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인 투자를 위한 ETF 안내서
안해성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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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안내서 친철한 ETF 투자 설명서

성공적인 개인 투자를 위한 

ETF 안내서를 읽고 / 안해성 지음 / 지음미디어  ( 도서협찬 )


이 책은 개인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ETF의 본질을 밝히고

왜 ETF 투자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좋은 금융상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 분산투자, 저비용, 장중거래, 확장성, 비용효과, 투명성 이 여섯가지 요소는 ETF에 막강한 상품성을 부여했고, ETF는 금융산업을 정복했다. ” p6


왜 ETF에 투자해야 하는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우월한 투자 전략이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이유 두 가지

1) 확률, 지난 90년동안 상장된 기업 중 4%만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가 택하는 쉬우면서도 확실한 길, S&P500과 같은 전체시장을 매수해 4% 확률을 피하는 방법이다.

2) 비용, 금융상품은 제품이나 상품처럼 가격이 존재한다. 운용보수

복리의 마법 장기투자를 장려하지만 수익률만 복리로 커지는 게 아니라 비용도 복리로 늘어난다. ETF는 기타금융상품들 대비 운용보수가 월등히 저렴하다. 장기적 투자 성공을 위해서 분산투자를 통해 4% 확률을 피하고 최대한 낮은 비용을 유지한다.


“투자는 부를 쌓기위함이고 금융상품은 목적달성을 위한 도구이다. 투자하지 않는다면 최대범위는 노동으로 한정된다. 투자란 노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본이 나를 위해 일하게끔 하는 행위이다. ”  p14


“ ETF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ETF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ETF를 찾는 안목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다향한 상품중에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골라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ETF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p104


“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파생,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채권은 주식과 함께 자산배분의 가장 핵심적 자산이다. 분산투자란 자산배분까지 확장되는 개념이다. 완성도 높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 P188


“ ETF 투자의 꽃은 추종하는 지수, 즉 시장이다. 시장에 대한 바른 선택이 최종수익률을 결정한다. 노이즈를 제거하고 시장 선택과 관련한 가장 구조적인 요소들에 집중해야 한다. 미래 예측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가’에 집중하고 의사결정에서 변하지 않는 요소는 무엇인가? 기축통화국인 미국에 대한 투자가 장기수익률에 어째서 구조적으로 더 유리한지, 돈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움직인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본이 더 장기간 머무는 곳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 ”  p260


ETF가 뭔지 아무것도 몰랐고 주식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인스타를 보다가 이벤트를 하길래 남들 따라서 댓글에 보이는 대로 똑같이 달아봤다. 어쨌든 맞추면 기분은 좋으니까, 서평단 신청한 것은 아니었는데 얼떨결에 메시지를 받았고 3종셋트를 보냈다. 하겠다고 인정한 샘, 책은 도착했고 의무에서 읽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서 다행이었고 그림과 그래프도 한눈에 알기 쉽게 나와 있었다. 작가가 참 친절하신 분 같다. 어렵지 않다면 안정적이면서 수익률도 높다면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를 잘했다. 나의 노후가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ETF안내서 #etf안내서 #성공적인개인투자를위한 #한권으로끝내는 #ETF투자의모든 것 #안해성 #지음미디어 #ziummedia #채권투자 #안정적높은수익률 #돈은어떻게흐르는가 #선진국에서신흥국 #투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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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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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으로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를 읽고 / 바츨라프 스밀 

이한음 옮김 / 김영사   (도서협찬) 



저자인 바츨라프 스밀은 빌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라 하고, 세계 발달사를 꿰뚫는 통계분석의 대가이며 환경과학자, 경제사학자 공공 정책 등 50여 년간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왔다고 한다.


이 책은 식량생산의 생물물리학적 토대와 세계 식량체계의 실제 범위를 정량화하고 식단의 필수요소들을 설명한다. 현대 식량의 기본 현실, 작물 경작, 영양의 양상과 한계를 이해할 수 있게 숫자를 많이 써서 표현해 주었다. 


