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지 이펙트 -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브래들리 셔먼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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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지 이펙트...

쉅게 표현하면 "고령화 사회가 가져온 영향"... 뭐 이 정도 될까?

1960~70년 대 베이비 부머들이 시간이 흘러 이제 은퇴 시기가 되어 자의든 타의든 "비非 생산 가능 인구"로 분류되고 있는 시간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 시간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

노동 인구의 세대 구성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으며, 고령층의 노동 참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p250

슈퍼 에이지 타임은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오래 살고 싶어했다.

불로초를 찾아 헤맨 이야기를 구태여 다시 들먹일 필요도 없다.

그저 우린 죽고 싶지 않았고, 죽는다는 것이 무서웠고, 죽음은 그저 피해야하고 내게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혼자만의 업적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많은 기여을 했음이 틀림없는 과학 기술은 이제 인간의 수명을 100세 이상으로 보장하는 단계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같다.

그저 받아든 결과물이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보면 난 앞으로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큼 더 살아야한다.

좋다!!! 정말 좋다!!!

오래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하나라도 더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언가를 하나라도 더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고, 무언가를 하나라도 더 남길 수 있다는 것에 다른 말일 터이니...

구태여 저자가 말하는 슈퍼 에이지 시대의 특징에 암울해하거나 우울해할 생각은 없다.

은퇴자들에게 소득을 제공할 책임이 정부나 기업에서 개인의 몫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슈퍼 에이지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 밀레이얼 중에 3분의 1 이상은 자신이 70세가 넘어도 일을 해야 할 거라고 믿는다.

개인에게 더 많은 책임이 돌아간다는 말은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를 삶의 초반부에 해결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p135~136

요즘같은 시간에도 유효한 지는 잘모르겠으나...

예전에 들었던 말은 이랬다.

인생 말년을 대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일하기라고...

한가로이 노는 것도 힘들다고...

사람은 무언가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그렇게보면 슈퍼 에이지 시대는 바람직한 것일 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일을 하는 환경이 나이든 사람도 함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분위기여야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침묵 세대, 베이비 부머,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그리고 알파세대 (2010년 전후 출생 세대)까지 섞여서 일하는 분위기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성다양성 및 포용성 문화가 존재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다양성diversity, 평등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이하 DEI) 전략의 범주에는 인종, 성별, 성적 취향과 함께 반드시 '연령'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나중에는 꼭...

나 역시 나이들어 노년 생활을 맞이하게 될게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이 좋아졌으면 싶을까?

난 지금 집은 아니고 좀 한적하고 인적드문 곳에서 살고 싶다.

늙은 몸 계단오르내리기도 힘드니 1층에서... 도시는 1층 살면 볕이 안든다. ㅠㅠ

그래서 요즘 시골을 자꾸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집을 꿈꿨던 적이 있었다. 1층엔 부모님, 2층엔 우리집, 3층엔 동생네 부부가 사는...

함께 살지만 독립적이기도 하면서도 뭐 그런... 좋지 아니한가? 그저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눈치 볼 곳이 많다. ㅡ.ㅡ

늙어서도 당당하게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도 조금이라도 나이가 적은 사람을 뽑으려하지 한 살이라도 많은 사람을 뽑으려하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과연 그런 세상이 오기는 할까 하는 의구심이 가득할 뿐이다.

부디 일할 사람이 부족해졌다고 일자리를 줄여 노동 강도를 높이거나 로봇으로 대체하여 일자리를 없애거나 하는 상황이 되지 않고, 자괴감이나 불평등하다는 느낌없이 세대 간의 조화 속에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간은 이제 처음으로 슈퍼 에이지 시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그 어떤 동식물도 경험하지 못했던...

사실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해줄 아무도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가 슬기롭게 넘어가길 바래본다.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므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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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지 이펙트 -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브래들리 셔먼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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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맞이하게될 고려화 사회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까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알아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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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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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의미심장하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라이프...

이렇게 강조를 해놓고 보니 정작 주된 제목은 '심플라이프'인데 왠지 전후가 바뀐 듯한 느낌이...ㅎ

그래도 왠지 작별이라는 단어가 주는 진중하면서도 조금 무겁고 나중에 애틋할 지도 모르겠다는 뭐 그런 기분이...

심플, Simple, 단순... 저자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자기 삶에 진정으로 만족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단순함'이다.

p25

책을 통해서 느낀 감상은 이렇다.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거절의 미학이다.

p220

버리고, 정리하고...

