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
쥘 로맹 지음, 이선주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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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연극을 위해 씌여진 글...

인물들의 대사를 위주로 하지만 언뜻 언뜻 보이는 무언가를 지시하는 표현들을 보면서 문득 연출가가 된 듯한 느낌을 가져볼 수 있게 하는 책...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역주행했다는 이 책 아니 이 연극의 묘미는 어떤 것일까?

줄거리는 대충 이랬다...

생 모리스라는 마을로 새로운 의사가 온다. 크노크박사...

전임 의사의 일상은 한갖졌다. 환자가 많지 않아서...

나름 큰 돈을 주고 병원을 인수한 크노크박사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데...

과연 크노크박사는 어떤 방법으로 큰 돈을 벌게될까?

이 책을 읽고서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이것인 것 같다.

조심과 걱정은 한 끗 차이다.

조심은 적절한 대응과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게 한다.

반면에 걱정은 과도한 몸사림과 한없는 의존을 부른다.

크노크 (칠판 쪽으로 다가가서 그림을 그린다) 자, 이게 부인의 척수입니다. 옛날에 사다리에서 떨어질 때 거꾸로 떨어지는 바람에 흉추골이 반대 방향인 상태로 미끄러진 거지요. 소수점 이하 밀리미터니 별거 아니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대단한 숫자는 아니지요. 그런데 문제는 잘못 연결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계속 욱신거리는 거고요.

여인 아이고 맙소사! 이걸 어쩐데유!

크노크 그렇다고 갑자기 돌아가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여인 어쩌다가. 내가 어쩌다가 그 망할 놈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가지고!

p81~82

공짜 진료를 해준다는 말에 찾아온 여인에게 느닷없이 오래 전 낙상 사고가 소환된다.

또 다른 여인에겐 불면증이 "신경 아교 세포에 의해서 생겨나는 회색 액체의 깊숙하고 계속적인 공격"이자 "거대한 거미가 천천히 뇌를 갉아먹고 있다"는 병이 되어버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이 연극이 다시금 회자되었다는 이유는 팬데믹에 대응하는 우리의 대응 방법에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원천 봉쇄와 같은 방식에 대해서 잘했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너무 지나치게 오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희곡을 읽으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다.

막이 내린다.

전부 3막으로 이루어진 이 연극은 각 막이 끝날 때 이렇게 씌여져있다.

무언가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고... 나머지는 너의 몫이라고 말하는 그런 기분...?

진짜 두꺼운 커튼을 내려놓고는 저 뒤편에서 뭘 할까...? 하는 궁금증...도 좀 있고...

긴장감과 함께 바쁘게 무대 위를 오갔던 배우들의 헐떡거림도 좀 남는 듯한...

그러다가...

연극이 완전히 끝나고 무대 위 배우들의 인사마저 마무리되고 난 후의 느낌은 또 다른 것이 아닐까 싶어졌다.

그것은 어느 노래 가사처럼 정적이나 고독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안도감이나 나른함일까...

하지만 나는 왠지 이 연극이 끝나고 막이 내렸을 때 무대 위에 남는 것은...

즐거운 부산함이 아닐까 싶어졌다.

아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그런 장소의 분위기로 꽉 차있으면서도 활기가 있고 생기가 있고 조금은 정신이 없을 것 같은 이런 기분은 크노크 박사의 과잉 진료에서 부터 오는 나이롱 환자들의 그것이 아닐까 싶어졌다.

더불어... 크노크박사의 찢어지는 입과 조금 음흉스런 눈가 주름이 자꾸 떠오르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다.... ㅡ.ㅡ

여하튼...

이렇게 크노크 박사는 하루에도 여러 번 하루도 쉬지 않고 진료하고 치료하고 돈을 버는 데 바쁘다.

더불어 주변 약국의 약사도... 부족한 병실 대신 환자들이 입원한 호텔의 주인도 쉴 틈이 없다.

그들에겐 쉬는 시간 부족한 극한 직업이 아니다 그저 파이어족 꿈을 이룰 수 있는 개꿀 보직이 되었다.

전임 의사도 조금 부러워하는 듯...

이것이 의학의 승리일까?

모쪼록 중병으로 가는 사람들이 없기를... 조금 과잉 진료라도 그저 무탈하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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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지표 - 주식 차트나 기업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경제 흐름 읽는 법
에민 율마즈 지음, 신희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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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그 기간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이제 우리가 맞이할 수도 있는 그 시기를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낼 수 있을까... 개인들도 무언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고, 상상력과 센스가 요구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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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지표 - 주식 차트나 기업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경제 흐름 읽는 법
에민 율마즈 지음, 신희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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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팬데믹 시간을 지나고 난 이후 전망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과학 기술적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고...

이런 이야기들에 일관되게 언급되는 단어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것일게다.

