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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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얼리라는 정체불명의 손님. <'스베덴보리'교파에 속하는 아주 대단하신 양반>이라는데, 느낌이 썩 좋지 않아보인다. 아니 나쁘다.

'강신술, 프리메이슨이 떠올라 무언가 두렵기도 하고, 반감이 일기도 하'다는 그의 정체가 의심스럽다. 동시에 궁금하다.

아버지와 알 수 없는 어떤 종교 의식을 치르고 있었던 것 같은 상황도, 아버지의 창백한 표정도, 무서운 표정으로 나가'라고 한 것도. 아마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분명해보이기에 집중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담으로) 책을 읽다가 쌩뚱맞지만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왜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이비' 혹은 '이단'이라고 규정한 종교는 그들의 의식을 비밀스럽게만 진행할까?"이다. 분명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규정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들도 비밀스럽게 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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