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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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아홉번째책
#기억의저편 #김세화 #몽실북스
2021.06.12-13.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읽는 내내 하나의 사건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아마도 이 사건을 모티브로 쓴 소설인 것 같다. 영화 '아이들'도 많이 생각났고, 실제 사건을 잘 녹여놔서 후루룩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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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간에 배웠던 것을 여기에 써먹어 봐야겠다. 현실, 사실은 비극인데 소설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그 소설에 작가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홍길동이 그 당시에 인기가 많았었던 거라고. (벌써 그걸 배운지도 10년이 넘었네..) 현재를 보면, 개구리 소년의 범인도 아직 안잡히고, 결국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
관련한 자료를 약간 찾아보다가,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그 아래에 달린 댓글이 너무 섬찟했다. 한 네티즌이 범인을 추측한 댓글인데, '아마 선생님일 것이라는 심증이 너무 강하다'라는 말과 함께 이유를 써놓았다. 읽어보니, 너무 말도 되고 현실성도 있어보이고, 특히나 다른 댓글들도 동조를 하니, 아무래도 더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누가 되었든, 제발 이 사건의 범인은 좀 나타났으면 좋겠는 마음..
...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방송도 보고, 영화도 봤고, 자료도 찾아보고, 그러다 갑자기 든 생각. '아.. 이 작가님 기자지..' 아무래도 이 사건이 다시 공론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른 책에서 읽었는데, 우리나라는 미제 사건률이 10%미만이라고 한다. 그 얼마 안되는 사건 중에 하나인, 아마도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을, '개구리 소년 사건'이 빨리 미제사건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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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3 세트 - 전3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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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도전해보비는 못했던 작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아보고, 그의 작품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도둑 까치, 예언하는 새, 새 잡이 사내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이어지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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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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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 내는 방법>으로 나에게 익숙?한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그의 책이 아직 내 책장에 그대로 있는데, 이번 챌린지로 나도 함께 달려보고 싶다 :) 끝까지 완독을 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인데... 이번엔 기필코...!! 해내리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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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 황홀경과 광기를 동반한 드라큘라의 키스
브램 스토커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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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과 광기를 동반한 드라큘라의 키스!!


공포와 성을 결합시킨 현대인을 위한 판타지!
영화 연극 뮤지컬 등과 가장 매혹적인 입맞춤

공포와 서스펜스, 환상문학의 고전으로 브램 스토커가 1897년에 발표한 유명한 공포소설 『드라큘라』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흡혈귀 뱀파이어 전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판타지 문학의 대표작이다. 드라큘라 백작은 영원한 젊음을 얻기 위해 사람의 피를 찾는다.

이 책은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악의 화신인 드라큘라 백작을 추격하는 반 헬싱 교수와 수어드 박사, 아서, 모리스, 그리고 조나단 하커와 미나 일행의 모험이 담긴 전형적인 공포소설이다. 소설이 출간된 이후 온갖 장르의 작품이 탄생했고, 다양한 성격과 특징을 지닌 드라큘라가 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원작을 다시 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섬뜩하면서도 환상적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당시 영국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다양한 욕망 등이 속속들이 녹아 있다.

『드라큘라』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젊음을 되찾아 영원한 삶을 살고자 하는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이 저지르는 끔찍한 악행을 막기 위해 반 헬싱 교수와 수어드 박사 일행이 벌이는 끈질긴 추격이 기본 줄기를 이루고 있다. 일행에게 닥치는 위험한 상황과 여러 사건들이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이고, 섬뜩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한 본성과 그것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와 서스펜스, 그리고 그 공포를 넘어서는 인간의 의지와 무한한 이성의 힘과 가치를 느끼게 해 준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주당파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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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현대지성 클래식 37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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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다섯번째책
#프랑켄슈타인 #메리셸리/오수원 #현대지성
2021.06.07-09.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부제가 '현대판 프로메테우스'란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족인데, 신(제우스가 숨겨놓았다고 한다)의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가져다 준, 그래서 영원히 고통받는다. 아마도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 결국은 프랑켄슈타인 본인에게, 본인이 죽을 때까지 고통을 주기 때문에 그런 부제가 붙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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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편지로 시작한다. 외롭고 친구기 필요한 윌터가 누나인 마거릿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하는데, 그는 북극에서 개썰매을 타고 가는 거대한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종류의 썰매와 쓰러져있는 인간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인간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무슨 미*이야기인가 싶었다)
..
일단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다. (난 이때껏 잘못알고 있었다.) 그를 만든 이야기를 하는 주체의 이름인데, 본인이 만들어놓고도 무서워서 도망쳐버려서, 그 괴물에게는 이름도 없다. 그렇게 길?을 떠난 괴물은, 한 창고에 숨어살면서 글을 익히고, 인간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눈이 먼 노인에게 다가가지만, 그의 흉측한 외모에 쫓겨나게된다. 결국 그는 다시 본인의 창조주인 프랑켄슈타인을 찾아가서 자기와 닮은 짝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른다.
...
만약에 진짜로, 사람이 아기를 낳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생명체를 창조해낸다면 그만큼 무서운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창조된 생명체들을,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을 무서워한 것 처럼, 창조한 인간들이 무서워한다면? 그 생명체들이 이 소설 속 괴물처럼되지 말라는 법도 없거니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존엄에 대한, 그냥 인간, 개인에 대한 뿌리가 근간부터 흔들리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되면 지금의 종교는 어떻게 되는걸까?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된 후, 읽는 내내 너무 혼란스러움이 있었다. '신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무섭기도 했다. 결국은, 다른 창조물을 만들기를 포기하고 죽은 결말에서, 한편으로는 '신에 대한 인간의 도전의 실패'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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