“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음식물은 이미 수확해서 대부분 가공 및 유통된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저감은 식량 생산과 관련된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가용 식량 공급을 늘릴 거의 공짜기회를 제공한다. 물의 25%, 원유 소비의 최소 4%가 쓰인다. 연간 적어도 3500만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된다. ~ 수십 년 동안 각국과 세계의 식품 관련 기관들은 수학 이후의 식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아니라 식량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과제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 p246

 

이 책을 읽고 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환경, 경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필수적이다. 버려진 음식은 생산에 투입된 물, 에너지, 토양 등의 자원을 낭비하며, 매립 시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기후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가계의 불필요한 식비를 줄이고 농업 및 유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남는 식량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전 세계 식량 불균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윤리적으로 음식을 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나라도 꼭 실천해야겠다.


“ 현재 세계가 직면한 과제들 중에 아프리카의 생산-수요 격차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거의 없다. 자연적 제약을 제외하고 이 지역이 뒤처져 있는 근본적 이유는 미흡한 행정력, 만연한 정치 불안, 끝없어 보이는 국경 분쟁, 너무나 많은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내전, 국내의 긴장 상태, 극심한 경제 불평등과 지나친 수입 의존도 등이 그렇다.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이런 기본적인 문제를 없애거나 약화시키지 못한다면, 식량 공급 상황이 더욱 나빠져 이런 고질적인 위기가 심화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 ”  p274

식량은 넘치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가? 공정하고 효율적인 분배, 가닿지 못하는 문제점들.....


“ 우리는 동물을 먹어야 할까

런던의 철학교수 닉 장윌은 동물을 아낀다면 동물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동물에게 해야 할 일이다. 동물을 먹는 것이 동물에게 이롭기 때문이다. 동물을 기르고 먹는 행위는 아주 오랜 문화적 관습이며, 인간과 동물 사이에 구축된 호혜적 관계다.


미국 법학 교수 개리 프랜치오네는 정반대 견해를 피력하며 어떤 동물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기뿐만 아니라 유제품이나 달걀이나 도덕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모든 제품은 고통과 죽음을 수반한다. 비건주의는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다. 극단적인 것은 동물이 도덕적으로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도 식도락이나 편의를 위해 동물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행위다.


~ 모든 이들이 동물을 고통과 죽음에 노출시킨다는 비난을 들어야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나는 생물학의 모든 것은 진화에 비추어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우리는 잡식성 영장류와 사람족의 기나긴 계통의 후손이며, 우리 소화계는 명백히 잡식동물의 것이다. 우리의 진화와 역사는 10여 종의 포유류와 조류를 길들인 과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동물들의 고기, 알, 유제품 섭취가 우리의 건강과 정신 발달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 없는 진화적·생리적 현실이다. ” p138


“ 우리는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공생적 상호작용이 사람의 건강을 개선하고, 동물성 식품을 기피할 경우 많은 인구, 특히 아동과 노인 그리고 수유하는 엄마에게 영양 결핍증의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잘 안다. ” p238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How to Feed the World

식량 과잉과 기아가 공존하는 모순의 시대, 모두가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위한 해법은 있는가? 


#음식은넘쳐나고인간은배고프다 #바츨라프스밀 #김영사 #식량분배 #음식물쓰레기 #자원낭비 #식량과잉과기아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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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광고 인문학 - 광고인의 시선으로 떠나는 유쾌한 인문 여행기
이지행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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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끝없이 쏟아내는 인간을 향한 쇄뇌이다

B급 광고 인문학을 읽고 / 이지행 저 / J & jj 제이 앤 제이제이

광고인의 시선으로 떠나는 유쾌한 인문 여행기        (도서협찬)


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스낵을 먹듯 마음 편하게 페이지를 넘기며 보라는, 광고를 접하듯 즐기고 상상하고 의심해 보라는 저자의 말로 시작한다. 광고와 사람과 인문을 연결한 친절하면서 진지한 인문서이다. 광고처럼 쏙쏙 와 닿는 말투의 글, 역사적 사건들도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즐겁게 읽으면서 인물의 특징을 알고, 역사를 알고, 그 속에 나오는 그 속에 밴 광고를 알게 된다.

