질문 속에서 태어난다.

 

 

나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결핍 때문에 오랫동안 괴로웠지만, 한편으로는 그 덕분에 성장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지금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당신은 반드시 잘될 것입니다. 꼭 이겨 낼 것입니다.’라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긍정적인 믿음이 있다면, 역경은 나를 매만지고 성장시켜 주는 도구로 변화한다.” p240

 

오늘날 많은 기업이 일 중심, 성과 중심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과도하거나 위험한 업무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사람들은 선의지를 잃어 가고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p293

 

철학을 공부하면 나와 타인 그리고 우리가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행복한 삶인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 큰 성취를 이루고도 불행한 이가 얼마나 많은가? 어쩌면 성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심지어 희생시켰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정점에 서도 함께 축하하며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는 것이다. 철학은 성취해 나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해 준다. 그렇기에 선의지를 가진 이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공부이다.” p297

 

작가의 무료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저자의 책 몇 권 사왔다.

<쓸수록 돈이된다><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부의 품격>
그중에 이 책이 가장 맘에 들었다.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다시 또 읽어봐야겠다.

 

#부의품격 #양원근 #성안당 #착하게살아도성공할수있다 #선의지 #철학공부의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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