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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도서관 : 조지 워싱턴 - 십진분류법으로 읽는 미합중국 국부의 다층적 초상 ㅣ 인물 도서관 2
김현정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6월
평점 :

작은 책에서 만나는 이상적인 지도자, 존경의 인물 조지 워싱턴
조지 워싱턴을 읽고 / 김현정 지음 /구텐베르크 (도서협찬)
대륙을 하나로 묶은 리더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책이 작고 200쪽 정도로 얇은 편이다. 휴대하면서 어느 곳에서 읽어도 좋을 듯하다.
많은 시간 안 들이고 인물의 업적이나 갖고 있던 신념들,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걸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이게 다인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좀더 있어야 할 거 같고 더 읽고 싶은 마음,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작은 책의 장단점들. 그래도 실속은 있는 듯하다.
초대 대통령은 이렇게 존경스럽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분이었는데 지금은 왜? 그 모양이 되었는지? 엄청난 발전과 성장을 했음에도 미국인의 사람 보는 눈은 이상한 거 같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전기
“한 사람의 삶은 하나의 도서관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한 인물의 삶을 하나의 도서관으로 설정하고 도서 분류체계인 십진분류법에 따라 구성했다.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조지 워싱턴 연표와 세계사 연표, 지도로 보는 행적을 알아보기 쉽게 앞부분에 배치했다.
총류에서는 백과사전처럼 조지 워싱턴의 프로필이 출생부터 본명, 출신 국적, 직업, 저서 등과 주요 활동까지 나와 있다.
철학편에서는 서부 개척지 땅을 직접 보고 측량해야 진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과감한 행동과 실천을 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은 확고한 자아 정체성이 있었다. 법과 제도로 꿈을 실현하려 했던 실천가, 뉴버그에서의 리더십은 명령이나 권위보다 신뢰와 공감에 기반했다. 자신이 소유한 노예를 아내 사후에 모두 해방하라고 했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 유언장을 작성했다.
종교적 다양성을 폭넓게 받아들였다.
사회과학은 투쟁이 독립과 번영을 가져온다. 워싱턴이 군사지도자로 나서게 된 것은 미국독립이 불가피하며, 외세의 부당 간섭을 제거해야 자치와 번영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정치는 공화주의 이념과 혁명을 꿈꿨다. 헌법 제정과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리더십, 중립외교
풍습은 과도한 음주를 경계하고 간소한 식생활을 했다. 학문적인 태도로 독서를 했고, 독서와 서신 활동은 미국 건국의 주요 사건을 깊이 이해하게 돕는다.
자연과학은 수학, 측량, 통계의 발달, 전기 연구, 천문학 발전, 체계적 수치화된 항해술, 실용과학
기술과학은 인쇄 신문 혁신, 정보통제, 제조 혁신, 내륙운하 수로 대동맥, 도로와 우편 정보, 물류의 지상 네트워크, 병리학의 기초 토대
예술은 미국 최초 우표에 워싱턴 초상이 그려짐, 1달러 지폐의 얼굴, 길버트 스튜어트의 대표작 <랜즈다운 초상> 64세의 워싱턴 초상화, 워싱턴DC의 워싱턴 기념탑, 워싱턴은 역사적 인물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다.
언어는 조지 워싱턴은 건국 이래로 수많은 혁명가 정치가 사상가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로 추앙되어왔다. ‘나쁜 변명을 하느니 차라리 변명하지 않는 것이 낫다.’ 조카딸에게 보낸 편지에서,
공정하고 평화로운 외교를 권고하였다. 강한 국방이 평화를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애국자인 척하는 거짓된 행태를 경계해야 한다.’ 워싱턴은 거짓 애국심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의 말을 남겼다. ‘언론의 자유를 빼앗긴다면 우리는 벙어리로 침묵한 채 도살장에 끌려갈 것이다’
‘헌법은 내가 결코 버리지 않을 지침이다’ 미합중국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왔다.
문학은 책과 연극을 통해 고대와 근대의 지혜를 독학했다. 문학은 그에게 삶과 정치 철학의 구조적 토대였다. 워싱턴의 자기 절제와 윤리관에는 스토아 철학의 영향이 깃들어 있다.
“<카토>가 노래한 공화국 미덕의 이상을 현실정치에서 구현해 보인 것이다. 에디슨의 문학은 워싱턴에게 사명 완수 후 은퇴하는 지도자의 이상형을 제시했고, 그는 행동으로 증명하였다.” p175
세익스피어의 소설 속에서 권력의 덧없음과 도덕의 중요성을 되새겼고 문학과 예술을 중시하며 교양과 여흥을 공유하는 지도자의 면모를 보였다. 사색과 독서를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연마한 사상의 인물이다.
역사는 18세기 북아메리카 버지니아에서 탄생, 미국 독립전쟁에서 끈기와 리더십으로 군대를 이끌었다. 트레턴 전투 승리는 워싱턴의 과감한 결단과 전략이 돋보인 사례. 사적인 권력 축적을 경계하여 공직자의 본보기가 떠날 때를 아는 지도자로의 모범을 보였다. 시대를 앞선 통찰로 새 나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한 현대 민주 지도자의 원형이었다.
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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