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점에서도 저자는 분석을 시도한다.
역사적으로 발전을 선도하거나 중심이 된 국가들을 분석하여 그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 요소가 무엇이었는 지 고찰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이슬람국가와 라틴아메리카...
전자는 부를 이룬 국가들이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국가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부를 이루는 네가지 주요 요소를 구축하고 잘 운영한 나라가 발전을 이루었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낙후되어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다시 한번 저자의 주장을 강조한다.
이 네가지 요소는 서로 보완하고 진행되어 국가의 번영을 가져오고 이러한 번영은 민주주의를 정착, 유지,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민주주의가 번영을 가져오는 반대의 과정은 상관관계가 적다고 말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에 딱이다.
부와 민주주의, 부와 행복, 부와 경제성장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지만 어쩐지 개인에게 있어서의 부에 대한 결론은 상대적인 것처럼 보인다.
즉,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똥 의장... 흠... 아주 생소한 이름이라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등과 같이 세계적 부자는 나와 별로 상관없으니 돈이 많다는 것은 그저 그럴따름이지만 내 직장 동료나 내 주변 사람의 돈의 많음 정도가 예상을 벗어나게 많다면 나의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는 게다.
(내가 너무 단순하게 결론지어버린 것 같다는... ㅡ.ㅡ;;;)
저자의 관점은 지극히 자유주의에 입각한 자본주의의 전형으로 보인다.
발전 지향 우선 주의라고 할까...?
"현대 서구의 관점에서 마르크스, 엥겔스, 그리고 후대의 영궁인 추정조-홉스봄, 베아트리스와 시드니 웹, 조지 버나드 쇼를 비롯하여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졸업생의 전체 세대-들의 이념적 열정은 약간 이해하기 어렵다.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사회주의가 지속적인 호소력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다. 풍요 속의 비참한 타락과 빈곤에 대한 엥겔스의 묘사-약간 과장되었을 지라도 대체로 정확하다고 생각되는-는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분노와 객관성 결여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p380) 에서의 저자의 주장에서 조금 더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정치적으로 판단해보자면 큰 정부에 대해 그닥 호의적인 것 같지도 않고, 부자세에 대해서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GDP 대비 복지 비용 증가 등에 대해서도 우호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유주의, 보수주의, 자본주의, 우파적 성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세상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계속 발전되어야 하고 번영해야한다.
과연 그 끝은 무엇인지 잘모르겠다. 그렇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나간 완성체의 모습이란...
인간의 욕심이 무한한 것처럼 그 완성체의 모습은 나타나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네가지 요소들을 갖춘다는 것은 지금의 개도국과 낙후된 국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갖추어야할 역량임에 틀림없을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추구해야할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네가지 요소를 어떻게 갖추어야 하느냐의 문제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일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