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문석기 지음 / 탐나는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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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위대한 국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고 응용하여 함께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자고 권유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다.

p7, 서문

강대국...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고 대외정책을 관철할 수 있는 국가" (나무위키)

여기서 영향력이란 정치, 군사, 문화, 경제 등등 두루두루의 것을 아우르는 종합적 개념이라고 이야기된다.

이런 저런 복잡한 개념과 과정, 구분을 차치하고 일단 센 나라...라고 인식되는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런 나라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제국...

로마제국...

대영제국...

미국...

각각의 나라들은 그 당시에 문화, 기술적으로 앞선 나라였고...

영토적으로도 엄청났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군사력이 있다고 해야겠다.

그저 말로만 "내 편이 되라..." 한다고 머리숙이고 들어왔을까... 경제적으로 도와주니깐 "아이고 형님~~"하면서 들어왔을까... 이 말이다.

일단 무력으로 밟아놓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해도 한 것이 아닐까?

오랜 시간동안 그 너른 땅과 그 땅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많으면서도 다양한 민족을 아우를 수 있었던 힘...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말한다.

자유 보장과 도덕성 유지

개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규제와 통제, 관리...

그러면서도 방종으로 치닫지 않는 도덕성의 유지...

이것이 강대국을 만들고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강대국을 지향해야 하는가?

어떤 민족의 힘이 무지하게 커져서 (그야말로 강대국이 되어서) 여타의 민족들을 일단 무력으로 굴복시킨 후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주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지배를 하게되는 세상이 되면...

모든 민족이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는 것이니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강대국의 조건을 제일 먼저 맞춘 그 민족이 누가될 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 와중에...

왜 꼭 우리가 제일 먼저 강대국의 조건을 맞춘 그 민족으로서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려 하는가 이 말이다.

인간이 불완전해서...?

그래서 그런 나라 그런 지배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나의 자유와 존엄성이 손상받을 것이기에...?

다른 민족 다른 국가에 의한 지배를 떠나 지금의 내 나라 내 민족 스스로도 서로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강대국은 없을 터인데...

우리라고 잘할까?

이런 상황인데 왜 구태여... ㅠㅠ

내가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힘을 키워야한다는 이 논리가 맞는 것 같은데... 왠지 정말 아쉽다. 뭔가가 빠진 느낌이랄까... 쫌... 쫌.... 쪼~옴....

꼭 이래야 하는가...

그래도...

저자가 주장하는 자유 보장과 도덕성 유지는 항상 필요한 부분일게다.

가진 힘을 바탕으로 외부로의 확장주의를 내세우지 않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체제 유지에 있어서도 필요하다고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고려 말, 조선 말의 상황은 그야말로 도덕성의 타락이 어느정도까지 치달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만하다.

읽고있는 동안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전근대 시대에 존재하는 신분 계급문제는 어느 국가에나 존재했다.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조선의 노비제도는 다른 문제점이 있었다. 서양에도 노예제도가 있었지만 다른 민족을 대상으로 했다. 조선의 노비제도는 동족을 평생 노비로 삼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p138, 7장 조선의 상실

평생... 평생... 펴~~~어생...

그리고도 모자라 자식의 자식까지... ㅡ.ㅡ

조선 말 시대 상은 과연 일반 백성이 살아낼 수 있었을 지 궁금함 그 자체이면서, 그 시기를 일반 백성이 살아내고 버텨냈다는 것에서 경이롭다는 말 밖에는 다른 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디 그런 심성이 우리 민족의 원천적인 것이 아니길 간절히 바래본다.

여하튼...

OECD에 가입하고, 군사력과 경제력 등에서 우리나라는 상위 10%에 들어있는 나름 센 나라 중 하나다. (나무위키를 통해 국가의 수를 알아보니 유엔 회원국 193, 유엔옵저버 2 (바티칸, 팔레스타인), 미승인 9... 이래서 204개 국가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우리가 강대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기사 그렇지 못하니 저자도 강대국이 되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

미국과 중국의 불화 속에서 숨죽이며...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만주 벌판이 우리 땅이라 소리치지 못하며...

일본의 후안무치함을 나무라지 못하며...

같은 민족의 북한을 포용하지 못하는...

우리는 강대국일까... 아니 강대국의 자격을 가지고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저자의 말따나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야할 때다. (왜 그래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좀 더 찾아보는 것으로... ^^;;)

누군가를 억누르고 핍박하는 강대국이 아닌...

우리 스스로 자긍심과 자존감을 갖고 자유 증진과 도덕성 유지에 힘쓰는 그런 강대국...

그런 마음가짐과 그런 정치는 미래의 우리가 우리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리라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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