하나의 광고를 제작하듯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을까? 이 책은 그 깊은 고민이 농축되어 나온 긴 시간의 결과물인 듯하다.

 

이 책을 접하기 전 나의 광고에 대한 사전지식은 대학 때 마케팅 수업을 들었고 지금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브랜드의 어원이나 STP정도, 시장을 세분화하고 세분화로 나눈 그룹 중 어떤 곳에 집중하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포지셔닝, 위상정립 고객에게 인식되고자 하는 이상향, 이미지 등. “제품범주와 소비자의 욕구에 근거해 고객집단을 세분화해서 여러 자원을 고려해 가장 자신있는 시장을 선정한다.” 정도였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읽었고 또 써먹고 싶을 만큼 머릿속에 저장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에게 진심이다광고는 구라다로 정반대의 두 가지의 말을 같이 하기에, 도대체 믿으라는 것인지? 의심만 하라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광고는 그런 것이지만 난 광고인이니 알아서 의심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렇게 결론을 맺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책에서 나온 내용을 뽑아보면 초록색의 난봉꾼 같게도 보이는 산타 총각을 친근한 빨간색 옷의 할아버지로 바꿔버렸다. 코카콜라가, 1931년부터 등장시킨 광고의 힘으로, 이른바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갖게 되고 당초에 있던 진실은 모른 체, 혹은 잊은 체 현재의 광고가 뒤바꾼 색으로 머릿속에 기억된다. 광고가 주는 쇄뇌의 힘으로, 그래도 되는 것 인가? 또 얼마나 많은 광고들이 얼마나 많은 구라들이 진실을 뒤바꾸었을까? 겁이 나기도 한다.

 

브랜드 포지셔닝 소비자에게 폼나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재구성하거나 재정의 하는 거다. 대중의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메시지와 이미지를 심어주는 방법, 이미지 세탁이다.” p188

 

광고는 구라다, 광고는 도덕적이지 않다. 광고인은 물건의 이미지를 파는 사람이다. 상인은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상인의 물건을 팔아주는 온갖 구라” p8

 

광고는 사람을 향한다. 광고는 인간을 향한다. 사람에게 진심이다. ~ 인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광고의 출발은 인문이다. ~ 광고인은 연구가가 아니다. 실용가다.” p9

 

카피라이터 광고문구를 작성하는 사람이다. ~ 광고는 사람들이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카피라이터는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광고란 철저하게 상업적인 글쓰기이고 돈이 되어야 하는 글쓰기다. 대중을 현혹해야 하고 감언이설에 아주 능해야 한다. ” p76

 

“<갈리아 전기>8년간 카이사르가 갈리아 원정에서 세운 성과를 뽐내는 광고물이다. ‘카이사르는 이렇게 했노라기술했다. 자신을 객관화하면서 우상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카이사르가 군사를 이끌고 강을 건넌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집트에 머무는 동안 소아시아 원정의 승리를 로마 원로원에 보고한다. 보고서의 내용은 거만하면서도 간결하기 짝이 없었다. ‘왔느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p82

 

#우주서평단 @woojoos_story 모집 #우주클럽_글쓰기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B급광고인문학 #이지행 #제이앤제이 #광고책 #마케팅 #인문학 #역사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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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야기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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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흠뻑 빠지다

찔레꽃 울타리 <봄이야기>를 읽고 / 질 마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Spring Story(Brambly Hedge)


그림책   

영국 시골쥐들의 일상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


어린쥐 머위의 생일날 친구들과 이웃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선물을 마련하고 깜짝 파티를 해줘요. 이끼 위 풀밭에서 음식을 나눠 먹고 축하를 해주고 파티를 즐긴 후 어른쥐들은 낮잠을 자고, 어린쥐들은 숨바꼭질을 하며 놀아요.



