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규제와 통제, 관리...
그러면서도 방종으로 치닫지 않는 도덕성의 유지...
이것이 강대국을 만들고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강대국을 지향해야 하는가?
어떤 민족의 힘이 무지하게 커져서 (그야말로 강대국이 되어서) 여타의 민족들을 일단 무력으로 굴복시킨 후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주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지배를 하게되는 세상이 되면...
모든 민족이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는 것이니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강대국의 조건을 제일 먼저 맞춘 그 민족이 누가될 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 와중에...
왜 꼭 우리가 제일 먼저 강대국의 조건을 맞춘 그 민족으로서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려 하는가 이 말이다.
인간이 불완전해서...?
그래서 그런 나라 그런 지배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나의 자유와 존엄성이 손상받을 것이기에...?
다른 민족 다른 국가에 의한 지배를 떠나 지금의 내 나라 내 민족 스스로도 서로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강대국은 없을 터인데...
우리라고 잘할까?
이런 상황인데 왜 구태여... ㅠㅠ
내가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힘을 키워야한다는 이 논리가 맞는 것 같은데... 왠지 정말 아쉽다. 뭔가가 빠진 느낌이랄까... 쫌... 쫌.... 쪼~옴....
꼭 이래야 하는가...
그래도...
저자가 주장하는 자유 보장과 도덕성 유지는 항상 필요한 부분일게다.
가진 힘을 바탕으로 외부로의 확장주의를 내세우지 않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체제 유지에 있어서도 필요하다고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고려 말, 조선 말의 상황은 그야말로 도덕성의 타락이 어느정도까지 치달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만하다.
읽고있는 동안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