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권리를 해하고 손해을 입히는 8가지 치명적 문제에 대해서 거론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등에서 보여진 합병 비율 및 자산 가치의 산정 비율...
인수, 합병 등의 과정에서 지배 주주의 주식에만 경영 프리미엄 등을 비롯해 대우받고 일반 투자자들은 소외되는 문제...
물적 분할 후 동시 상장을 통해 모기업 주가 하락을 초래함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자진 상폐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주가 유지 등의 목적 외로 사용되는 자사주 문제...
거수기와 면책 소지 확보에만 급급하는 이사회...
일반 투자자들의 법적 문제 제기를 방해하는 집단 소송제도...
더불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더더욱 불리한 입장임에도 입증 책임조차 물게되는 제도... 등이다.
하나 하나의 문제마다 사례로 언급하고 분석해주는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좀 전문적이어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이런 방법까지 동원해서 지배 주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덮어씌우는가라는 놀라움을 함께 느낀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떤 개선 방법을 가지고 있을까?
저자는 주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7가지 제언을 한다.
기업 거버넌스의 혁신...
배당 비율 확대...
금융투자소득세의 완화...
상속, 증여세 완화...
공매도 규제 검토...
금융 범죄 처벌 강화...
투자-경제 교육... 이다.
사실 배당금을 받아 생활할 수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아니라고 본다.
배당금도 적은데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도 적고, 연 2000만원 이상의 배당 소득에 대해 세금도 많고 하니 말이다.
은퇴 후 생활비를 월 200만원이라고 잡아도 년 2400만원... 세전 기준으로 약 2800만원이라는 배당 소득이 있어야하고... 그러려면 약 7억원 어치의 주식 (배당율 4%라고 하면...)을 보유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니... 음...음...
삼성전자가 7만원이라고 해도 1만주... 허거덩... (맞는 계산인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긴 하는 걸까? ^_________^)
앞으로의 난 무엇을 해야할까 아니 뭘 할까 생각해본다.
상속세를 걱정할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일단 상속세를 걱정하여...
아이들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자...
매달 두 아이를 위해 직장을 다니는 동안 매달 한솔제지를 10주씩 사야겠다. 물론 아이들 명의의 계좌로...
배당금이 나오면 일정 기간 동안은 내가 꿀꺽하자... 내가 대신 투자해준 것이니...ㅋ
직장은 오래 다니자... 내일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은퇴하면 최소한의 품위만 고려하고 아껴 살자... 그닥 지켜야할 사회적 지위와 체면은 있는 지도 잘 모르니...
이러면 좀 나아지려나?... 적어도 마음이 편해지려나?
먼 나라 딴 세상 이야기를 읽은 듯한 몽환감이 드는 것같아 마음이 좀 아련해졌다.... ㅠㅠ
[춢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