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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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발전하는 데 있어 아니 나아가 인류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필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의 네가지라고 말한다.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운송과 통신...

부를 이루는 원천인 되는 요소는 이와 같다고 주장하면서 역사를 통해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네가지 요소에 대해 그건 아니지 하며 반론을 제기할 여지는 별로 없어보인다.

딱 한가지만으로 규정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너무 많은 요인을 나열하고 설명한들 추리고 추리다보면 이 정도이지 않을까?

이 네가지 요소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논하는 것도 좀 어설퍼보인다.

각각의 요소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절로 알게될터이니...

국가의 발전에 있어서 네 가지 요소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운송과 통신)의 상대적 중요성을 판단하는 것은 케이크의 가장 중요한 재료가 밀가루, 설탕, 쇼트닝, 아니면 달걀인지를 묻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한 일이다. 모두가 중요하고 모두가 서로를 보완한다. 네 가지 재료가 모두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멋진 디저트도 없다.

p329

다른 시점에서도 저자는 분석을 시도한다.

역사적으로 발전을 선도하거나 중심이 된 국가들을 분석하여 그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 요소가 무엇이었는 지 고찰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이슬람국가와 라틴아메리카...

전자는 부를 이룬 국가들이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국가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부를 이루는 네가지 주요 요소를 구축하고 잘 운영한 나라가 발전을 이루었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낙후되어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다시 한번 저자의 주장을 강조한다.

이 네가지 요소는 서로 보완하고 진행되어 국가의 번영을 가져오고 이러한 번영은 민주주의를 정착, 유지,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민주주의가 번영을 가져오는 반대의 과정은 상관관계가 적다고 말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에 딱이다.

부와 민주주의, 부와 행복, 부와 경제성장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지만 어쩐지 개인에게 있어서의 부에 대한 결론은 상대적인 것처럼 보인다.

즉,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똥 의장... 흠... 아주 생소한 이름이라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등과 같이 세계적 부자는 나와 별로 상관없으니 돈이 많다는 것은 그저 그럴따름이지만 내 직장 동료나 내 주변 사람의 돈의 많음 정도가 예상을 벗어나게 많다면 나의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는 게다.

(내가 너무 단순하게 결론지어버린 것 같다는... ㅡ.ㅡ;;;)

저자의 관점은 지극히 자유주의에 입각한 자본주의의 전형으로 보인다.

발전 지향 우선 주의라고 할까...?

"현대 서구의 관점에서 마르크스, 엥겔스, 그리고 후대의 영궁인 추정조-홉스봄, 베아트리스와 시드니 웹, 조지 버나드 쇼를 비롯하여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졸업생의 전체 세대-들의 이념적 열정은 약간 이해하기 어렵다.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사회주의가 지속적인 호소력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다. 풍요 속의 비참한 타락과 빈곤에 대한 엥겔스의 묘사-약간 과장되었을 지라도 대체로 정확하다고 생각되는-는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분노와 객관성 결여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p380) 에서의 저자의 주장에서 조금 더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정치적으로 판단해보자면 큰 정부에 대해 그닥 호의적인 것 같지도 않고, 부자세에 대해서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GDP 대비 복지 비용 증가 등에 대해서도 우호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유주의, 보수주의, 자본주의, 우파적 성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세상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계속 발전되어야 하고 번영해야한다.

과연 그 끝은 무엇인지 잘모르겠다. 그렇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나간 완성체의 모습이란...

인간의 욕심이 무한한 것처럼 그 완성체의 모습은 나타나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네가지 요소들을 갖춘다는 것은 지금의 개도국과 낙후된 국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갖추어야할 역량임에 틀림없을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추구해야할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네가지 요소를 어떻게 갖추어야 하느냐의 문제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일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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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벽 - 노화를 늦추고 긍정적으로 지내기 위한 뇌의 올바른 사용법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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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배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함... 대소변을 가리기 힘든... 성질부리고 폭력적인...

뭐랄까... 내가 아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치매라는 병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혹시 나만? ㅡ.ㅡ

저자는 이런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책의 시작 부분에서부터 알려준다.

일단... 치매는 병이 아니란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 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의 총칭"이지 '병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등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고, 환자에게 기억 장애, 판단 장애가 보이면서 사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는 치매라고 진단한다는 말이다. @______@

치매란 자기 자신을 상실시키는 증상에 대한 인격의 반응이다.

p61

건망증도 악성과 양성이 있다고 한다.