내 주변의 불필요한 것들,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단순하고 조촐하게 살아가자는 것이 미니멀리즘이 추구하는 생활이라고 본다.

이것이 내게 필요한가? 적당하게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한 스스로를 향한 질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식의 우유부단한 승낙의 표현을 단호히 거절하는 것...

어쩌면 이것에서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저 주변을 정리해놓는 것이 좋고, 편하고, 손이 덜가서 좋고, 보관에 힘을 안들여서 좋을 뿐이다.

저자 역시 조심스럽고 신중한 접근을 권하고 있으니 대책없는 버림의, 비움의 실천은 역시 어렵다.

미니멀리즘은 변화의 방법론이다.

그냥 내 감상...

무엇을 버리고 정리할 때도 필요 유무를 따져봐야 한다.

이런 판단은 스스로가 세운 판단 기준, 가치 기준을 따라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저자는 목록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내게 있어서의 효율성, 만족도 등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세운 후 과감히 밀고 나갔다.

책 속에서 부처의 말씀이라며 "진리로 가는 길에 단 2가지 실수를 할 수 있다. 끝까지 가지 않는 실수와 시작조차 하지 않는 실수"라고 말하며, 자신은 시작했고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공식을 거부하고 자신의 방법을 만들어 끝까지 실천하는 것은 스스로를 변화시켜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변화의 한 방법일 것이다.

물론 어느 순간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 거지? 하는 의구심이 들때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알려져 등떠밀리고 스트레스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진짜 버려야 할 것

그것은 "자신을 제한하는 모든 신념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그리고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모든 사고 방식"이다.

직감에 따라 살아가기

가끔 일부러 느리게 살아보기

나이드는 것을 받아들이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경험해보기

나만의 충분함 찾기

마음을 충분히 쉬게하기

기대치 낮추기

지금의 나에 만족하기

나를 사랑하고 만족한다면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

미니멀리즘...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더 가지지 않는 것...

나는 왜 이렇게 정의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은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행동 지침서를 바탕으로 행동을 개시한 사람이 중간 중간 현재의 나에 대한 의구심과 방황이 온다거나 그럴 것같은 기분이 들을 때 스스로를 다독이는 책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말은 나처럼 미니멀리즘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자칫 자기 합리화의 변명꺼리를 확보하는 데 유용할 수도 있다는 말일 수 있다는 게다.

철저한 버림과 비움으로 시작해야 할텐데 (이 부분은 저자도 약간 후회하고 실수가 있었다고 말하긴 했지만... 시작부터 느슨하면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대충 대충하다가 흐지 부지될 가능성이 더 많을 것 같다. ㅡ.ㅡ) 너무 속속들이 알려주며 나 만의 무언가를 찾으라고 하니 이번만, 이것만 하는 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이다. ㅎㅎㅎ

저자의 말에 동의하지만 대인 관계조차 필요에 따라 정리를 하자라는 말에는 선뜻... ㅜㅜ;;

그냥 좀 그렇게까지 내가 냉정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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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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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참으로 좋아하는 책...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언제인지 가물거리긴 하지만 제일 많이 반복해서 읽은 책 중 하나...

삼국지와 관련되어 씌여진 책도 많이 봤었는데... 하는... 그런데 왜 좀 아련하지? ㅎ

책은 관우가 유비/장비와 함께 조조와 전투를 하다가 패하여 유비와 장비는 도주하고 관우는 유비의 안식구를 보호하며 조조의 진영에 투항했다가 다시 유비에게로 돌아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저자는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를 쓰면서 그 대상자로서 조조, 제갈량, 관우, 유비, 손권, 사마의를 선택했단다.

추천사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심리학적 각도에서 역사적 인물을 분석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과연 저자는 관우를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분석하고 이야기하고 있을까?

중국에서 역사적 인물을 신격화한 한사람은 공자와 관우란다.

삼국지의 인물 중 유비도 제갈량도 조조도 사마의도 아닌 관우란다.

관우의 어떤 면이 그렇게 사람들로 하여금 오랜 시간동안 존경하고 예배하게 하는 것일까?

이문열의 삼국지를 기준으로 보면 해당되는 기간의 이야기는 총 10권 중 1권 분량이 채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내내 관우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으니 비중이 아주 높다고 볼 수는 없겠다.