찔레꽃 울타리 <가을이야기>를 읽고 / 질 마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Autumn Story


호기심 많은 어린쥐 앵초가 숲속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어떤 작은집에 들어가요. 손님으로 음식 대접도 받고 사진첩의 사진도 구경해요. 밖으로 나와서 나무딸기 덤불 밑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어둡고 많은 통로로 길을 잃어요. 날이 더 어두워지고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무서워서 눈을 감아요. 족제비도 떠올라요. 괴물들도 가까이 다가오는 듯하고 하지만 용기를 내서 눈을 떠요. 다행히도 어린쥐를 찾으러 나섰던 동네 어른쥐들과 가족들을 만나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와요. 


숲에는 보물들이 있어요. 

봄에는 예쁜 꽃들과 향기, 새로 자라라는 새싹

가을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풍성한 열매들

자연이 주는 선물 속에서 같이 살아간다는 게 무한한 행복이에요. 

찔레꽃 울타리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축복을 내려 주는 거 같아요.

그림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사과꽃, 찔레꽃, 산사나무꽃, 야생화, 이름모를 들꽃, 집안의 꽃꽂이, 꽃다발, 침대의 퀄트이불, 층층 내부의 살림살이, 쨈병, 찻잔, 벌레먹은 나뭇잎, 햇빛 비치는 풀밭, 그림자까지 그림들이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흠뻑 취한답니다.


나예님의 @nayeh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릇>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그림책

그림이 좋아서 넘겨보고 보고 또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봄이야기 #가을이야기 #질바클렘 #이연향 #마루벌 #예쁜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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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야기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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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흠뻑 빠지다

찔레꽃 울타리 <봄이야기>를 읽고 / 질 마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Spring Story(Brambly Hedge)


그림책   

영국 시골쥐들의 일상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


어린쥐 머위의 생일날 친구들과 이웃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선물을 마련하고 깜짝 파티를 해줘요. 이끼 위 풀밭에서 음식을 나눠 먹고 축하를 해주고 파티를 즐긴 후 어른쥐들은 낮잠을 자고, 어린쥐들은 숨바꼭질을 하며 놀아요.



찔레꽃 울타리 <가을이야기>를 읽고 / 질 마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Autumn Story


호기심 많은 어린쥐 앵초가 숲속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어떤 작은집에 들어가요. 손님으로 음식 대접도 받고 사진첩의 사진도 구경해요. 밖으로 나와서 나무딸기 덤불 밑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어둡고 많은 통로로 길을 잃어요. 날이 더 어두워지고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무서워서 눈을 감아요. 족제비도 떠올라요. 괴물들도 가까이 다가오는 듯하고 하지만 용기를 내서 눈을 떠요. 다행히도 어린쥐를 찾으러 나섰던 동네 어른쥐들과 가족들을 만나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와요. 


숲에는 보물들이 있어요. 

봄에는 예쁜 꽃들과 향기, 새로 자라라는 새싹

가을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풍성한 열매들

자연이 주는 선물 속에서 같이 살아간다는 게 무한한 행복이에요. 

찔레꽃 울타리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축복을 내려 주는 거 같아요.

그림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사과꽃, 찔레꽃, 산사나무꽃, 야생화, 이름모를 들꽃, 집안의 꽃꽂이, 꽃다발, 침대의 퀄트이불, 층층 내부의 살림살이, 쨈병, 찻잔, 벌레먹은 나뭇잎, 햇빛 비치는 풀밭, 그림자까지 그림들이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흠뻑 취한답니다.


나예님의 @nayeh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릇>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그림책

그림이 좋아서 넘겨보고 보고 또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봄이야기 #가을이야기 #질바클렘 #이연향 #마루벌 #예쁜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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