양성은 아침밥을 먹긴 했는 데 무엇을 먹었는 지 기억을 못하다가 누가 무엇을 먹었는 지 알려주면 기억을 해내는 것이라면... 악성은 아침밥을 먹었는 지 조차 기억을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치매와 우울증도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차이는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어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 지 잘 모르겠는 것이 치매이고, 급격하게 진행되어 언제부터 인지를 알게되는 것이 우울증이라고 한다.

둘 다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치매 환자의 말 상대를 하는 방법부터 치매 환자를 간호하고 대하는 방법까지 저자는 35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들려준다.

요약하면...

치매 환자 간호는 교육이 아니니 가르치려 교정하려 하지말고 그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하라는 것이고...

생활 자체에 변화를 주지말고 그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지속적으로 계속해나가는 것이 좋단다.

치매는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늦추는 것이 다인 그런 것이기에...

치매가 간호하는 사람을 더욱 지치게 하는 것은 10여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니 처음부터 지치지 않도록 그저 해오던 것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일본에서인가 치매 환자들이 사는 동네에 약간의 도우미를 배치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고 그저 그대로 살게끔 하는 마을이 있다고 들었다.

치매로 진단받았다고 환자를 그들의 집으로부터 옮겨 나와 함께 살게하는 것도 너무나 큰 변화여서 좋지않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활하는 마을이 최선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은퇴 후 귀촌 계획은 도시에서 직장을 떠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기는 했다.

주변에 아는 사람 한 명없는 내가 직장 동료 외에 새로이 누굴 만나고 어떤 일을 찾아 무엇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보이니 그저 들에서 밭에서 몸을 움직이며 먹거리를 키우고 들을 돌아다니고 햇볕을 쬐는 생활이 좋아보였다는 게다.

거기에 하나 더... 내 부모님이 더 늙어 치매가 오기 전에 귀촌한 동네에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서두르는 것도 있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겠다.

그렇게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 치매가 오더라도 배회하다 길을 잃고 할 일이 없어 멍해있고 무기력해지는 일은 좀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었다는 말이다.

책을 보니 그 마음 그 계획을 좀 더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매는 우리의 뇌가 선사하는 '최후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매란 '온화한 임종을 맞이하기 위한 일종의 적응 현상'으로 사람이 말년에 치매가 되는 것은 '우리 인체가 가지고 있는 궁극의 최후 활동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p127

치매 환자를 지켜보며 간호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억장무너지고 참담하며 힘들고 힘든 시간이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읽으며 문득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생각났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귀천

그동안의 고생, 고민, 수고를 다 잊고 그저 아름다운 세상이었다는 그 이미지만을 가지고 하늘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런 마음의 바램이자 소망인 것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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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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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잘사는 나라 중에 하나다.

더불어 자본 주의가 정착되어 좋던 싫던 물질 만능 주의에 푹 빠져 있기도 하다.

나름 자본 시장, 주식 시장도 잘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단다.

그런데...

저자들은 주주 권리가 없는, 주주 권리를 너무나도 쉽게 침해받는 나라라고 말한다.

무슨 일일까?

혹자들은 말한다.

우리나라의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지정학적 이유도 있겠지만 대만의 경우와 비교해보았을 때 충분한 설명이 되지는 못한다.

저자는 일부 지배 주주의 이해 관계와 기업 거버넌스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며 이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이렇게 암울하다 해도 기업의 동반자로 살아가면서 한 줄기 빛을 찾아야만 한다. 우리가 직접 바꿔야 하고 우리 스스로가 달라져야 한다. 누구도 이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

p11

저자는 우리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권리를 해하고 손해을 입히는 8가지 치명적 문제에 대해서 거론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등에서 보여진 합병 비율 및 자산 가치의 산정 비율...

인수, 합병 등의 과정에서 지배 주주의 주식에만 경영 프리미엄 등을 비롯해 대우받고 일반 투자자들은 소외되는 문제...

물적 분할 후 동시 상장을 통해 모기업 주가 하락을 초래함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자진 상폐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주가 유지 등의 목적 외로 사용되는 자사주 문제...

거수기와 면책 소지 확보에만 급급하는 이사회...

일반 투자자들의 법적 문제 제기를 방해하는 집단 소송제도...

더불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더더욱 불리한 입장임에도 입증 책임조차 물게되는 제도... 등이다.

하나 하나의 문제마다 사례로 언급하고 분석해주는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좀 전문적이어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이런 방법까지 동원해서 지배 주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덮어씌우는가라는 놀라움을 함께 느낀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떤 개선 방법을 가지고 있을까?

저자는 주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7가지 제언을 한다.

기업 거버넌스의 혁신...

배당 비율 확대...

금융투자소득세의 완화...

상속, 증여세 완화...

공매도 규제 검토...