게다가 관우가 조조에게 투항한 이후 안량과 문추를 물리친 것보다 유비를 향해 되돌아가는 중에 해치운 여섯 장수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미미하니 분량으로 봐도 적다.

그런데 저자는 그 과정 과정마다 세세하게 파헤치며 사건 사건을 분석한다.

그래서 결국 2권 분량이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

자 이제 그 세세함을 살펴보기로 하자...

관우가 조조에게 투항하면서 제시한 세가지 조건에 대한 부분이 있다.

자신은 조조가 아니라 한나라 황제에게 투항했음을 알려주고, 유비의 안식구의 안전을 보장해주며, 하시라도 유비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관우는 조조에게서부터 이에 대한 대답을 들은 후 유비의 처, 즉 형수들에게 알려주는데 이때 감부인의 대사를 분석한 부분을 보자.

"... 투항을 권유했고 소인이 내세운 세 가지 조건을 조조가 모두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두 분께 상의 드리지 못하고 홀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

(감부인이 말했다.) "어제 조조의 군대가 성안으로 오늘 것을 보고 전 이젠 죽은 목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공격도 없었고 단 한 명의 사병도 침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사숙께서 이미 약속하신 것이 아닙니까? 궅이 우리 생각까지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단지 조승상께서 사숙을 황숙에게 보내주지 않을까 걱정될 뿐입니다."

p67~68

(예전 생각) 과연 관우로군. 조조도 어쩌지 못하는... (엄지척)

(이 책에선) (감부인의 생각으로는) 당신 투항 전부터 안전했는 데 뭔 소리? 게다가 난 투항하라한 적도 없고 그저 상의없이 일방적인 당신의 결정임.

아!!! 새롭다... 딱 그 느낌...

평상 시 자신감이 지나쳐 오만함을 보이던 관우가 나중에 있을 지도 모르는 조조에게의 항복에 대한 뒷소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핑계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참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말한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나중에 황건적 출신인 요화와 주창을 만나고 이 두사람 중 주창을 자기 수하로 만드는 과정에서도 반복된다.

관우는 주창의 영입을 두 부인에게 허락받고자 했지만 감부인의 대답은 앞서와 같다.

'네가 다 결정해놓고 왜 나한테 물어봐?'

당시 나중에 유비와 장비를 만나서 해야만 할 조조에의 투항에 대한 변명을 합리화시키고자 했던 관우의 마음은 이런 감부인의 대꾸에 얼마나 타들어갔을까 싶다.

참으로 눈물겹다는 느낌이다.

또 다른 부분을 보자...

조조가 관우가 유비에게 돌아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온갖 선심을 다 보인다. 관직까지 내려준다.

조조의 잘못은 은관우가 항복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결국, 조조의 이런 호의는 관우를 사로잡기는 커녕 오히려 떠날 마음을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

p85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예전 평가라면 관우의 충성심만 이야기될 그런 부분일 터... 조조가 잘못한 것은 그저 짝사랑만 아니었을까?

이런 조조를 저자는 "과잉 정당화 효과"의 사례라며 잘못을 지적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너무 과하게 사례하는 경우 정당화가 과잉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조조는 여인을 보내고, 관직을 주며, 적토마를 주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관우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소한 것을 베품으로서 가랑비에 옷젖듯 했어야 했다는 게다.

게다가 유비의 안식구에게 간신히 먹고 살 정도만 유지해주면서 목숨을 연명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고...

유비의 생사와 거처를 알아보는 척 하면서 정보를 숨기는 그러면서 그 정보 획득 비용을 관우에게 물리는 등 핍박아닌 핍박을 통해 어쩌다가 베푼 소소한 사례에도 감지덕지하게 만들었어야 했다는 게다.

흠... 그럴듯하다.

관우 혼자라면 몰라도 유비의 부인 둘을 데리고 야반도주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관우 성격 상 빚지고 못사는 성격인데 그 고마움을 언제 다 갚겠냐고... 어쩌면 유비 부인 둘 다 보내놓고도 열심히 빚 갚는다고 조조 옆에 있을 수도... ㅋㅋ

2권으로 이루어진 책 중 1권에서 저자가 계속 관우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 이라고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삼국지 내내 자존감 덩어리로 표현되던 인물이 관우이고, 어쩌면 그의 죽음은 그런 자신의 심성이 초래한 것일 수 있다.

여튼...

