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신고은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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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픔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상은 누군가의 상처를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고, 당신 책임도 있다며 손가락질합니다. ❞ 


아픔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이 못되고 나빠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나로서는... 세상은 이라는 주어 앞의 수식어를 다 빼고 싶기도 하다. 시집살이도 살아본 사람이 시킨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는 나이기 때문에. 아무튼, 내가 힘들고 아픈 것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세상은, 나를 더더욱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그래서 이 수단이 무엇인지에 대해 내가 먼저 알고, 그 수단을 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 이번 책을 통해서 부디 이겨내고, 가스라이팅을 하지도, 당하지도 않는 내가 되길 바라본다.

여담으로) 표지의 글자가 90도로 누워있길래 책도 돌려봤다. 나뿌지 않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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