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의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 흔들리는 날에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준 마음
최송이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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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 최송이 | 북퀘스트 


모든 순간의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는 제목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이 세상에 유일한 내 편이자 평생 사랑해줄 수 있는 존재이자 유일하게 믿어줄 수 있는 존재: 나.

이 중요한 사실을 가끔은 잊고 산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기에, 나 같은 사람이 많기에, 이 책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소제목마저 내 생각을 읽은 듯이, 뭐라도 해야지, 넘어지면 일어나야지 등등 소위 말하는 T의 위로방식인 ’솔루션 제공‘이 생각보다 와닿았다.

그래, 넘어졌으면 그대로 있을건 아니니까. 일어나야지!

사실 읽으면서 오은영 선생님의 짤 ”다 울었으면 할일을 해보자“가 생각났다. ㅋㅋ 그리고 울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나를 또 돌아보았다.


분명히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분명히 올 거야. 아,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버텼구나 하는 날이.

누군가는 여전히 코웃음을 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나와 다른 독자들은 알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생각을 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오퀘스트라3기를 하면서 여러 책을 받아서 읽고 있다. 힐링일 수도 있고, 공감일 수도 있고, 감탄일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저번 책에 이어서 ’단단해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넘어졌다고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닌 툭툭 털고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무서워하면서 피하는 것이 아닌, 가보는 사람. 날 긍정하기 위한 노력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부쩍 들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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