조조가 결국 마지못해 관우를 유비에게 보내면서도 관우의 마음 속에 "오만"이라는 것을 심어주어 그의 운명을 가르게 하고, "고마움"이라는 것을 남겨 훗날 조조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으니 저자의 분석처럼 조조는 다 베풀어 주었으나 결국 지붕만 쳐다보는 개의 신세가 된 것만은 아닐게다.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 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관우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말이다...

책에선 관우만 이야기하면서 까는 것은 아니다. (음... 저자가 관우를 좋게 칭찬한다기 보다는 좀... 그냥 나의 기분일까??? ㅡ.ㅡ)

유비도 까고 조조도 까고 원소도 깐다.

잘했다고 하면서 쫌 비열하다고 까고...

못했다고 하면서 모지라다고 또 까고...

그나저나 저자는 관우를 너무 까는 거 아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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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정치 클래스 - 10대를 위한 미리미리 정치 공부 생각하는 10대
이형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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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라떼는 이런 유머가 있었다. (정말 있었는 지는 확신할 수 없다. 요즘 나의 기억력은 '눈이 부시게' 수준이다. ㅠㅠ)

"에이.. 정치인 같은 X"

지금 쓰고 보니 유머가 아니라 욕이었다. ㅡ.ㅡ

정치 사회적으로 수줍은 우리는 그렇게 정치와 정치인들을 손가락질하며 욕하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모두가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4.19, 5.18, 6.29와 같이 날자만으로도 익히 알고 있고...

촛불... 이 한 단어만으로도 그 날을 기억할 수 있는...

많은 그리고 뜨거운 함성의 자리와 같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차원에서의 우리의 대응은 강렬하지만 몇몇 정치인의 비리와 부정, 민심 왜곡, 기만의 행태에는 통크고 대범하게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요즘은 어떨까?

무관심은 참여의 방법이 아니다.

침묵도 아니다.

방관은 더더욱 아니다.

옳은 방법으로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해 적절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지 생각해볼 때다.

'이번 생은 글렀어... 그러니 미래의 주역이 될 너희들이 잘해봐...'

MZ에게 떠넘기고 그저 뒷짐지고 있기에는 나는 아직 살 날이 많다.

하지만... 배짱과 용기도 없고, 가정 경제의 피폐함을 불러올지도 모를 적극적 운동 참여에는 고개를 돌리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앞장 세울 미래의 방패 막이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그리고 자극을 주기 위해 얼르고 달랠 수 있는 얕은 지식을 챙겨놓고 혹시라도 있을 질문에 대비하는 것 정도... 너무 자조적이군.. ㅠㅠ

정치라는 말만들어도 머리아프고 가슴 먹먹해지는 상황이다.

일부러 나만 모르게하려고 이리 감추고 저리 감추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주장을 접한다.

귀찮고 듣기 싫고 지겹고 보기 싫다며 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는 나는...

이런 상황에서 옳은 판단을 하고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기는 할까?

한 나라의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수준을 반영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국민보다 앞서가는 정부는 국민의 의수준에 맞게 끌어내려지고, 국민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정부는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 국민의 수준에 걸맞게 끌어올려진다.

품성이 고결한 국민은 고결하게 대우받고, 무지하고 부도덕한 국민은 천하게 취급당할 것이다.

p47~48, 새뮤얼 스마일스 <자조론> 재인용

정치의 기능은...

서로 다른 개개인이나 집단 간의 의견과 이해 충돌을 설득과 타협을 통해 조화롭게 조정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동체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가는 길에 걸린 현수막만 봐도 척 알 수 있을 정도다. (요즘은 현수막 정치를 하나보다. 은근 많고, 많아진 기분...)

국가의 살림살이도 정치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다.

어떤 영역에 얼마만큼의 예산을 책정하느냐 하는 것도 결국 공동체와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이해득실이 얽혀있기 때문인게다.

외교 정책에서도 마찬가지다.

환경 문제와 스포츠에서도 정치의 영향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설명에 곁들여 저자는 영화 이야기를 덧붙여 놓았다.

소개된 다섯 편의 영화 중 단 한 편의 영화밖에는 보지 못했지만 어던 상황이었을 지는 짐작케한다고 할까...

이제 곧 투표권을 행사할 나이가 된 아이와 중학생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했던 책이다.

너무 딱딱하고 이론적인 책이 아니길 바랬다.

그런 면에서 딱인 책이다.

그리고 내년에 있다는 선거부터 좀더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되기를 스스로에게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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