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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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믿음 갖기와 철학공부의 필요성

부의 품격을 읽고 / 양원근 지음 / 도서출판 성안당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처음엔 큰 기대 없이 펼쳤지만, 생각보다 깊이 와닿았다. <부의 품격>은 돈을 쌓는 법을 넘어,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궁핍했던 어린 시절의 고백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역경을 견디는 힘을 전한다. 또한 성과 중심 사회에서 잃어버린 존엄과 선의지를 철학 공부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이 책은 부자 되기가 아니라 품격 있는 부자 되기라는 더 큰 질문을 던진다.

 

라는 단어가 나와서 저축이나 투자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 그건 아니고

돈을 모으는 기술서가 아니라, 돈과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태도를 묻는 책이다. 저자는 궁핍했던 어린 시절을 솔직히 고백하며, “긍정적인 믿음이 있다면 역경은 나를 매만지고 성장시켜 주는 도구로 변화한다”(p240)고 말한다. 이 구절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내일을 살아낼 힘을 건넨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의 성과 중심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p293)고 말하며, 부의 문제를 개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결국 부의 품격이란 개인의 부를 넘어 공동체와 함께 어우러지는 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장 깊이 와닿은 대목은 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부분이다. “철학은 성취해 나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해준다”(p297)는 말처럼, 이 책은 돈보다 더 큰 질문 행복하게 살기 위해 어떻게 부를 다뤄야 하는가를 말한다. 부의 품격은 바로 그 질문 속에서 태어난다.

 

 

나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결핍 때문에 오랫동안 괴로웠지만, 한편으로는 그 덕분에 성장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지금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당신은 반드시 잘될 것입니다. 꼭 이겨 낼 것입니다.’라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긍정적인 믿음이 있다면, 역경은 나를 매만지고 성장시켜 주는 도구로 변화한다.” p240

 

오늘날 많은 기업이 일 중심, 성과 중심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과도하거나 위험한 업무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사람들은 선의지를 잃어 가고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해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p293

 

철학을 공부하면 나와 타인 그리고 우리가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행복한 삶인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 큰 성취를 이루고도 불행한 이가 얼마나 많은가? 어쩌면 성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심지어 희생시켰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정점에 서도 함께 축하하며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는 것이다. 철학은 성취해 나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해 준다. 그렇기에 선의지를 가진 이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공부이다.” p297

 

작가의 무료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저자의 책 몇 권 사왔다.

<쓸수록 돈이된다><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부의 품격>
그중에 이 책이 가장 맘에 들었다.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다시 또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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