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담 타로 ㅣ 한국추리문학선 11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마담 타로 | 이수아 | 책과나무
동생을 찾기 위해서, 동생이 있는 곳으로. 그리고 그 곳에 녹아들기 위해서 타로를 봐주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마담 타로'라는 닉네임까지 얻게된 그녀. 전직 경찰이지만, 이혼하고 동생까지 잃은 그녀는, 그녀가 사는 이유는 단 하나,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함이다.
읽는 동안 동생은 그닥 궁금하지 않았다. 어쨋든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오히려 이혼한 전남편과의 재회를 더 바랐을 뿐. (하지만, 내가 바란 것은 작가의 의도와는 달랐다.) 게다가, 좀더 스릴있는, 미스테리한 소설을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얇은 두께에 약간 실망한 것은 비밀.
타로로 운을 점치거나, 앞으로의 상황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건 되게 흥미로운 일이다. 나도 그런 의미에서 사주에 관심이 적지 않다. 그의 연장선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긴하다.
읽고나니, 타로에 대한 관심도 생겨버렸다. 그래서 요즘 사주타로 카페가 핫해지고 있나보다.
#마담타로 #이수아 #책과나무 #윤의책장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