금융 범죄 처벌 강화...

투자-경제 교육... 이다.

사실 배당금을 받아 생활할 수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아니라고 본다.

배당금도 적은데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도 적고, 연 2000만원 이상의 배당 소득에 대해 세금도 많고 하니 말이다.

은퇴 후 생활비를 월 200만원이라고 잡아도 년 2400만원... 세전 기준으로 약 2800만원이라는 배당 소득이 있어야하고... 그러려면 약 7억원 어치의 주식 (배당율 4%라고 하면...)을 보유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니... 음...음...

삼성전자가 7만원이라고 해도 1만주... 허거덩... (맞는 계산인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긴 하는 걸까? ^_________^)

앞으로의 난 무엇을 해야할까 아니 뭘 할까 생각해본다.

상속세를 걱정할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일단 상속세를 걱정하여...

아이들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자...

매달 두 아이를 위해 직장을 다니는 동안 매달 한솔제지를 10주씩 사야겠다. 물론 아이들 명의의 계좌로...

배당금이 나오면 일정 기간 동안은 내가 꿀꺽하자... 내가 대신 투자해준 것이니...ㅋ

직장은 오래 다니자... 내일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은퇴하면 최소한의 품위만 고려하고 아껴 살자... 그닥 지켜야할 사회적 지위와 체면은 있는 지도 잘 모르니...

이러면 좀 나아지려나?... 적어도 마음이 편해지려나?

먼 나라 딴 세상 이야기를 읽은 듯한 몽환감이 드는 것같아 마음이 좀 아련해졌다.... ㅠㅠ

[춢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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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그램 3.0 - 역사·경제·외교·사회·환경까지 중국 정복 필독서
오지혜 지음 / 신아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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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와 현대에 대한 고찰이랄까...

저자는 '별별 이야기'가 다있는 인스타그램에서 제목을 차용하고... 마오쩌둥/덩샤오핑/시진핑 시대로의 구분과 함께 역사-사회, 사회-경제, 외교-환경의 각각의 세가지로의 구분을 함의한 3.0을 붙였다고 한다.

저자의 의도에서 엿볼수 있듯 중국에 대한 다방면에 걸친 분석서라고 하겠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책에 대한 이미지는 좀... 교과서랄까... ^^ (이건 저자의 의도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졌다... ㅡ.ㅡ;;)

중국 공산당의 정통성은 대장정에서 찾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말을 진리로 만들어버린 바로 그 고난의 대장정말이다.

이후 마오쩌둥의 시대가 열렸다.

이후 문화대혁명을 통해 또 다른 역사를 이어나간 중국은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앞세운 개방을 통해 지금의 중국을 만들어냈고, 이젠 시진핑의 일대일로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1840년 아편전쟁으로부터 1949년의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시기까지의 약 백년간의 수모를 털어내고자 하는 중국의 몸부림은 예전부터의 중화 사상에 기반할 터이지만 이런 중국몽의 현실적 성취는 결국 지금부터의 하기 나름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다.

빈곤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극단적 그 자체인 경제적 불평등이 만연되어 있는 것이 중국 사회다.

중국식 민주주의라고 포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공산당 독재 하의 전제적 통제 정치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가 궁금해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참고 기다리던 자세를 벗어나 이젠 EU에 한 충고하고 다니며 정치적 입김을 내뿜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고...

과연 우리는 이런 중국을 어떻게 평가해야할까?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 세력의 틈바구니에서 저울 추를 어느 쪽으로 기울게 하느냐의 문제로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겐 존망을 결정할 문제이니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정치권은 미국쪽으로 기울거나 중국쪽으로 기울거나 어느 쪽으로 기울거나 반대편으로부터 사대주의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듯 보인다.

이것이 약소국의 약한자의 현주소가 아닐까?

우리가 일본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답습하며 따라간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일본의 과거를 고찰하고 연구하며 그들의 잃어버린 30년마저 따라하지 않으려 애쓴다.

그런데 중국에 대한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도 우리 뒤를 쫓아오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문득 궁금해졌다.

조심하고 주의하려고 해도 한번쯤은 꼭 거쳐야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한다면 짧고 후유증없이 한단계 진화된 모습으로 벗어나는 것이 최선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경쟁자이자 어쩌면 미래에 우리를 미국과 같은 모양새로 핍박(?)할 수도 있는 나라, 중국의 미래를 지켜봐야겠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집중해야 할 것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루어나가는 미래의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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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그램 3.0 - 역사·경제·외교·사회·환경까지 중국 정복 필독서
오지혜 지음 / 신아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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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중국과 요즘의 중국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교과서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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