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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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는 고영민 시인의 '통증'이라는 시. 느림보 우체국에 대해서 쓴 시. 약간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한 번쯤 했었던 '타임캡슐' 혹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의 느낌이 드는데, 과연 이 시와 이 소설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괜히 궁금하고, 스토리가 기대된다. 심지어 정유정 소설가의 말도 기대감을 가중시킨다. 하루 날 잡아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반나절이고 한나절이고... 그냥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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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란 무엇인가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석기용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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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 나는 분노가 어떤 개인이 아니라 마땅히 '시스템'을 겨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읽다보면 분노의 방향성에 대한 아마도 좋은 디렉션을 주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 분노가 많은 사람이 많고, 나 자신도 분노가 기분의 기본 상태인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왠지 좀 그 분노를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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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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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기러기 아빠를 자처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실까요? 너무 궁금하다. 위험하다는 것보다 왠지 다른 이유가 있을 것만 같은 기분... 그리고 이후에  곧바로 '폭동'이라는 아주 좋은? 꺼리가 생긴 것 같아보인다. 흥부네 가족처럼 대가족인 것이 문제라기보다, 아버지가 그렇게 떠나?버린 이유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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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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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엄마 이상하다 했는데, 정말 이상하네..? 선생님의 나이를 물어보질 않나.. 결혼 여부를 물어보질 않나.. 약간은 무례할 수도 있는 태도로 선생님을 대하는데, 이거 좀 별로다. 심지어,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애들을 많이 만나봤다고 하니, 전부 나아졌냐는 되도 않는 질문과 '시간 낭비'라는 단어까지 사용해가면서.. 무례하다.

하지만, 주인공도 만만치 않은 성격이다. 좋아 이런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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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여름 지음 / &(앤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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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스물아홉번째책

#내생의마지막다이어트 #권여름 #넥서스앤드

2021.09.03-04.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하루라도 존중받는 몸으로 살고 싶다” 체중계 숫자로 정해지는  몸의 계급신분 상승을 위한 목숨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몸무게가 늘어날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자존감 “살찐 몸은 낮은 신분과 같다”, “살찐 몸은 마치 낮은 신분과 같았다.” 독백처럼 흐르는  문장은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동시에  시대의 세태를 정확히 꼬집고 있다전교 1등이지만 입시와 취업 면접에서 탈락한 봉희아이돌 연습생이지만 데뷔순위에서 밀려버린 안나비건 동아리에 들었다가 제대로 망신당한 운남이들에게 뚱뚱한 몸으로 사는 일은  순간 좌절과 모멸감을 경험하는 거였다그리고  패배감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단식원으로 향한다마치 마지막 것까지  털어서 배팅을 하는 도박꾼처럼 마르고  예쁜 것을추구하는 시대다이어트는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가 되고 SNS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고 자랑하는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오래다드러나는 존재가 되어야 살아남을  있는 요즘살찐 몸으로 산다는  낮은 신분으로 사는 것과 다름없는 일인지도 모르겠다자기 PR 시대라고 하지만어쩌면 우리는 타인에게 ‘좋아요 ‘팔로우’ 수로 판단되어지는 ‘보이기 위한  살고 있는  아닐까. (출판사 서평 )

.

처음에는 구유리 사기꾼 아냐?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생각은사람 몸을 가지고건강을 가지고 장사하는 장사치라는 생각이 컸다주인공 봉희가 운남에게 기대를 많이  것도봉희가 어느 순간 운남에게 의지하고 있는  처럼 느껴진 것도그들이 너무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결국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같다.

..

 초엔가 읽었던 미나토 가나에의 <조각들>이라는 책도  편으로 생각났다. ( 생각에는대놓고 외모지상주의가냘픈 몸매를 숭배하게 만드는 사회와 언론문화... 그들(잔잔해 보이는 )에게 돌을 던져서  파문을 만들어 내려는 소설같다그리고 이제는 무조건 마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과 건강한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

...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존재가 가장 중요하다그게 운남처럼 부모님일 수도 있고혹은 친구일수도 있고애인일수도 있다. "살아는 있어"라는 말을 곱씹는 봉희를 보면서 그걸    생각했다 존재로 인해서그저 내가 살아있음으로 인해서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안심하고혹은 세상을살아간다는 사실그래서 내가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 사실을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한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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