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이 나씽 - 북아일랜드의 살인의 추억
패트릭 라든 키프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21년 4월
평점 :
#shine_library
#2021쉰한번째책
#세이나씽/패트릭라든키프/지은현/꾸리에
2021.04.26-05.05.
#10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이것은 역사 이야기이자 정치 이야기이자 종교 이약이자 애국 이야기이자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이다.
누구보다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그들은..
엄마의, 한 번의 선행(? 일거야...)으로 누구보다도 평범하지 않게 되었다.
천애고아가 된 그들..
.
IRA가 뭔지 몰라서 찾다가 이 책 관련 기사를 보았다.
일단 IRA는 '북아일랜드 무장세력 아일랜드 공화국군'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소재가 된 사건은 IRA의 대표적 범죄로 꼽히고,
범인은 아직도 미궁 속이라고 한다.
내 생각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것 같다.
..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것과 '정의란게 뭘까', 그리고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것.
읽는 내내 복합적인 감정들이 난무했다. 꼭 이렇게 폭력적이어야만 했는지, 진 맥콘빌이 뭘 잘못한건지, 어린 맥콘빌들은 무슨 죄인지 ... 궁금했고 화났고 인정할 수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란 생각이 컸다
...
결국 역사에서 정치, 종교, 사상, 이념... 으로 인한 싸움이 전부인 것 같은데,
그들에겐 그것이 그들의 목숨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것이 그들의 정의의고, 그들의 신념이라는 생각에 섬찟했다.
심지어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이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