"패러다임의 전환"

저자는 앞으로의 시대에 대해 같은 언급을 한다.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인플레이션, 저금리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p196

세상은 인플레이션 시대가 되었는 데 우리의 생각은 여전히 저인플레이션, 저금리 시대에 머물러있다면 그저 앉아서 돈을 까먹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이다.

특히, 저자는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튀르키예 출신의 경제전문가이다보니 현재의 일본을 보는 관점이 좀 더 강한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그 시간을 여전히 추억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잃어버린 기간이 10년은 넘는단다. 하지만 그렇게 알고 있으니까... 흠... 한 20년 쯤 되려나???)

그 긴 시간동안 말도 안될 0%의 금리 (마이너스 금리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음... 가물가물... ㅡ.ㅡ)를 체험하며 지내 온 일본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우려섞인 권고를 우리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주장하는 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이유 : 양적 완화의 대가

리먼 사태 때부터 시행해온 미국 FRB의 양적 완화는 채 정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만났고, 이에 수습이 아닌 대폭적인 양적 완화의 확대를 초래했다.

이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그동안 풀어놓은 돈을 걷어들이고자 하고 있지만 FRB의 대차대조표 상의 불균형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란다.

이런 불균형을 일시에 해소하면 시장이 붕괴되고, 점진적으로 하자니 인플레이션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엄청나게 풀려있는 그 돈들은 다 어디에 있는 것일까?

두 번째 이유 : 신냉전

미국과 중국은 총들고 싸우지 않고 있지만 지금 피터지게 전쟁 중이다.

경제논리를 앞세우고 있지만 결국 정치이자 권력이며 주도권 싸움인게다.

중국의 임금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공장으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당 독재의 리스크는 미중 갈등의 상황 속에서 탈중국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리쇼어링은 일정 부분 자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증가되는 것으로 저자는 파악한다.

여튼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인플레이션 압박 증가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세 번째 이유 : 재정적자

여기서는 일본의 재정 적자를 저자는 지적한다.

2022년 기준 1,000조엔이 넘어버린 재정 적자는 GDP 대비 263%에 이르렀고 주요 선진국 대비 상당히 높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이런 재정 적자는 채무의 대부분을 자국 내 국채 형태로 가지고 있어 일본 은행이 대규모로 발권하는 순간 싹 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하지만 그로인한 인플레이션의 문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머리 아픈 부분이라는 게다.

어느 정도 수준과 속도로 국가 채무를 정리해야 하는 가... 이것이 문제...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49.4%라고 한다. (통계청지표통계서비스 사이트에서)

한 쪽에서는 이 비율이 너무 많다고 긴축 재정을 해야한다고 난리고...

한 쪽에서는 이 비율은 아직 괜찮으니 복지 정책을 좀 더 확대해야 한다고...

어느 쪽이 맞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입장이긴 하지만 과연 어떤 숫자로 채무 비율이 표시되면 양 쪽이 만족하고 동의하게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런 말들이 오가는 요 시점에서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언급이 있다...

국가 부채란 너무 많지만 않다면 국가적인 은총이다.

A national debt, if it is not excessive, will be to us a national blessing.

미국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헤밀턴

레버리지를 잘 이용하는 것은 참 현명한 일이겠지만... '너무 많지 않다'는 것에 대한 판단과 기준은 어찌??? ㅠㅠ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지원하고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미래는 항상 불투명하다. 그래서 그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고 검소함을 미덕으로 삼는 것은 우리가 낭비하며 과다 소비 중인 것에 한정해야지 모든 것에 이런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많은 것을 놓치고 함몰시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의 양보와 타협과 선의와 협력이 필요한 시간임에는 틀림없겠다 생각해본다.



결국...

인플레이션 시대가 언제 오느냐의 문제이고 얼마나 길게 그 여파가 이어질 것이냐의 문제만 남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며, 이러한 시대를 준비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참고해야 할 만한 12가지 경제 지표가 있다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전문적으로 주식 등에 투자하는 사람은 매일 아침 미국의 증시 현황 등등에 대해서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단다.

고용 통계, 신규 실업급여 신청건수, 소매 매출액, GDP, 광공업 생산지수, ISM 제조업지수, 소비자물가지수...

홍콩 항셍지수, 발틱운임지수, 경기선행지수, 그리고 독일, 인도, 브라질 등의 지수 등등등...

어떤 것은 추이를 참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고... 어떤 것은 직접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무엇보다도 지수를 보고 듣고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이런 수치를 보면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무엇이 뜨고 무엇이 질 것인지와 같은 "상상력"의 나래를 펴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거기에 더불어서 몇 가지 경제 지표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는 "센스"...

