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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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쉰네번째책

#필로소피랩 #조니톰슨/최다인 #윌북

2021.10.25-26.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철학은 확실히 자기계발의 영역이고, 우리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젊은 철학자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온 오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철학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위한 저자의 노력이 정말 몹시도 느껴졌다. 나처럼 막연하게 철학을 어렵다고 느꼈다면, 이 책을 당당하게 추천해본다. 하루 한 사람의 철학자를 만나는 느낌으로, 혹은 한 시간에 세네명 정도의 철학자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본다면 어느 순간 완독한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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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 랩》은 실존, 일상, 예술, 인간관계, 정신건강,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는 130여 가지 철학 개념을 간결하고 명료한 언어로 소개하는 철학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현재의 질문으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제때 퇴근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낄까?” “직업은 나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인지기능을 빼앗기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해줄 수 있는 대표 철학자를 연결해준다. 가장 논리적 방식으로,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해당 철학자의 생각과 사상은 여전히 빛을 발하며 우리의 좁은 시선과 닫힌 생각을 환히 밝혀준다. 우리는 ‘오늘의’ 질문들을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17세기 데카르트와 19세기 칸트가 20세기 보부아르가 평생을 바쳐 사고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책소개 중)

..

내가 읽고 있는 걸 본 지인이 책을 훑어보더니, 딱 한 마디를 했다: 나 이 책 빌려줘. "필로소피 랩"이라고 하니, 괜히 딱딱하다고 생각했나보다. '오~ 이런 책도 읽어?!'하던 지인이 그렇게 빠르게 태세를 전환하는 걸 보고 괜히 뿌듯했다. '철학'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생각보다 요즘도 여전하게 하는 고민도 많고, 과학이 그렇게 발전한 지금까지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다 놀라게 될 것이다.

...

여러 사상과 예술, 종교들을 아우르는 주제를 가지고 내게로 다가온 책. 얼마 전에 읽었던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들이 생각나면서 '역시, 모든 학문과 논리의 기초가 철학이라더니, 전혀 틀린 말이 아니구나. 진리와도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도 어폐가 없겠구나' 생각했다.

누군가가 그러더라, "우울해지는 날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읽다보면 산더미 같은 고민은 사라지고 ... '철학자'만 남을 것"이라고.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고민보다 고뇌하게 하는 책. 너무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출처: 꽁치치치님의 인스타그램 @89k11s04h2 )



​#북스타그램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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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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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쉰세번째책

#할렘셔플 #콜슨화이트헤드/김지원 #은행나무

2021.10.19-25.

#7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 《할렘 셔플》이 출간되었다《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니클의 소년들》로 퓰리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더블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콜슨 화이트헤드는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끊임없이 폭넓은 주제와 장르에 도전하며 문학적 지평을 넓혀온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케이퍼 픽션* 선보인다.

케이퍼 픽션(CAPER FICTION) 범죄소설 장르  하나로 강도약탈을 소재로  소설《할렘 셔플》은 60년대 할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구판매상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블랙 유머를 통해 당대 할렘의 현실과 범죄의 명암을 드러낸 이야기는마치  편의 영화와 같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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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카니는 뉴욕 할렘 125번가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평범한 가구 판매자다가끔 사촌으로부터 출처 불명의 물건을 받아 중고로 판매는 해도그는 ‘돈은 없어도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다하지만 프레디로 인해서 평범함은 사라진다프레디라는 사촌  사람 때문에 인생이  되어버린다이런 상황에서 그에게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다가온다하나의 산을 넘으면  하나의 산이 산을 넘으면  다른 산이... 그의인생을  마디로 정리하면 ' 넘어 '. 절대 끝나지 않을 그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사회문제를 너무나도  다룬 소설현대사회의 낙인이론에 대한 비판이 가장  틀이 아닐까 싶다아버지의 범죄라는 그늘에서사촌의 범죄라는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카니는 결국 ' 피가 어디 가겠나'라는 비판을 피해낼  있을까 사람들은 악인이 필요한걸까자신의 '', '' 드러내기 위해서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싫어할까 사람들은 선한 사람을 싫어할까?

...

읽으면서 너무 힘들었던 내용이 힘든 것이 아니고 사회가 사회가 내가 사는 사회라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다말로는 '아직 살만하다'하면서 실제론 이렇게 힘든 사람들이 있고아무리 발버둥쳐봐도 이겨낼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내가 과연 그들을 두고서 '그래도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대요'라면서 위로(?)   있을까?


여담으로너무 현실적이라서너무 영화같아서영화로 나오면 어떨까누가 나올  있을까어떻게 해석할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같다어떤 부분은 어디서  장면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어떤 부분은 너무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주인공의 인생을 꼬아둬서 믿고 싶지 않았다모든 독자들이 부디 끝까지 책을 덮지 마시고완독하시길...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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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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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는 언제나 너무 두렵습니다. 천 자 쓰기도 너무 두렵습니다. 그런 두려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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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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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의 아우라. 아마 원조가 갖는 내공이지 않을까. 그만한 세월을 이기고 견뎌낸 것들.
'시간을 쌓아 올린 것은 누구도 함부로 이길 수 없다'면서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셨던 입시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나 개인의 일이라면, 내가 노력해서 될 일이지만, 그것이 한 나라의, 한 도시의 일이라면.. 정말 '조상님들이 쌓아 놓으신 공덕'이 아닐까? 도시의 삶과 성장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동시에 그 '공덕'은 어떻게 보전하느냐가조상을 잘 둔 후손들의 과제.


#리투챌린지 #로마시티 #이상록 #책과함께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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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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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냄새'라는 것에 대한 대화. 정말 그런 것이 후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서도, 괜히 '진짜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보이거나 들리거나 만져지거나 맛이 나는 것보다 냄새가 나느 것이 사실 더 어울리기도 하고, 실제로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인 '후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동시에 무서웠다. 죽음을 보는 것 보다 냄새가 나는 것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책송이 #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 #어니스트헤밍웨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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