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자매
바버라 프리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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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접은 채 쌍둥이 언니의 의류 부티크에서 일하고 있던 나. 어느 날 병원에서 충격적인 전화가 걸려 온다. 엄마가 총에 맞아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이다. 이번이 엄마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므로 나는 즉시 샌프란시스코로 가야 한다. 그러나 내가 경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엄마는 20년 전에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진실을 알려면 엄마의 삶, 엄마의 과거, 그리고 나의 과거로 뛰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타깃은 엄마에서 나로 바뀌어 가는데… 이제 위태로운 건 엄마의 목숨만이 아니다. 천사의 얼굴을 한 엄마의 비밀과 거짓말, 야성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어둠의 화가,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쌍둥이 자매.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하고 숨 가쁜 반전의 스릴러에 감성 한 방울이 더해진다. (출판사 서평 중)

엄마의 사망. BUT 엄마는 사실을 살아있었고, 지금 총격을 받아서 병원이란다. 그리고 그 사실(엄마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나만 몰랐다. 쌍둥이 언니는 이미 알고 있었다.그렇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를 찾아간 후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하나의 사실이 자꾸 드러난다. 이 일을 쌍둥이 언니인 다니에게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심지어 나는 내가 꿈꾸던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상태이고, 언니와 함께하는 두자매 부띠끄를 떠날 수도 없다. 하지만, 내 꿈도 이루고 싶다. 언니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까? 언니는 이 와중에 임신초기이다. 극도로 조심해야할 때.

엄마의 과거. 엄마가 우리를 그렇게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정신이 든 엄마는 빨리 돌아가라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영화같다. 아마 영화로 나오면 정말 흥미롭게 볼 것 같다. 더하기. 몰입력과 스토리를 끌고가는 능력이 너무도 탁월해서 현실에 있는 일을 소설로 옮겨온 것 같다는 생각도 놓을 수가 없었다.

어쩌면 막장 스토리에 조건들을 다 갖춘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소재들을 굉장히 잘, 세련되게 풀어냈다. 그래서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소설.

더하기) 키멜리움 출판사의 다른 책들도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아마도 내게는, 이 책이 원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 그리고, 나 은근한 로맨스 너무 좋아했네..ㅎㅎ


#shine_library #윤의책장 #도서지원

#거울자매 #바버라프리시/최호정 #키멜리움

2023.04.26-30.

5일 간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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