TV나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서 접하는 각종 경제 뉴스와 지표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나름의 썰로 풀어낸다면 뭔가 있어보이지 않을까? ^^

이제 가만히 손놓고 있으면 지갑의 돈만 빼가는 것이 아니라 지갑 채로 사라질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니 좀 더 눈치껏 신경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

이런 생각도 저절로 드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관심이 필요한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준비는???

음... 음... 휴~~~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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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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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뱅!!! BANG!!!

태초에 폭발이 있었다...

그 폭발이 있고 난 후 138억년이 지났다.. (그저 숫자일 뿐... 실감이 전혀 안된다는... ㅡ.ㅡ)

여전히 우주는 그 한계를 모르고 팽창에 팽창에 팽창하고 있는 중...

그 속에 새 발의 피의 적혈구의 미토콘드리아의... xx 만큼도 안되는 지구라는 행성에서의 인류라는 생명체는 "인류세"라며 종말을 향해가고 있다는 이 현실... ㅠㅠ

20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털복숭이 두발 짐승이 있었다.

그 털복숭이가 그 길다면 긴 시간이 흐른 지금 만물의 영장이라며 뻐드기고 있다.

온갖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인류는 사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우주의 신비를 밝히겠다고 용을 쓰지만...

사실 땅 속, 바다 속도 다 알아내지 못했다.

게다가 인간이라는 생물의 머릿 속 탐험도 아직 진행 중이고,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에 대한 앎의 여정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 와중에...

어떤 사람들은 빅뱅 이후 순간의 찰나를 알아내려 애쓰고 있고,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138억년 이라는 말도 실감이 안나지만...

1조분의 1초라는 시간도 실감이 안나기는 마찬가지다.

올림픽과 같은 경기의 100m 달리기는 1/1000초를 다투지만 그저 숫자일 뿐인데...

1/1000000000000초라는 것은 도대체 뭐지? 싶지 않은가?

13800000000년은 31536000 x 13800000000 = 435000000000000000초 라는 이 숫자...

미치겠다 정말...

여하튼... 정말 찰나의 순간이 이야기해보자...

뉴튼의 물리학 법칙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 잔잔한 연못에 돌을 하나 던진 자가 있었으니 아인슈타인이라고 한다.

나로서는 도저히 단 한 귀퉁이도 이해할 수가 없는 그의 이론은 상대성 원리라는 것이었고...

이 이론을 통해 인간은 빅뱅을 추론해내었다고 한다.

우주의 지속적인 팽창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인간의 관심은 빅뱅 바로 그 순간으로도 향한다.

3000도라는 온도가 원자의 녹는점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원자가 녹는점이라는 것이 있다고??? @@

빅뱅 후 1조분의 1초가 지나고, 우주 전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뜨겁고 조밀한 에너지 플라스마로 채워져 있었다. 공간 전체의 온도는 (10의 16승) 도 이상이었다. 이는 태양의 핵보다 10억 배 이상 뜨거운 것이다.

p120, 원시 상태의 우주를 재현하다.

천문학이나 우주학에서 사용하는 숫자는 도대체 이상할 뿐... ㅡ.ㅡ

10도라... 흠...

여하튼 이 온도에서 점차로 식어 3000도에 도달했을 때 드디어 원자라는 것이 생겼단다.

여기서 지당한 의문... 그럼 3000도 이상의 온도에선 뭐가 있었다는 거???

쿼크니 중성미자니 하는 것들이 이때 있었단다.

이런 것들을 LHC,대형강입자충돌기를 통한 실험에서 발견해냈고, 존재를 증명했단다...

이렇게 인간은 최초의 그 시간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

LHC, 대형강입자충돌기 등을 이용해서 세상 작디 작고 가볍디 가벼운 물질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여전히 하지만이다.

우주의 대부분의 질량을 갖고 있다는 암흑물질의 존재도 여전히 미스테리란다.

머리로 상상을 해보지만 무언가 증거가 없다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닌지도 모른다. 그저 상상일 뿐...

우주 지평선 너머는 관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지 않는 한 빛의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멀어져가는 우주의 언저리는 결코 알 수 없다는게다.

반대로 인류의 연구는 빅뱅 이후 일정 시간은 추정할 수 있고, 관측을 통해 상당한 양의 증거를 수집해서 이를 당연한 사실화했지만...

의의로 아주 짧은 시간... 그러니까 1조분의 1조분의 1의 시간이 흐른 그 시점의 상황을 알 수 없단다.

언젠가 알 수 있게될 지는 몰라도 지금은 제목의 "우리 우주의 첫 순간" 바로 그 순간은 모른단다.

저자의 바램처럼 인류는 그 순간 그 상황을 알게될 날이 올까?

그나저나...

이 책은 뭐랄까... 다 읽고 난 뒤의 의느낌은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를 했구나 싶다.

이 과학자라는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른 언어로 다른 상황을 다른 생각으로 다른 시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왠지 나만 따당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내가 우리 우주의 첫순간 아니 우리 우주에 대한 이해가 정말 정말 부족하기 때문일게다.

