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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7/pimg_7050221483310065.jpeg)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쓰게된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 2년 반에 걸쳐서 썼다니 더욱 궁금해진다.
첫 장면은 서문. 책을 도둑맞은(?)이야기로 시작한다. 친구와 함께 여행하다가 그 친구와의 관계가 끝나면서 챙겨간 친구의 짐에 그 책이 딸려간 이야기. 웃기지만 또 웃을 수 없는건 주인공과 친구의 관계가 끝났다는 문장이 있기 때문일까?
추리소설이라는데 첫 장면이 이렇게 나오니, 괜히 이야기 시작전의 떡밥인 것만 같고, 과연 이로 인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온다는건지 궁금해진다.
읽다가 자려고 책을 들고 누웠는데 괜히 오늘 밤을 샐 것 같은 기분은, 그저 기분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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