덕분에 이 독후감은 다시 읽어봐도 그저 횡설수설같기만 하다. 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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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문석기 지음 / 탐나는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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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위대한 국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고 응용하여 함께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자고 권유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다.

p7, 서문

강대국...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고 대외정책을 관철할 수 있는 국가" (나무위키)

여기서 영향력이란 정치, 군사, 문화, 경제 등등 두루두루의 것을 아우르는 종합적 개념이라고 이야기된다.

이런 저런 복잡한 개념과 과정, 구분을 차치하고 일단 센 나라...라고 인식되는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런 나라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제국...

로마제국...

대영제국...

미국...

각각의 나라들은 그 당시에 문화, 기술적으로 앞선 나라였고...

영토적으로도 엄청났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군사력이 있다고 해야겠다.

그저 말로만 "내 편이 되라..." 한다고 머리숙이고 들어왔을까... 경제적으로 도와주니깐 "아이고 형님~~"하면서 들어왔을까... 이 말이다.

일단 무력으로 밟아놓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해도 한 것이 아닐까?

오랜 시간동안 그 너른 땅과 그 땅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많으면서도 다양한 민족을 아우를 수 있었던 힘...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말한다.

자유 보장과 도덕성 유지

개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규제와 통제, 관리...

그러면서도 방종으로 치닫지 않는 도덕성의 유지...

이것이 강대국을 만들고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강대국을 지향해야 하는가?

어떤 민족의 힘이 무지하게 커져서 (그야말로 강대국이 되어서) 여타의 민족들을 일단 무력으로 굴복시킨 후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주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지배를 하게되는 세상이 되면...

모든 민족이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는 것이니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강대국의 조건을 제일 먼저 맞춘 그 민족이 누가될 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 와중에...

왜 꼭 우리가 제일 먼저 강대국의 조건을 맞춘 그 민족으로서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려 하는가 이 말이다.

인간이 불완전해서...?

그래서 그런 나라 그런 지배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나의 자유와 존엄성이 손상받을 것이기에...?

다른 민족 다른 국가에 의한 지배를 떠나 지금의 내 나라 내 민족 스스로도 서로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강대국은 없을 터인데...

우리라고 잘할까?

이런 상황인데 왜 구태여... ㅠㅠ

내가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힘을 키워야한다는 이 논리가 맞는 것 같은데... 왠지 정말 아쉽다. 뭔가가 빠진 느낌이랄까... 쫌... 쫌.... 쪼~옴....

꼭 이래야 하는가...

그래도...

저자가 주장하는 자유 보장과 도덕성 유지는 항상 필요한 부분일게다.

가진 힘을 바탕으로 외부로의 확장주의를 내세우지 않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체제 유지에 있어서도 필요하다고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고려 말, 조선 말의 상황은 그야말로 도덕성의 타락이 어느정도까지 치달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만하다.

읽고있는 동안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전근대 시대에 존재하는 신분 계급문제는 어느 국가에나 존재했다.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조선의 노비제도는 다른 문제점이 있었다. 서양에도 노예제도가 있었지만 다른 민족을 대상으로 했다. 조선의 노비제도는 동족을 평생 노비로 삼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p138, 7장 조선의 상실

평생... 평생... 펴~~~어생...

그리고도 모자라 자식의 자식까지... ㅡ.ㅡ

조선 말 시대 상은 과연 일반 백성이 살아낼 수 있었을 지 궁금함 그 자체이면서, 그 시기를 일반 백성이 살아내고 버텨냈다는 것에서 경이롭다는 말 밖에는 다른 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디 그런 심성이 우리 민족의 원천적인 것이 아니길 간절히 바래본다.

여하튼...

OECD에 가입하고, 군사력과 경제력 등에서 우리나라는 상위 10%에 들어있는 나름 센 나라 중 하나다. (나무위키를 통해 국가의 수를 알아보니 유엔 회원국 193, 유엔옵저버 2 (바티칸, 팔레스타인), 미승인 9... 이래서 204개 국가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우리가 강대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기사 그렇지 못하니 저자도 강대국이 되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

미국과 중국의 불화 속에서 숨죽이며...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만주 벌판이 우리 땅이라 소리치지 못하며...

일본의 후안무치함을 나무라지 못하며...

같은 민족의 북한을 포용하지 못하는...

우리는 강대국일까... 아니 강대국의 자격을 가지고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저자의 말따나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야할 때다. (왜 그래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좀 더 찾아보는 것으로... ^^;;)

누군가를 억누르고 핍박하는 강대국이 아닌...

우리 스스로 자긍심과 자존감을 갖고 자유 증진과 도덕성 유지에 힘쓰는 그런 강대국...

그런 마음가짐과 그런 정치는 미래의 우리가 우리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리라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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